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6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09-20 13:44
4년전 '의혹' 그쳤던 '박원순 문건' 이번엔 MB 정조준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004  

'블랙리스트·공영방송 장악 등 靑 지시' 정황 다수 
"정치적 부담 속 MB 줄소송…檢 수사 직면"



4년 전 첫 의혹이 제기됐던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이른바 '박원순 제압문건'과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직접 고소·고발하면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3년 당시 진선미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련 문건을 공개했을 때 국정원은 내부에서 작성한 문서가 아니라고 주장했고, 민주당 차원의 고발에 수사에 나섰던 검찰은 문서의 양식과 내용을 볼 때 국정원이 작성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고발건을 각하 처분했다. 

하지만 2017년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면서 의혹 수준에 머물렀던 '박원순 제압문건'은 당시 국정을 책임졌던 이 전 대통령을 정조준하는 방아쇠로 돌아왔다.  

박 시장의 고소·고발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촉발됐고, 이 전 대통령은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 '공영방송 장악'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되고 있어 강도 높은 수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검찰은 박 시장이 이 전 대통령을 명예훼손과 국정원법 위반(정치관여·직권남용),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진재선)에 배당,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우선 고소·고발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피고소·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전 대통령 외에 피고소·고발인이 원세훈 전 원장을 포함한 국정원 관계자 등 10명에 달해 '의혹의 정점'에 있는 이 전 대통령을 직접 소환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 산하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의 조사결과, 박 시장을 '종북인사'로 규정한 원 전 원장 지시에 따라 2차장 산하 국익전략실은 박 시장에 대한 견제수단으로 '서울시장의 좌편향 시정운영 실태 및 대응방안' '좌파의 등록금 주장 허구성 전파로 파상공세 차단' 문건을 만들었다. 이에 맞춰 심리전단은 각종 온·오프라인에서 공격 활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 시장이 2011년 10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직후 만들어진 '서울시장의 좌편향 시정운영 실태 및 대응방안' 문건에는 "박 시장 취임 후 세금(무상)급식확대·시립대 등록금 대폭인하 등 좌편향·독선적 시정운영을 통해 민심을 오도하고, 야세 확산 기반을 제공하고 있어 면밀한 제어방안 강구가 긴요하다"고 적혀있다. 

그러면서 감사원·행안부 감사는 물론 저명 교수·논객들을 동원, 언론 사설·칼럼을 통해 시정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기획시리즈로 쟁점화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또 자유청년·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의 집회·항의방문 등을 독려하라고 했는데 이들 대부분이 이행됐다. 

박 시장 측은 "'박원순 제압문건'의 경우 마지막 페이지에 배포 범위가 적시돼 있는데 0-0은 국정원장(원세훈), 2-0은 2차장(민병환), 3-0은 3차장(이종명)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문건에 기재된 현황파악과 대응책 또한 2, 3차장실이 공동으로 마련하고 원 전 원장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휘하는 관계라는 점이 문건의 기재 자체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B실 사회팀'이 작성자인 '좌파의 등록금 주장 허구성 전파로 파상공세 차단' 문건에는 야권의 등록금 공세 허구성과 좌파인사들의 이중 처신 행태를 홍보자료로 작성해 심리전에 활용함과 동시에 직원 교육자료로 게재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외에도 국정원이 2009년 9월과 2010년 9월 시민단체 활동을 하던 민간인 신분의 박 시장에 대해 비난 활동을 수행하고 이를 원 전 원장에게 보고한 사실도 확인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서울시청 신청사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 회의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7.9.19/뉴스1 © News1 임준현 인턴기자

