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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09 22:43
트럼프, 내년 1월20일 대통령 정식 취임…남은 절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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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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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9일(현지시간) 뉴욕 힐튼 미드타운에서 당선 소감을 밝힌 뒤 무대에서 내려와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AFP=뉴스1>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다음해 1월 20일 제45대 대통령으로 백악관에 정식 입성한다. 그러나 미국의 대통령선거는 간접선거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에 앞서 거쳐야 하는 절차들이 남아 있다.
유권자들은 8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각 주별로 배정된 선거인단 538명을 뽑았다. 미 전역의 50개주와 워싱턴DC 가운데 메인주와 네브래스카주 등 2개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는 승자독식 방식으로 선거인단을 배정한다. 따라서 1%포인트(p)의 아슬아슬한 격차로 승패가 갈렸다 하더라도 선거인단은 다득표자가 모두 차지하게 된다.
이렇게 배정된 선거인단은 다음달 19일 정식 투표를 통해 대통령과 부통령을 선출한다. 다만 선거인단은 사전에 정해진 지지 후보에게 투표하기 때문에 이는 일종의 상징적, 형식적 절차에 불과하다.
이후 내년 1월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상원의장을 겸하는 부통령 주재하에 선거인단 투표 집계 후 공식 결과를 발표한다. 이때 조 바이든 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의 선출을 선언하게 된다.
![](http://image.news1.kr/system/photos/2016/11/10/2226810/article.jpg) |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최종적인 대통령 취임식은 내년 1월20일 낮 12시에 치러지며, 트럼프 당선인은 의회에서 헌법 위에 손을 얹고 대통령 취임선서 및 연설을 하고, 45대 대통령으로서 4년 임기를 시작한다.
한편 대통령, 영부인, 부통령 트위터 계정(@POTUS, @FLOTUS, @VP)도 이날 트럼프 당선인,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 펜스 당선인에게 인계된다.
공식 취임까지 약 2개월간의 시간이 남아 있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정권인수 작업에 쉴새 없이 바쁜 나날들을 보내야 한다.
트럼프는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따라 9일부터 당선인으로서 정권인수 작업에 필요한 물자와 자원을 받게 된다.
이렇게 꾸려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트럼프 행정부'를 끌어갈 국무장관, 재무장관, 국방장관, 법무장관 등 주요 내각 각료를 선임하고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또 인수위원회는 연방정부 및 대통령 산하기관 내 4000여개 직책을 결정하는데, 이가운데 1000여개 직위에 대해서는 상원 인준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정책입안 및 예산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 대통령 임기 4년 가운데 가장 중요한 첫 100일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도 이때 결정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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