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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을 모델로 내세운 이른바 '설현폰'으로 대박을 쳤던 SK텔레콤의 전용폰 '루나'가 후속모델 '루나S'로 1년만에 돌아온 가운데, 설현의 뒤를 이을 스타 탄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텔레콤은 12일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루나S'를 정식 출시했다. 루나는 SK텔레콤이 지난해 첫선을 보인 전용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SK텔레콤이 제품 기획과 유통을 전담하고 한국 제조사 TG앤컴퍼니가 개발했다. 

지난해 나왔던 전작 루나는 15만대 이상 팔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광고모델로 내세운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의 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이에 올해 출시되는 후속작 루나S의 광고모델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SK텔레콤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공식 티저광고에는 설현이 아닌 다른 여성이 등장한다. 

온라인에서는 벌써부터 루나S 광고 속 모델이 누구인지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회사 측은 광고 모델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루나S 광고에 등장하는 여성의 존재는 밝힐 수 없다"면서 "일종의 신비주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나S의 출고가는 56만8700원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전작에 비해 11만8800원 비싸졌지만 그만큼 성능도 향상됐다. 

후면 1600만화소, 전면 1300만화소급 오토포커스 카메라를 탑재해 셀피 기능을 강화했다. 오토포커스 기능은 피사체의 움직임, 피사체간 거리를 자동으로 계산으로 초점을 잡아준다. 

루나S의 지문인식 센서도 반응속도 0.1초 정도로 빨라졌다. SK텔레콤은 루나S 지문인식 솔루션에 'FIDO' 생체인증 기술표준을 적용했다. 

또 루나S에는 14.48㎝(5.7인치) 쿼드HD 디스플레이에 1.8㎓ 옥타코어 중앙처리장치(CPU)가 탑재됐다. 내장 저장공간은 64기가바이트(GB)로 외장메모리를 추가해 저장공간을 확대할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