박 시장은 이 같은 국정원의 공작행위가 이 전 대통령에게까지 보고됐다고 볼 수 있는 근거들이 드러났기 때문에 원 전 원장 선에서 마무리하는 것은 '꼬리 자르기'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른바 'MB 블랙리스트' 피해자인 문성근씨, 김미화씨 등이 이 전 대통령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준비 중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당시 국정원의 불법행위 배경에 청와대 지시가 있었고 국정원이 진행 상황을 보고한 정황이 문건 등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국정원 적폐청산 TF는 청와대가 '좌파연예인 비판활동 견제 방안' 등의 문서를 수시로 내려보냈고, 국정원이 이를 'VIP(대통령) 일일보고' 'BH(청와대) 요청자료' 형태로 보고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청와대가 국정원의 '댓글공작'에 대해 보고를 받은 정황도 드러났다. 적폐청산 TF는 앞선 중간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국정원이 2011년 10월 'SNS를 국정홍보에 활용하라'는 청와대 회의 내용을 전달받아 'SNS 선거 영향력 진단 및 고려사항'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보고한 사실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정황에 따라 검찰 수사가 원 전 원장을 넘어 이 전 대통령 등 MB정권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 전 대통령까지 조사하는 것을 두고 야권 등이 '정치보복'으로 규정하며 비판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시 청와대의 개입을 입증할만한 구체적인 증거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정치적인 공세가 예상되지만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연결성이 있다는 것이 적폐청산 TF 조사 등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박 시장 외에 블랙리스트 피해자들의 줄소송도 예고돼 있어 검찰이 이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넘어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혐의를 뒷받침할 결정적인 증거가 인멸됐을 우려도 있지만 2013년 검찰이 '박원순 제압문건'을 조사했을 때 확보한 증거들이 재활용될 가능성도 있다"며 "또 어버이연합 등 국정원의 지시를 이행한 단체들의 혐의를 먼저 특정하면 '윗선'의 불법행위 규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860 文정부, 北도발 대응 군사행동 세졌다…"김정은, 웃지 못할것" 시애틀N 2017-09-15 3207
11859 50대女 폭행의혹 김광수의원 '공소권 없음' 처분 시애틀N 2017-09-15 2824
11858 특검 "정유라 '보쌈증언' 언급 유감" vs 崔씨측 "증언 위법해" 시애틀N 2017-09-15 2685
11857 트럼프 "더 광범위하고 더 강력한 입국금지 필요해" 시애틀N 2017-09-15 2969
11856 통일부 직원, 탈북자 정보 팔고 총 1475만원 챙겨 시애틀N 2017-09-15 2925
11855 트럼프 11월 한국과 중국, 일본 방문한다 시애틀N 2017-09-15 2966
11854 영국 런던 지하철역 폭발 테러로 22명 부상 시애틀N 2017-09-15 3137
11853 노동부 "대한항공 조종사들, 추석연휴 파업하면 위법" 시애틀N 2017-09-16 3024
11852 中 비트코인 거래소 오케이코인·후오비 10월31일 폐쇄 시애틀N 2017-09-16 3160
11851 安 '선명 야당'으로 국민의당, 몸값 높아졌는데…부메랑은 시애틀N 2017-09-16 2994
11850 文정부 연이은 인사 실패·낙마로 한국당 분위기 '반전' 시애틀N 2017-09-16 3141
11849 '北은 도발, 인사는 불발' 발걸음 무거운 文대통령 뉴욕행 시애틀N 2017-09-16 3091
11848 北, '화성-12형' 발사확인…"핵무력 완성 거의 종착점" 시애틀N 2017-09-16 3144
