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4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6-10-08 00:14
아르간오일이 염소 똥이라고?…염소의 재발견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528  

[음식속숨은이야기]고기는 지방 적고·털은 캐시미어숄로 활용



염소는 개에 이어 사람에 의해 가축화된 두번째 동물로 그 역사는 7000년 전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는 고려시대에 들어왔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역사가 오래된 염소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염소를 보양식으로 활용되는 가축 정도로 알고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염소 종류는 다양하고 쓰임새도 폭넓다.

염소는 고기를 목적으로 키우는 욕용종 염소와 젖을 짜는 용도인 유용종, 털을 이용하는 모용종이 있다.

육용종은 보어(Boer)종과 우리나라 흑염소가 대표적이다. 보어종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원산지이며, 여러 나라로 퍼져 개량돼 고기 생산용 염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평지방목이 가능하고 소와도 잘 어울려 소와 함께 방목되는 좋은 품종이다. 우리 흑염소는 몸집이 작고 털은 검은 빛이며, 암수 모두 뿔이 있고 체질이 강건해 병에 잘 걸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염소고기는 오래전부터 보양식으로 활용돼 왔다. 본초강목에 염소고기는 허약한 사람을 낫게 하고, 두뇌를 차게 하는 작용이 있다고 기록돼 있다. 동의보감에서도 소화기를 보하고 기운을 끌어올려주며, 치아와 뼈, 오장을 따뜻하게 해 병이 나은 후 기력을 회복하는데 좋다고 기록돼 있다. 

염소고기는 다른 육류와 비교해 비슷한 단백질 함량을 가지고 있으면서 지방 함량은 돼지고기의 3분의1, 열량도 돼지고기의 절반 수준이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높아 콜레스테롤을 줄여줘 고혈압·당뇨 등 성인병 예방과 개선에 좋은 식품이다. 체내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 생성을 돕는 아라키돈산이 많이 함유돼 두뇌 발달을 돕는다. 또 근육섬유가 연해 소화 흡수율이 높아 환자와 노인들이 섭취하기 좋은 음식이다. 

유용종 염소에서 짜내는 산양유는 고급 분유, 치즈, 버터, 요거트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우유와 분비방식이나 지방의 조성이 달라서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유아에게 좋다. 산양분유를 찾는 엄마들이 늘면서 분유시장은 정체인 반면 산양분유는 2010년 이후 5년간 약 40% 증가했다. 국내 산양분유 시장규모는 2014년 기준 700억원으로 전체 분유시장의 10%를 차지한다. 

유럽연합의 지리적표시제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그리스의 '페타치즈'는 70% 이상을 양젖과 염소젖만을 사용해 만든다. 프랑스의 사비뇰치즈 또한 대표적인 염소젖 치즈며, 염소젖으로 만드는 터키 아이스크림 돈두르마도 별미다. 

털을 이용하는 모용종은 고급 모직물 소재인 캐시미어와 앙고라를 생산한다. 터키의 앙고라 고원지방 원산의 앙고라종은 온몸이 명주실과 같이 곱슬곱슬하고 광택이 있는 가는 털로 덮여 있다. 

캐시미어종은 인도 잠무카슈미르 원산으로 티베트에서부터 키르기스공화국, 우즈베크공화국 등의 고지대에만 살고 있다. 이 염소의 털은 가볍고, 광택이 나며, 촉감이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한 것이 장점이다. 실크로드 덕분에 유럽에서 일찍부터 캐시미어 숄을 수입하고 있었지만 200여년간 어떤 재료로 만드는지 공개되지 않았다. 1664년 티베트를 방문한 프랑스 의사에 의해 캐시미어염소의 존재가 유럽에 알려지게 됐다고 한다. 

