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8-05 (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6-10-29 02:37
대학가로 번진 문화계 성추행 파문…홍대 미대생들 폭로 잇따라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512  

SNS서 촉발돼 가해자 사과까지 이어져
대학별 성추행 제보 계정 등장…확산 움직임



최근 소설가 박범신과 박진성 시인, 함영준 일민미술관 큐레이터, 웹툰계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잇따라 성추행 파문에 휩싸인 가운데 성추문 폭로 현상이 대학가로 번지고 있어 논란이 확대될 전망이다.


28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생 등에 따르면 이 학과 재학생·졸업생 다수는 지난 25일부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성추행·성폭력 경험 고발 글을 게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5일 가장 먼저 글을 올린 졸업생 A씨는 2013년 자신이 겪은 성폭행 사실을 고발했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복학생 선배 B씨의 권유로 B씨 집에서 술을 더 마시게 됐고 잠이 들었다. 이후 정신을 차린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입맞춤을 하고 몸을 더듬는 것을 발견했다. 이윽고 B씨는 성관계까지 요구했지만 A씨는 이를 거절하고 자리를 피했다.

사건 이후 A씨는 이 일이 학교에 알려지는 게 두려워 '비밀로 해 달라'고 B씨에 말했다고 한다. A씨는 "이를 가슴에 묻고 지금까지 지내왔지만 이제라도 알려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가해학생 B씨도 사과문에서 "저의 부족함으로 빚어진 모든 일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졸업생인 B씨는 "오는 11월과 다음해 1월 예정이던 전시를 철회하고 지금까지 진행한 여성관련 작업과 텍스트 모두를 폐기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피해학생들의 증언도 이어지고 있다. 제기되는 사례 중 한 피해사례의 가해학생 C씨는 현재 학생단체 간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C씨는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가해자인 상황에서 학내 성폭력 대응 및 반 성폭력 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위선이기에 지금부터 관련 사업에서 배제되는 처분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트위터에 생긴 대학별 성추행 아카이브. (트위터 계정 캡처) © News1

이같은 움직임은 점점 확산되고 있다. 트위터에 관련 제보를 받는 '홍익미대 성폭력 아카이브'라는 계정이 생겼고, '서울대' '건국대' '미술계' 등 계정이 연쇄적으로 만들어졌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내 성추행 폭로는 홍익대 사례보다 먼저 제기되기도 했다. 문화예술계 대학 내 성폭력 논란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까닭이다.

