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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1 10:14
日 소니·파나소닉, 적자투성이 TV 사업 집착하는 이유는…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522  

일본 왕년의 전자 명가 소니와 파나소닉이 TV 시장에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지만 사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그들은 전세계 거실에서 물러날 경우 다른 유망 사업조차 앞길이 막힐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낸다.

소니의 경우 게임과 이미지 센서 부문을 강화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파나소닉은 전기차 배터리에 집중하면서 두 기업에서 가전제품 의존은 줄고 있다.

그러나 TV는 아직도 그들 기업의 가장 잘 알려진 제품 중 하나이다.

두 업체는 TV 시장, 그 중에서도 특히 고품질 프리미엄급 TV시장을 유지함으로써 고객들이 매장에서 쇼핑을 할 때 이들 업체 브랜드 이미지와 품질이 최정상급에 있음을 보장해준다고 말한다.

소니는 그 예로 TV와 오디오 시스템의 판매 경향에 있어서 강한 상관관계가 발견된다고 설명한다.

소니와 파나소닉은 현재 한국의 삼성, LG와 저가의 아시아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TV시장에서 높은 마진을 얻을 수 있는 프리미엄 4K(UHD,초고해상도) 패널에 집중함으로써 적당한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소니의 홈엔터테인먼트&사운드 사업 본부장인 다카기 이치로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TV는 소니의 영혼과도 같다"면서 "소니가 TV와 함께 하지 않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시장 투자자들은 기술 영역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드는 것을 통해 소니와 파나소닉이 점차적으로 TV 시장에서 빠져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두 업체가 TV 시장에서 가능한 오래 버티는 것이 그들의 수익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아야다 준야 다이와증권 애널리스트는 "특히 소니의 경우 만약 그들이 TV 시장을 접는다면 소니라는 브랜드 자체의 권위가 추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TV시장 점유율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약 40%를 장악하고 있으며 소니는 7%, 파나소닉은 이보다 적은 4%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카기 사장은 "우리에게는 점유율을 추적할 기회가 있었으나 결국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면서 "심지어 트리니트론(Trinitron, 세계적 인기를 얻은 소니의 자체 개발 브라운관) 당시에도 우리는 단지 10% 점유율을 기록했다. 10% 정도가 지금 우리에게 적당한 점유율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소니는 현 히라이 가즈오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수천명의 인력을 감원했으며 몇년 간 부진에 시달리던 퍼스널컴퓨터(PC) 사업 부문을 매각했다. 

히라이 CEO는 수익성 유지에 실패할 경우 TV 사업을 분사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히기도 했었다.

다카기 사장은 그러나 비용 절감으로 인해 지난 회계연도에 십여년만에 영업 이익 흑자를 달성한 후 TV 시장에서 빠져나올 가능성은 적어졌다고 말했다.

다카기 사장은 할리우드 영화 스튜디오에서 부터 비디오 게임 플레이스테이션까지 다양한 사업을 아우르고 있는 소니는 사내 전반적인 협력을 강화해 엔터테인먼트&전자그룹으로서의 명성을 재탈환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TV에 탑재된 사운드 및 영상 기술은 다양한 기술들의 집합체라면서 "역사적으로 TV는 항상 소니의 중심에 있었다. TV 판매량이 증가할 때 오디오와 홈 시어터 매출도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TV 사업 부문이 회복된다면 오디오 판매 역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기 사장은 소니의 4K(초고해상도)TV 활약으로 되살아나는 조짐이 보인다면서 미국 최대 가전제품 판매점 베스트바이에서 지난해 소니의 TV 판매 점유율이 4배 가량 증가해 12%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서치의 토리 히사카즈 애널리스트는 소니의 초고해상도 TV 시장 진출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한다.

토리는 "삼성과 같은 경쟁업체들이 스마트폰 사업 성공으로 막대한 자원을 보유한 현재 상황에서 일본 TV제조업체들은 고품질 하이엔드급 제품에 집중하는 것 외에 달리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토리는 그러나 이제 초고해상도 TV가 전체 TV 제품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쟁업체들 역시 초고해상도 TV 출시에 나서면서 이 것이 더이상 남들과 차별화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들이 거실용으로는 영화 등을 관람하기 위해 초고해상도 TV같은 대형 TV를 구입하는 추세이며 예전 안방을 차지했던 작은 TV는 PC나 스마트폰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말한다.

토리는 "4K 초고해상도 TV의 보급률이 70%를 넘어서게 된다면 상품 및 가격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파나소닉의 경우에는 TV 시장에서 소니와 같은 일부 상승세 조차 발견되지 않아 상황은 더욱 비관적이다. TCL 그룹 등 중국 대형 가전 업체들이 저가 공세에 나서면서 판매량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파나소닉 TV 사업 부문은 7년 연속 손실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자동차 분야와 마진이 높은 가전제품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시나다 마사히로 파나소닉 TV 부문 디렉터는 TV 사업을 유지함으로써 수익성 높은 세탁기와 냉장고 등 백색가전제품 판매가 용이해진다고 말한다.

TV 사업 유지가 단순히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것 뿐 아니라 유통업체와의 거래를 원활하게 해 판로를 뚫기 쉽다는 것이다.

시나다 디렉터는 TV판매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TV가 현재 냉장고와 세탁기의 판로를 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파나소닉 역시 소니와 같이 예전의 가전명가 명성을 찾기 위해 현재 초고해상도 TV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스마트폰 발달로 소비자들이 이동 중에도 컨텐츠를 소비하는 상황에서 TV가 더이상 예전과 같이 기업 이미지를 대표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경고한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대형 가전제품 유통업체 'Abt 일렉트로닉스'의 TV 관계자는 "당신의 자녀들은 현재 삼성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 그 아이들은 이후 청년이 될 것이고 또 어른이 될 것이다"면서 "그들이 어릴 때 경험한 것들은 이후 어른이 돼 가전제품을 선택할 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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