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4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8-01-16 07:58
최저임금 인상에 아파트 58% 경비원 휴게시간 늘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30  

광주지역 109개 아파트 조사…임금인상 피해가기 꼼수
인원 줄어 늘어난 휴게시간이지만 쉬지 못하고 일해야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광주지역 상당수 아파트가 경비원들의 임금 인상을 막기 위해 휴게시간을 늘리는 꼼수를 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광주시비정규직지원센터에 따르면 광주지역 109개 아파트 경비노동자 실태 조사결과 전체 아파트의 58%가 휴게시간을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게시간 연장이 '없었다'는 응답은 24%, 미정(아직 통지받지 못함)은 20%로 그 뒤를 이었다. 

'미정'의 경우 입주민대표자회의 등 내부 절차를 남겨두고 있어서 휴게시간을 연장한 비율은 70%대에 육박할 것으로 센터는 내다봤다. 

휴게시간이 연장된 아파트 중에서는 전년에 비해 '1시간 증가'가 62%로 가장 많았다. '30분 증가' 16%, '1시간 30분 증가' 14%였다. '2시간 증가'도 8%나 됐다.

휴게시간을 연장하지 않은 아파트단지 26곳을 분석한 결과 '300세대 미만' 단지가 43%, '300세대~500세대 미만'단지 22%, '500세대~1,000세대 미만' 단지 17%, '1000세대 이상' 단지 12%였다. 세대 수가 적은 아파트일수록 휴게시간을 늘리지 않은 비율이 높은 셈이다. 

경비노동자들의 임금은 시급으로 산정되는 데 매년 최저임금이 오를 때마다 휴게시간을 늘리는 게 관례처럼 됐다. 휴게시간은 임금산정에서 제외돼 최저임금 인상분을 상쇄시키는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원 조정이 진행된 아파트는 3곳으로 2.75%에 불과했다. 이는 많은 아파트단지들이 몇 해 전부터 인원 감축을 해오다보니 더 이상 줄일 수 없는 형편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정찬호 센터장은 "갈수록 열악해지는 경비노동자들이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휴게시간 연장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입주민에 대한 계도활동 그리고 공동주택이라는 특성에 맞게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는 각종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파트 단지 청소하는 경비원 모습 ./뉴스1DB© News1 구윤성 기자

실제로 일선 아파트 현장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력 구조조정과 함께 휴게시간은 늘고 임금은 그대로인 곳이 많다. 

올해 경비원을 절반 줄인 광주 북구 한 아파트 경비원 A씨는 "일이 두 배로 늘었고 휴게시간에도 쉬지를 못한다"며 "휴게시간에도 재활용 쓰레기가 가득 차면 비워야 해 온전히 쉰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15개동에 정문을 포함해 모두 16개 초소에 초소당 2명의 경비원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초소당 1명으로 줄었다. 격일제로 근무하다 보니 경비원 1명이 관리해야 하는 아파트 동도 1개에서 2개로 늘었다.

같은 아파트에서 일하는 B씨도 인원이 줄면서 일이 굉장히 힘들어졌다고 하소연했다. 

