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17만개…편의점·치킨·한식음식점이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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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27 00:59

프랜차이즈 17만개…편의점·치킨·한식음식점이 '절반'

글쓴이 : 시애틀N

2016년 도소매업·서비스업조사 잠정결과

지난해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1년만에 10% 가까이 늘어 17만개로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업종별로는 편의점, 치킨전문점, 한식음식점 등 3개 업종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업종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6년 기준 도소매업·서비스업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17만개로 전년(15만5000개)보다 1만5000개(9.4%)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종사자 수는 61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4만6000명(8%) 증가했으며, 프랜차이즈의 매출액은 48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6조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15개 주요 업종 중 편의점, 한식, 치킨 프랜차이즈가 인기를 끌며 가장 많은 가맹점 수를 기록했다.

편의점은 3만4275개로 전체 가맹점 수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한식(2만7221개), 치킨(2만5431개), 커피전문점(1만5484개) 순을 나타냈다.

편의점과 한식, 치킨 가맹점 수는 총 8만7000개로 전체 가맹점의 51.2%를 차지했다. 매출액도 3개 업종이 27조원을 기록하며 전체의 55.4%에 달했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의약품이 1점포당 10억1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편의점(4억5990만원), 제빵·제과(3억8780만원), 피자·햄버거(2억8270만원) 순을 기록했다.

치킨전문점의 경우 총 매출액은 3조4500억원으로 전체 15개 업종 중 5위를 차지했으나 가맹점 수가 다른 업종에 비해 많은 탓에 가맹점당 매출액(1억3580만원)은 전체 13위에 그쳤다.

전체 업종 중 주점(-0.7%), 제빵·제과(-3.1%), 가정용 세탁(-2.5%), 두발 미용(-6.9%), 문구점(-3.6%) 등은 지난해에 비해 가맹점당 매출액이 줄었으며 치킨(0%), 분식·김밥(0.4%) 등은 0%대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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