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6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12-27 05:59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는 '이면합의'다" 보고서 파장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380  

<오태규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합의 검토 TF 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외교부에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TF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7.12.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위안부보고서 파장' 합의파기 쉽지않아…국내외 '진통' 예상
한일관계 악화될 수도…재협상 가능성도 
강경화 장관 "피해자 중심 접근 충실 실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직속으로 출범한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가 2015년 위안부 합의가 사실상 박근혜 정부가 주도해 이끌어낸 '이면 합의'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피해자 중심의 접근이 이뤄지지 않았고 비밀 협상으로 진행된 점을 꼬집으면서 일부 비공개로 합의한 내용을 공개한 TF 결과 발표에 따라 향후 한일관계 전망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 간 합의가 타결된 지 단 2년 만에 당시 협의 과정이 부적절했다는 검토 보고서가 나오면서 우리 정부의 신뢰 구축에도 악영향을 받게 됐다는 지적이다. 

오태규 위안부 합의 검토 TF 위원장은 27일 "위안부 합의는 고위급 비공개 협의에서 주로 이루어졌고, 국장급 협의는 조연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국장급 협의로 시작한 위안부 합의는 결국 고위급 비공개 협의 주체인 이병기 국가정보원장과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장 간 합의로 이뤄졌다는 게 TF 측 설명이다. 

합의 이후 논란이 됐던 불가역적이란 용어 역시 협상 과정에서 한국 쪽이 먼저 사용했다고 밝혔다. 

TF 측은 외교부는 '불가역적' 표현이 포함될 경우 국내적으로 반발이 예상된다는 점을 청와대 측에 전달했지만, 청와대 측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결과를 내놨다. 

또한 양국 간 합의에는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내용 이외에도 '소녀', '제3국 기림비', '성노예 표현',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같은 비공개 내용이 포함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결국 주요 합의 결과는 외교부 국장급이 아닌 청와대 주도의 고위급 협의에서 도출됐으며, 이를 토대로 합의를 타결했다는 얘기다. 이는 국민 70%가 반대하는 당시의 합의가 전적으로 박근혜 정부의 결정에 따라 나온 것이라는 점을 반영한다. 

즉, 위안부 합의의 책임은 합의를 주도한 박근혜 정부의 '고위급'이며, 외교부의 역할은 제한적이였고 오히려 청와대가 외교부 측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외교부 직속의 TF가 지나치게 외교부를 감싸고 있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오 위원장은 "TF에서 필요한 자료를 자료를 첨부해 외교부에 요청했고, 외교부에서는 지원을 했지만 의견을 내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강경화 장관도 여러차례 위안부 합의 TF 결과가 정부의 입장은 아니라는 점을 반복했다. 다만 '부족함이 많은' 당시의 합의 결과가 한일 양국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입장 정립에는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이날 "부족함이 많은 채로 이루어진 합의에 대해 피해자 분들께서 제기하는 비판과 의혹에 답변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이자 정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아울러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도 감안하면서 위안부 합의에 대한 정부 입장을 신중히 수립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안부 합의 TF 결과를 통해 당시 합의에서의 여러 문제점이 노출됐다 하더라도 합의 파기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 외교소식통은 "이번 TF 결과에 따른 합의 파기는 없을 것"이라며 "이는 한일 양국 문제 뿐 아니라 우리 정부의 대외 신뢰도 등도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위안부 합의 재개정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측이 위안부 합의변경 요구가 오면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고 못박은 만큼, 이역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국내 의견 수렴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안부 합의 당시 생존자 46명 가운데 36명은 합의에 찬성했고, 현재 생존자 32명 중 일본 정부가 제공한 위로금을 수령한 할머니는 24명이다. 

