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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01 08:30
롯데그룹 경영권 다툼, 신격호 vs 신동빈 부자간 대결로 귀결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524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좌)과 신동빈(60) 회장. 롯데그룹의 경영권 다툼이 두 부자간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News1>


신격호 "장남이 한국롯데회장", 주치의·동생 "정상적 사리판단 문제 없다"

신동빈, 제사 불참 홀로 일본 체류…주총서 부자간 외나무 다리 혈투



롯데그룹 경영권 승계 다툼이 신동빈(60) 회장 대 아버지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최종대결로 좁혀지고 있다. 


신 총괄회장이 여전히 정확하게 사리판단을 하고 있다는 증언과 관련 증거가 속속 제시되면서 "정상적인 판단이 어렵다"고 몰고간 신 회장측의 주장이 점점 설득력을 잃고 있다. 

맏아들 신동주(61)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을 내치려던 신 총괄회장이 다시 거두기로 마음을 고쳐 먹었지만 신동빈 회장이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고 이를 막고 있다는 것이다. 

신동빈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열어 아버지와 '외나무 다리' 대결을 벌일지, 아니면 그 이전에 신동주 전 부회장, 신영자(74) 롯데복지장학재단 이사장 등 혈육과 화해할지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이게 됐다.

◇신격호 총괄회장 "장남이 한국롯데회장"

신격호 총괄회장은 차남 신동빈 회장을 후계자로 정한 적이 없고 장남을 경영일선에 복귀시키겠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하고 있다.

KBS는 지난달 31일  신격호 총괄회장이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을 한국 롯데그룹 회장으로 임명한다는 문서를 단독으로 입수해 보도했다. 이 문서는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KBS에 건넨 것이다. 

'회장임명'이라는 제목의 문서에는 '2015.7.17 장남인 신동주 한국롯데그룹의 회장으로 임명함'이라고 적혀 있다. 이어 '차남인 신동빈 후계자로 승인한 사실이 없음'이라고 덧붙였다. 신격호 회장의 자필로 보이는 서명이 있으며 직인도 찍혀 있다. 신 전 부회장측은 문서를 신격호 총괄회장이 모두 작성하지 않았지만 직접 서명했고 직인도 직접 찍었다고 주장했다.

이 지시서가 정말 신 총괄회장이 서명한 문서라면 법적 효력을 떠나 신 총괄회장의 의중은 신동주 전 부회장쪽으로 기운 것으로 볼 수 있다. 

KBS는 또 신격호 총괄회장이 본인 뜻에 따라 신동빈 회장과 츠쿠다다카유키 이사를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했음을 뒷받침해줄만한 음성녹음 파일도 공개했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집무실로 자신을 찾아온 신 전 부회장에게 "신동빈도 그만두게 했잖아"라고 분명한 어조로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지시서는 상법상 기본적인 절차와 원칙을 따르지 않아 법적효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육성 녹음에 대해서는 "총괄회장의 의중이 중요하긴 하지만 법상 원칙을 벗어난 의사결정까지 인정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치의·동생 "신격호 총괄회장 정상적인 의사결정에 문제 없어"

신격호 총괄회장 주치의와 신 총괄회장의 남동생인 신선호(82) 일본 산사스 사장 등 주변에서 신 총괄회장을 지켜봐온 사람들은 신 총괄회장의 정상적인 의사결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공통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신 사장은 전날인 7월 31일 입국, '신 총괄회장이 판단을 제대로 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날 서울 성북동 신동주 전 부회장 자택에서 치러진 선친의 제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에게 격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신격호 총괄화장이)매우 화를 내고 있다. 보통이 아니다"고 말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주치의도 신 총괄회장의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뉴스1>은 이날 "지난해 고관절 수술을 한 적이 있었는데 노인은 수술 직후 잠깐 그럴때(정신 혼미 등)가 있다"며 "아마 그때 소문이 그렇게 났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괜찮다"는 주치의와의 단독 전화통화 내용을 보도했다. 

이들의 주장대로라면 "고령으로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여론을 몰아온 신동빈 회장과 한국 롯데그룹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된다. 

◇신동빈 회장 홀로 일본 체류, 일본서 주총 대비

신동빈 회장은 할아버지 제사에 참석하지 않고 일본 도쿄에 머물며 주주총회 대비에 전력을 쏟고 있다. 

가족들이 모두 모이면 주주총회 이전에 후계구도와 관련한 중대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날 제사가 주목받았지만 중요 당사자인 신동빈 회장이 불참하며 반쪽짜리가 됐다. 

신동빈 회장의 불참에 대해서는 해석이 분분하다. 먼저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분노를 사고 있기 때문에 귀국해 아버지를 만나더라도 이로울 게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27일 아버지 신격호 회장이 내린 본인에 대한 일본롯데홀딩스 대표 해임 지시를 '불법'이라며 뒤집은데다 오히려 신격호 총괄회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했다. 이를 인지하고 있는 아버지가 본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기는 커녕 최악의 경우 신동빈 회장을 만나주지 않고 문전박대 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더구나 신영자 이사장, 신동주 전 부회장을 비롯해 신선호 사장 등 혈육들이 모두 신격호 총괄회장의 편에 서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들과 만나더라도 한·일 통합경영을 추진하고 있는 본인 입장에서는 얻어낼 것이 없다고 판단 할 수 있다. 실제 신선호 사장은 '신동주 전 부회장의 쿠데타 아니냐'는 질문에"회사의 책임자이고 주인인 사람들이 한 일인데 무슨 반란"이냐고 답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주주총회도 열릴 예정이고 새로운 투자사업을 검토하느라 당분간 일본에서 체류할 것으로 안다"고 말해 신동빈 회장이 하루 이틀 내 귀국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신동빈 '실권' vs 신격호 '창업주 프리미엄', 주총서 판가름 날 가능성 높아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후계자로 정하지 않았고 신동주 전 부회장을 다시 경영일선에 복귀시키겠다는 내용을 확인하는 차원의 한정된 정보만 알려지면서 결국 주주총회에서 이번 경영권 승계 싸움의 승패가 갈릴 확률이 높아졌다.

신동주 전 부회장, 엄밀히 말하면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한국과 일본 롯데 연결고리의 핵심이자 지배구조의 사실상 정점에 있는 일본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를 통해 우열을 가리겠다며 대립하고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본인의 구두지시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절실히 깨달으면 주총에 전력할 가능성이 높다.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이 여전히 지배하고 있는 광윤사 지분 33%와 32%의 종업원지분(우리사주), 2%에 다소 못미치는 본인 지분을 합치면 3분의 2가 우호지분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신동빈 회장측은 광윤사 지분을 제외한 절반이상의 지분을 우호군으로 두고 있다며 맞서고 있다. 

신동빈 회장 측은 주주총회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기 위한 정관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주주총회가 열리면 우호세력을 바탕으로 이사진 교체를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07.30/뉴스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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