모로코 여행을 가면 꼭 사서 와야 한다는 아르간 오일은 아르간 열매를 먹은 염소의 배설물을 수거해 배출된 씨에서 짜낸 기름이다.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식물성 오일로 비타민 E와 페룰리산의 조화로 자외선으로부터 세포 손상을 막아 주는 등 피부 보호 효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쓰임새가 다양한 염소는 유휴 산지를 활용한 방목축산으로 사육할 수 있어 미래형 축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방목축산으로 동물복지와 농가소득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고 생산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염소의 활용가치가 높은 만큼 산지 생태축산으로 염소를 키울 수 있도록 FTA(자유무역협정)에 저촉 되지 않는 지원정책에 대한 연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유휴산지를 활용해 방목축산으로 사육하고 있는 염소들. © News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810 4월 삼성-LG '곡면폰' 맞불...격전 앞둔 이통시장 숨고르기? 시애틀N 2015-03-15 2533
11809 신해철 '의료사고' 손해배상 책임, 파산법원이 가린다 시애틀N 2015-03-16 2533
11808 강남서 도심까지 자전거로 30분…내년 서울에 '자전거 고속도로' 시애틀N 2019-07-15 2533
11807 "진심으로 사죄"…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5·18 묘역 참배 시애틀N 2019-08-26 2533
11806 예천 80대 노인 살인사건, 前며느리 "범행시인" 시애틀N 2015-03-15 2532
11805 "美 이주노동자 막아서면 불황 찾아온다" 시애틀N 2018-12-12 2532
11804 국정원 "현영철 北 인민무력부장 '불경죄'로 지난달 30일 총살돼" 시애틀N 2015-05-12 2531
11803 국방장관 "北NLL 침범시 1~2분이면 날릴 수 있어" 시애틀N 2017-08-12 2531
11802 아르간오일이 염소 똥이라고?…염소의 재발견 시애틀N 2016-10-08 2530
11801 12월부터 중학생도 타는데…'전동 킥보드' 안전 누가 챙기나? 시애틀N 2020-10-21 2530
11800 LG, 200만원짜리 명품폰 300대 한정판매…노림수는? 시애틀N 2017-12-07 2529
11799 '비상착륙' 러시아 여객기 탑승자 78명 중 41명 사망 시애틀N 2019-05-06 2529
11798 5·18 헬기사격 부인 '전두환 회고록'…손해배상 소송도 속도 시애틀N 2020-11-30 2529
11797 간절곶 새해 첫 해돋이…출입 통제에 구름 인파 없었다 시애틀N 2021-01-01 2529
11796 靑·친박계, '반격모드' 전환…정홍원 총리까지 '화력 결집' 시애틀N 2016-11-17 2528
11795 日 '코로나 확진' 80대 크루즈선 승객 2명 사망 시애틀N 2020-02-19 2528
11794 부동산중개도 '언택트'로?…'비대면 중개서비스' 도입한다 시애틀N 2020-06-11 2528
11793 '별장 성접대' 김학의 무죄 뒤집혀 법정구속…"상고할 것" 시애틀N 2020-10-28 2528
11792 'MB수사 불가피'…박원순 고소에 문성근·김미화 등 줄소송 임박 시애틀N 2017-09-19 2527
11791 이란 여성 옥죄는 '이슬람 율법'…인권후퇴 '우려' 시애틀N 2018-03-08 2527
11790 대한·아시아나 여객기 접촉 사고…사고책임 '갑론을박' 시애틀N 2018-06-26 2527
11789 법학교수들 "로스쿨 완전 실패…新사법시험 도입해야" 시애틀N 2019-04-29 2527
11788 보수단체, 추미애 장관 집 근처서 집회…"즉각 사퇴 촉구" 시애틀N 2020-10-24 2527
11787 롯데그룹 경영권 다툼, 신격호 vs 신동빈 부자간 대결로 귀결 시애틀N 2015-08-01 2526
11786 대학생·직장인 10명 중 9명 "우리나라는 '헬조선'" 시애틀N 2016-06-30 2526
11785 작년 담배 수출 사상 최대…10억 달러 달성, 수입의 2.5배 시애틀N 2017-02-08 2526
11784 野 "논문도둑, 교육 수장 부적절"…김상곤 "표절이면 사퇴" 시애틀N 2017-06-29 2526
11783 서울·삼성·청량리역 등 GTX 30개역에 '버스 3분대' 환승센터 구축 시애틀N 2020-06-02 2525
11782 은퇴 후에도 여유있다는 '金퇴족' 평균 금융자산 1.2억원 시애틀N 2020-09-09 2525
11781 유엔 보고서 "北 장성택 처형, 국제법 위반 규정" 시애틀N 2015-03-28 2524
11780 [광복70년]이해인 수녀 "잃어버린 것 많아…선과 사랑 실천해야" 시애틀N 2015-08-09 2524
11779 바른미래당 광주 당선자 '0'…6·13 성적표 '최악' 시애틀N 2018-06-14 2524
11778 리하나·카다시안 구명나선 성매매 여성 무기수 사면 석방 시애틀N 2019-08-09 2524
11777 "겨울왕국2, 스크린 점유 88% 독점 위법"…디즈니 고발당해 시애틀N 2019-12-02 2524
11776 성착취물 만든 고교생의 항변 "코로나 때문에 학교 못가 범행" 시애틀N 2020-08-28 2524
11775 美 잇단 총격사건…워싱턴 이어 캘리포니아서도 시애틀N 2014-10-25 2523
11774 ‘올해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는 러시아 대통령 푸틴 시애틀N 2014-11-05 2523
11773 커지는 유럽 전기차 시장…코나EV 앞세운 현대차 '기회' 시애틀N 2020-08-16 2523
11772 한국 백신 접종 후 사망 9명…질병청 "접종 중단할 상황 아냐" 시애틀N 2020-10-21 2523
11771 반기문 총장, 내년 6월 방한…'상선약수' 보이나 시애틀N 2015-12-23 2522
11770 수사종결권으로 힘 세진 경찰…지휘권 잃어 힘 빠진 검찰 시애틀N 2020-01-13 2522
11769 청정 제주에 쓰레기 대란?…오름처럼 쌓이는 쓰레기에 골머리 시애틀N 2019-01-19 2521
11768 비트코인 1년만에 1000만원 넘었다 시애틀N 2019-05-27 2521
11767 제주도 쓰레기난 코앞…‘안이한 행정’이 禍 불렀다 시애틀N 2019-08-17 2521
11766 LPGA 고진영 시대 열렸다…'무결점 플레이' 시즌 4승 달성 시애틀N 2019-08-26 2521
11765 '대각선 횡단보도'로 안전·편리성 강화…서울시 올해 25곳에 설치 시애틀N 2020-12-06 2521
11764 미국 왜 국가정보국장을 北에 특사로 파견?…선긋기? 시애틀N 2014-11-08 2520
11763 일가족 3명 살해 후 투신 40대 가장 범행동기 '미궁' 시애틀N 2016-01-21 2520
11762 569만 자영업·소상공인 내년까지 세무조사 안받는다 시애틀N 2018-08-16 2520
11761 '낙태죄' 주심 조용호 퇴임 "역사의 심판 두려운 한편 홀가분" 시애틀N 2019-04-18 25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