B씨는 "건강 유지하고 자식들에게 손 안 벌리려고 일을 해왔는데, 이제는 못하겠다"며 "이번에 많은 눈이 왔을 때는 가까이 있는 창고 문이 고장 나 멀리 떨어진 창고까지 두개 동에 뿌릴 염화칼슘 다섯 포대를 가져왔는데 정말 힘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12~13년 전 이 일을 처음 할 때나 지금이나 받는 돈은 거의 그대로다"라며 "아직 이번 달 급여를 못 받아서 얼마나 오를지는 모르겠지만 일이 너무 힘들어졌다"고 한숨을 쉬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910 MB "국정원 특활비 독대 없었다"…원세훈, 2억 靑상납 시인 시애틀N 2018-01-16 3201
11909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실직자에서 16년만에 재계 부호 4위로 시애틀N 2018-01-16 2502
11908 "호시절 끝났다?"…암호화폐 대폭락, 5분의1토막 사례도 속출 시애틀N 2018-01-16 2065
11907 최저임금 인상에 아파트 58% 경비원 휴게시간 늘려 시애틀N 2018-01-16 2432
11906 "방일 한국인 사상 최초 700만 돌파"…방한 일본인의 3배 시애틀N 2018-01-16 2418
11905 최태원·노소영 이혼조정 합의 결렬…정식재판 갈 듯 시애틀N 2018-01-16 2248
11904 '막가파' 日극우작가 "매국 아사히 독자도 일본의 적" 시애틀N 2018-01-16 2338
11903 사진 보정·마른 모델 '노'…"있는 그대로가 아름답다" 시애틀N 2018-01-16 2226
11902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코리아'?…실명제 앞두고 '러브콜 시애틀N 2018-01-15 2378
11901 "아베 총리, 평창올림픽 불참 시사"…"예산심의 우선" 시애틀N 2018-01-15 2416
11900 분양가 '고공행진'… 3.3㎡당 세종시 1000만원·수도권 1500만원 돌파 &#… 시애틀N 2018-01-15 2058
11899 아파트 경비원 해고 막아낸 주민 결정에 응원 봇물 시애틀N 2018-01-15 2311
11898 우병우 "민정수석 사퇴 압박당해 국감 증인 불출석했다" 시애틀N 2018-01-15 2397
11897 다스 직원 "2008년 MB 허락받아 입사"…재임때 관여 의혹 시애틀N 2018-01-15 1411
11896 남북 "北예술단 140여명 서울·강릉 공연…육로 이동 예상" 시애틀N 2018-01-15 2299
11895 롯데 롭스, 첫 여성 CEO 선임하고 확장 총력…'유통공룡' 혈투 예고 시애틀N 2018-01-15 2540
11894 안보수사처·공수처 신설, 檢축소…靑 권력기관 개혁안 시애틀N 2018-01-14 2590
11893 美하와이 '공포의 아침'…미사일 경보에 '덜덜' 시애틀N 2018-01-14 2868
11892 韓향하던 이란 유조선 '침몰'…"선원 전원 사망한듯" 시애틀N 2018-01-14 2928
11891 정호영 "다스 120억 횡령 수사대상 아냐…檢이 직무유기" 시애틀N 2018-01-14 2298
11890 수원지검 '공관병 갑질' 박찬주 대장 재수사 시애틀N 2018-01-14 2253
11889 용인 가족살해 패륜범 김성관 '얼굴' 첫 공개 시애틀N 2018-01-14 2238
11888 홍콩서 부인·아들 살해한 한국인 관광객 체포 시애틀N 2018-01-14 2427
11887 李총리, 오늘 페친 20명과 '1987' 관람…두번째 영화 번개 시애틀N 2018-01-14 1270
11886 北, 평창에 모란봉악단 파견할까…실무대표단에 현송월 포함 시애틀N 2018-01-13 2869
11885 '사면초가' MB 향하는 검찰의 세 갈래 '칼날' 시애틀N 2018-01-13 2085
11884 30년 만에 입성한 성화, 수도 서울의 '찬란한 문화'를 비추다 시애틀N 2018-01-13 2322
11883 경기지사 주자들 때 아닌 ‘삼국지 명장’ 기 싸움 후끈 시애틀N 2018-01-13 2445
11882 이철성 경찰청장 "옛 남영동 대공분실 운영 시민참여 검토" 시애틀N 2018-01-13 2208
11881 '돈보다 사람이 먼저'…경비원 임금 인상한 아파트 주민들 시애틀N 2018-01-13 2127
11880 볼리비아서 40대 韓여성 피살…외교부 "철저 수사 요청" 시애틀N 2018-01-13 2191
11879 [뉴욕마감] 사상 최고치 경신행진…실적낙관+지표호조 시애틀N 2018-01-13 1606
11878 박근혜, 내곡동 집과 유영하 보관 30억 마음대로 처분 못한다 시애틀N 2018-01-12 2201
11877 '정치개입' 박승춘 검찰출석…"잘못이라 생각 안해" 시애틀N 2018-01-12 1985
11876 박지성 슬픔에 젖은 새해…어머니, 런던에서 교통사고로 별세 시애틀N 2018-01-12 2805
11875 트럼프는 '별명의 달인'…능수능란한 '정치적 전술' 시애틀N 2018-01-12 2004
11874 윈프리도 뜨지만…美민주 대선주자 선호1위는 바이든 시애틀N 2018-01-12 2369
11873 이대목동병원 집단사망 부른 세균감염…신생아에겐 치명적 시애틀N 2018-01-12 1311
11872 트럼프 또 막말…아이티 등 아프리카 국가 "거지소굴" 시애틀N 2018-01-12 1518
11871 '박근혜 명예훼손' 박지원 1심 무죄…"법원 판단 감사" 시애틀N 2018-01-12 1484
11870 트럼프 "김정은과 나는 아마도 매우 좋은 관계" 시애틀N 2018-01-11 2031
11869 '120억 비자금 의혹' 다스 본사 등 10여곳 압수수색 시애틀N 2018-01-11 2364
11868 "北 평창올림픽 참가 선수단 20명 규모…이동경로 협의 중" 시애틀N 2018-01-11 2307
11867 '제천화재' 충북소방본부장 직위해제·제천소방서장 중징계 시애틀N 2018-01-11 2408
11866 홍준표 "남경필, 주말쯤 온다고 하더라"…입당 시사 시애틀N 2018-01-11 2364
11865 미얀마군, 로힝야족 학살 첫 인정…'빙산의 일각' 시애틀N 2018-01-11 2832
11864 이재명표 청년배당 폐기되나…野 조례폐지안 입법예고 시애틀N 2018-01-11 1669
11863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선거제도 개선, 대탕평책 하겠다" 시애틀N 2018-01-11 2401
11862 중국과 '밀당'할 트럼프의 카드는?…여전히 '대만' 시애틀N 2018-01-11 2222
11861 국내거래소 패쇄?…해외거래소로 향하는 국내자본 시애틀N 2018-01-11 1974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