학생회 차원의 재발방지 움직임도 있다. 류종욱 홍익대 학생회장은 "학내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격리시키는 일은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밖에 없는 일"이라면서도 "피해자 보호가 가장 우선시되는 재발방지 대책을 학생회 차원에서 논의 중이다. 조만간 구체적 계획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피해자의 2차 피해 방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문자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는 "최근 페미니즘이 성장하면서 성폭력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고 있다"며 "단순한 사과에서 그칠 게 아니라 2차 피해 방지와 가해자 처벌까지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공동대표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용기를 낸 피해학생들을 2차 피해로부터 방어하는 일"이라며 "기성세대와 시민단체들이 이 일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810 숙명여대 인근 '바바리맨' 잇따라 붙잡혀 시애틀N 2015-07-17 2509
11809 마트 도난 비상 '알루미늄 포일'이면 무사통과? 시애틀N 2015-07-25 2509
11808 롯데주류, 처음처럼 가격 못 올리는 진짜 이유는 '빈병' 시애틀N 2015-12-14 2509
11807 "트럼프의 '미제' 아이폰…미국인들도 원하지 않을 것" 시애틀N 2016-11-26 2509
11806 "北, 군부대 내 김일성·김정일 동상 첫 건립"-RFA 시애틀N 2017-02-05 2509
11805 북미 첫 고위급 협상…美 '진전'-北 '유감' 엇갈려 시애틀N 2018-07-07 2509
11804 1억 이상 물려받은 '금수저' 1만명 돌파…부의 대물림 심화 시애틀N 2018-12-30 2509
11803 문무일, 황금연휴 대국민 입장발표 구상…어떤 선택할까 시애틀N 2019-05-05 2509
11802 발기부전 아니겠지…찔끔 소변에 남성들 겁부터 '덜컥' 시애틀N 2020-01-12 2509
11801 공직선거법 위반 전광훈 구속…지지자 "반대"외쳤지만 충돌없어 시애틀N 2020-02-24 2509
11800 신규 확진 39명, 49일만에 최저…"해외유입이 59%" 시애틀N 2020-04-08 2509
11799 [가족의 발견(犬)]가족 기다리다 하루 3㎞ 넘게 이동한 강아지 시애틀N 2020-05-23 2509
11798 문대통령 자서전 '운명', 중국에서 차트 역주행…외국정치인 전기 1… 시애틀N 2020-05-30 2509
11797 화이자 백신 효과 90%-면역 1년 이상, 주가 8% 급등 시애틀N 2020-11-09 2509
11796 바이든 '민주주의 정상회의'로 중국 포위한다 시애틀N 2020-12-01 2509
11795 KBS 일베 수습기자, 정식 기자 임용 시애틀N 2015-03-31 2510
11794 추락 저먼윙스 여객기 2번째 블랙박스 회수 시애틀N 2015-04-02 2510
11793 미국서 갤럭시 S6 ‘흠집내기’ 극성 시애틀N 2015-04-06 2510
11792 프란치스코 교황, 청년들에게 한마디 "세상을 흔들어라" 시애틀N 2015-07-13 2510
11791 댓글로 싸우다 만나서…늘어나는 'SNS 현피' 시애틀N 2015-09-06 2510
11790 제주 집값이 미쳤다…3억대 아파트가 3년만에 12억 시애틀N 2015-10-22 2510
11789 [총선 르포] 목포 김홍걸과 박지원 'DJ 대리전'…민심은? 시애틀N 2016-04-03 2510
11788 '이륙직전 연기' 승객들 "대한항공 승무원이 더 흥분…뒤엉켜 대피" 시애틀N 2016-05-27 2510
11787 낙하산 없이 7.6㎞ 상공서 자유낙하…X친 스턴트 성공 시애틀N 2016-08-01 2510
11786 손학규, 국민의당과 통합 선언…"대세론은 허상" 시애틀N 2017-02-07 2510
11785 각 캠프 마지막 판세분석…文 "독주 여전"-洪·安 "역전 자신" 시애틀N 2017-05-08 2510
11784 [올림픽] 베이징서 만나요…'평창 피날레' 화려한 폐회식 시애틀N 2018-02-25 2510
11783 김도연, 21년 만에 여자마라톤 한국 신기록 수립…2시간25분41초 시애틀N 2018-03-18 2510
11782 한국당, 황운하 울산경찰청장 직권남용 혐의 고발 시애틀N 2018-03-31 2510
11781 세계은행 130억달러 증자…한국 2.3억달러 추가 투입 시애틀N 2018-04-22 2510
11780 美, 암호화폐 제동걸 기세…암호화폐 소유자에 '탈세' 경고 시애틀N 2019-07-28 2510
11779 미국 직장인 4명 중 1명 상사와 로맨스 즐긴다 시애틀N 2020-02-15 2510
11778 윤미향, 수년간 '1가구 2주택'…담보대출도 없어 자금출처 '의혹&… 시애틀N 2020-05-19 2510
11777 법원 "김홍걸, 동교동 사저 처분 금지" 일단 김홍업 손 시애틀N 2020-09-11 2510
11776 문 대통령 지지율 50%대 올라서…부동산 '민심' 서울은 하락 시애틀N 2020-11-08 2510
11775 [박응진의 똑똑재테크] 말 많고 탈 많던 '대주주와 양도세'는 무엇? 시애틀N 2020-11-09 2510
11774 미 퍼거슨 사태 촉발 백인 경관 사임 시애틀N 2014-11-29 2511
11773 최 경위 유서 공개…청와대 민정 '회유' 시사 시애틀N 2014-12-14 2511
11772 성추행 피소됐던 전직 검찰총장 ‘무고·명예훼손’ 맞고소 시애틀N 2014-12-16 2511
11771 北 고려항공 페이스북 계정 해킹…IS 추종세력 소행 추정 시애틀N 2015-01-14 2511
11770 "40만원 화장품?…알고보니 샘플" 롯데홈쇼핑 과태료 800만원 시애틀N 2015-06-23 2511
11769 머슬팜 보충제 먹고 10여명 숨져…해외직구 위험 시애틀N 2015-08-03 2511
11768 괴단체 "이희호 여사 탑승 항공기 폭파" 위협 시애틀N 2015-08-04 2511
11767 조성진 '세계 최고' 쇼팽 콩쿠르서 한국인 최초 우승하기까지 시애틀N 2015-10-20 2511
11766 교수복직 9년소송 황우석…결과는 '쓴잔' 시애틀N 2015-12-22 2511
11765 골드먼삭스 "한국, 리우올림픽 金 13개로 5위" 예측 시애틀N 2016-07-31 2511
11764 '전 직장 성추행 전력' 숨긴 우버 간부, 사임 시애틀N 2017-02-28 2511
11763 인도, ICBM '아그니-5' 시험발사 성공…中전역 사정권 시애틀N 2018-01-18 2511
11762 삼성, 순환출자 해소 돌입…"삼성SDI, 삼성물산株 처분" 시애틀N 2018-04-10 2511
11761 해리스, 주한美대사 지명 확실시…호주 외무 "연락 받았다" 시애틀N 2018-04-25 2511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