외교부가 밝힌 대로 정부는 피해자 중심에서 이 문제를 접근해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 그 시기에 대해서는 빨라도 외교 마찰이 비화될 수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760 일자리추경·문재인케어·4강외교…靑 선정 10대 성과 시애틀N 2017-12-29 1609
11759 '개띠' 트럼프 대통령 닮은 대형 강아지 조형물 '화제' 시애틀N 2017-12-29 2503
11758 “숨 막혀, 여보. 빨리 와” 절박했던 마지막 통화 시애틀N 2017-12-29 2420
11757 한국인, 중국 베이징서 무비자 144시간 체류 가능해져 시애틀N 2017-12-28 2413
11756 준희양 시신 군산 야산서 발견…온몸 수건에 싸여 시애틀N 2017-12-28 2395
11755 "아이폰 피해, 보상받겠다"…한국 손배소송자 5000명 돌파 시애틀N 2017-12-28 2166
11754 무자식 상팔자? 초혼 신혼부부 10쌍 중 3쌍 "자식 안 낳아" 시애틀N 2017-12-28 2220
11753 '억대 연봉' 65만3000명…근로자 43.6%는 소득세 0원 시애틀N 2017-12-28 2094
11752 지하철 와이파이, 2020년 '100배' 빨라진다 시애틀N 2017-12-28 2071
11751 실업급여 내년 7월부터 직전임금 60%…23년만에 인상 시애틀N 2017-12-28 1610
11750 미국, 곧 중국과 강력한 무역전쟁 돌입한다 시애틀N 2017-12-28 2441
11749 위안부 합의 '재협상' 가능성 시사…한일관계 최악 치닫나 시애틀N 2017-12-28 2213
11748 '특활비' 조윤선 구속영장 기각…법원 "다툼 여지" 시애틀N 2017-12-27 1540
11747 목이 멘 이재용 "경영권 승계 청탁 생각조차 한 적 없다...억울하다" 시애틀N 2017-12-27 1494
11746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는 '이면합의'다" 보고서 파장 시애틀N 2017-12-27 2382
11745 "정경유착 전형" 이재용 2심서도 징역 12년 구형 시애틀N 2017-12-27 2741
11744 10월 출생아·결혼 동반 '역대 최저'…올들어 5번째 시애틀N 2017-12-27 2931
11743 프랜차이즈 17만개…편의점·치킨·한식음식점이 '절반' 시애틀N 2017-12-27 2263
11742 '신생아 집단사망' 수사에 의사 출신 검사도 투입 시애틀N 2017-12-27 2143
11741 백운규 장관, 임종석 UAE 의혹 "아는 내용 별로 없어" 시애틀N 2017-12-27 2223
11740 비트코인 다시 급등, 1만6000달러 회복한 이유는? 시애틀N 2017-12-27 1924
11739 저소득층 유아교육비 부담 대폭 축소…'혁신유치원' 도입 시애틀N 2017-12-27 2324
11738 ‘열선 펴다 누전?’… 좁혀지는 제천화재 원인 시애틀N 2017-12-27 1687
11737 "아이폰 신형 판매늘리기 위해 기존 성능저하시켰다" 시애틀N 2017-12-26 2085
11736 김정은에게 2017년은?…"트럼프와 맞붙은 좋은 한해" 시애틀N 2017-12-26 2345
11735 임신만으로도 '육아휴직' 가능…남편 출산휴가 10일로 시애틀N 2017-12-26 2515
11734 "천장서 얼음 녹였다" 진술 확보…화재원인 밝힐 열쇠 시애틀N 2017-12-26 2156
11733 "팍팍한 가계 살림"…생명보험 해지 5년새 54% 늘었다 시애틀N 2017-12-26 2199
11732 검찰, '금품수수' 이우현 구속영장 청구…방탄국회 압박 시애틀N 2017-12-26 2354
11731 2032년 한국 세계 8대 경제국 진입한다 시애틀N 2017-12-26 2508
11730 "비트코인 급락시 주식시장에 영향 미칠 수도"-웰스파고 시애틀N 2017-12-26 2156
11729 필리핀 태풍 '덴빈' 사망자 240명…실종 107명 시애틀N 2017-12-25 2457
11728 ‘제천 참사’ 건물주 체포 두고 갑론을박… 왜 잡혔나? 시애틀N 2017-12-25 2444
11727 '1조 부호' 성공 신화…'명문고-서울대' 아닌 '다른 삶'… 시애틀N 2017-12-25 2456
11726 '다스 수사' 정국 뇌관되나…MB 실소유주 확인 여부 주목 시애틀N 2017-12-25 2145
11725 국민 통합 반대파, 전당원투표무효 가처분 신청…통합파 "합법적" 시애틀N 2017-12-25 3245
11724 [격변의 중개업①]공인중개사 '광고비 폭등'…하루에 36곳 폐업 시애틀N 2017-12-25 2127
11723 [펫카드] '루돌프사슴' 순록은 어떤 동물인가요 시애틀N 2017-12-25 2832
11722 마크롱 佛 대통령 평창 오나…외교부 "조율중" 시애틀N 2017-12-25 1603
11721 제천 화재 참사 현장서 휴대전화 7개…동영상 있나? 시애틀N 2017-12-24 2507
11720 산불 '토마스' 피해면적, 캘리포니아 사상 최악 기록 시애틀N 2017-12-23 2322
11719 檢, '마약 투여 의혹'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수사 시애틀N 2017-12-23 2281
11718 필리핀 남부 태풍 강타로 홍수·산사태…사망 90명 육박 시애틀N 2017-12-23 2129
11717 檢, 이원종 고강도 조사…'국정원특활비' 朴수사 탄력받나 시애틀N 2017-12-23 2162
11716 10번째 대북 결의안 채택…北 자금줄·석유 '숨통 죄기' 시애틀N 2017-12-23 1899
11715 '신생아 집단사망' 사인 나와도 처벌 못한다?…고민 깊어지는 경찰 시애틀N 2017-12-23 2424
11714 文대통령, 화재참사에 현장行…또 보여준 재해·재난 리더십 시애틀N 2017-12-23 1673
11713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이완구 무죄…"엄격한 증거 없어"(종합) 시애틀N 2017-12-22 2138
11712 잇단 北병사 귀순에 긴장감…향후 '우발충돌' 가능성 증가 시애틀N 2017-12-21 2240
11711 민노총 "민주당, 촛불 덕 집권하더니 문 걸어 닫나"(종합) 시애틀N 2017-12-21 2449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