11847 여대생 앞에서 '홀딱쇼'…이틀뒤 딱 걸려 시애틀N 2017-09-16 3492
11846 北 '화성-12형' 발사영상 공개…이동식차량서 발사 시애틀N 2017-09-16 3292
11845 "전례없는 위기"…방글라, 40만 로힝야족에 이동 금지 조치 시애틀N 2017-09-17 3237
11844 추석상여금 평균 105.1만원, 작년보다 3만원↑…휴무일 8.5일 시애틀N 2017-09-17 3071
11843 李총리 "평창올림픽 北참가 계속 논의될 것" 시애틀N 2017-09-17 3002
11842 '노트8' 첫날 20만대 개통, 노트7 보다 저조…대기수요 탓? 시애틀N 2017-09-17 3130
11841 'MB 블랙리스트' 방송인 김미화 19일 檢 참고인 조사 시애틀N 2017-09-17 3218
11840 정부 "800만弗 대북지원, 시기는 종합적 고려해 결정" 시애틀N 2017-09-17 3177
11839 강릉서 불 끄던 소방관 2명 붕괴된 정자에 매몰돼 순직 시애틀N 2017-09-17 3280
11838 美CIA 전 국장 "北 또다른 핵무기 'EMP공격'…위성서 쏘면 끔찍" 시애틀N 2017-09-17 3559
11837 김명수 청문보고서 채택 또 불발…'의견병기' 놓고 여야 대립 시애틀N 2017-09-18 3005
11836 문성근 "어버이연합, 국정원 지시로 나 겨냥한 규탄시위" 시애틀N 2017-09-18 3055
11835 5·18 당시 계엄군 작성 '암매장' 약도 첫 발견 시애틀N 2017-09-18 2983
11834 "눈깜짝할 완판" 예판 40분만에 동난 카카오미니…무슨일? 시애틀N 2017-09-18 2993
11833 대학원 석사학위자 30%가 실업자…박사학위 진학 11.6% 불과 시애틀N 2017-09-18 3452
11832 '프로야구 스타' 양준혁, 10억원대 사기 피해 시애틀N 2017-09-18 3156
11831 경찰, 마약투약 혐의 남경필 큰아들 구속영장 신청 시애틀N 2017-09-18 3383
11830 文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차 美뉴욕 출발…다자외교 재시동 시애틀N 2017-09-18 3009
11829 "北 핵무력 종착지는 미국 본토 공격"…완성 시점은? 시애틀N 2017-09-18 3085
11828 朴정부, 45년 된 美헬기 구입에 1500억…'골칫거리' 시애틀N 2017-09-18 3345
11827 文정부 외교안보라인 '엇박자'…이유는 세력간 다툼? 시애틀N 2017-09-19 2931
11826 트럼프 "북핵위협 계속되면 北 완전 파괴" 군사옵션 시사 시애틀N 2017-09-19 2925
11825 김동연 "국민 눈높이 맞춘 면세점 전면 개선안 마련" 시애틀N 2017-09-19 3050
11824 마광수 유족, 마광수 사후 저작권 관리 나섰다 시애틀N 2017-09-19 3006
11823 방북 후 18년간 망명 조영삼씨 분신…"사드 배치 반대" 시애틀N 2017-09-19 3202
11822 안동·문경·예천에 500원 동전 크기 우박…1100ha 피해 시애틀N 2017-09-19 3033
11821 '필로폰 투약' 혐의 남경필 장남 구속…"혐의 소명" 시애틀N 2017-09-19 2874
11820 'MB수사 불가피'…박원순 고소에 문성근·김미화 등 줄소송 임박 시애틀N 2017-09-19 2535
11819 '서울' 중대위협 없는 군사옵션'?…핵항모 3척 한반도 집결 시애틀N 2017-09-19 2910
11818 멕시코시티서 규모 7.1 지진…최소 55명 사망 시애틀N 2017-09-19 3017
11817 박원순 고소건 공안2부 배당…검찰 MB 수사 시작 시애틀N 2017-09-20 3296
11816 文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촛불혁명은 민주주의 희망" 시애틀N 2017-09-20 2733
11815 美 연준 '이지머니' 끝나는데…금융시장 무덤덤한 이유 시애틀N 2017-09-20 3202
11814 트럼프 "북핵 문제는 부정직한 힐러리 탓!"…왜 시애틀N 2017-09-20 2684
11813 멕시코 강진 216명 사망 '패닉'…32년만에 최대 피해 시애틀N 2017-09-20 2914
11812 멕시코 지진으로 실종됐던 한국인 사망 확인 시애틀N 2017-09-20 2943
11811 4년전 '의혹' 그쳤던 '박원순 문건' 이번엔 MB 정조준 시애틀N 2017-09-20 3006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