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13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10-06 10:21
반핵 '핵무기폐기 국제운동' 노벨평화상 수상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375  

NPT 대체 핵무기 금지조약 주도
'핵무기 없는 세상' 진전…北·美 등 보유국 압박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International Campaign to Abolish Nuclear Weapons·ICAN)이 2017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6일(현지시간) 선정됐다. 


ICAN은 2007년 출범한 세계 시민사회 기구 연합체로, 핵무기 금지조약의 준수와 완전한 이행을 위해 101개국의 46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핵무기 없는 세상'을 향한 진전이자, 핵무기 보유국에 대한 경고로 풀이된다.

노벨상위원회는 이날 "핵무기 사용으로 인한 재앙적인 인도주의 결과에 대한 주의를 끌고, 핵무기 금지조약 성취를 위한 획기적인 노력을 인정해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일부 국가가 핵무기 현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북한 등 많은 국가들이 핵무기 획득을 시도하는 '실제적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뢰·생화학 무기 등이 국제협정을 통해 금지된 것과 달리 더욱 파괴적인 핵무기는 비슷한 국제 금지 대상이 되지 못했음에도 "ICAN의 활동을 통해 그 격차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7월 유엔이 채택한 핵무기 금지조약을 ICAN의 주요 업적으로 꼽았다. 122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이 협약은 기존의 금지조약(NPT)을 대체하는 것으로 50개국이 비준할 경우 발효되며 당사국에 대한 구속력을 가진다. 단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 등의 불참은 한계로 꼽힌다.

위원회는 이 같은 한계를 지적하며 핵무기 보유국의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올해 평화상은 이 국가들에게 점진적·균형적이며 신중하게 1만5000개에 달하는 세계 핵무기를 제거하기 위한 진지한 협상을 촉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세계를 핵 위협에 노출한 북한 외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이란 핵 합의' 탈퇴와 '핵무기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 시도는 이란으로 하여금 과거 핵 개발 노선으로 회귀할 명분을 제공하고, 향후 북한과의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을 받는다. 영국 일간 가디언 역시 이날 노벨평화상 발표가 이 같은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 도중 나온 점에 주목했다.

수상자인 ICAN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향해 "핵무기는 불법이며, 핵무기를 이용하겠다고 위협하는 것도 불법"이라며 "핵무기 보유 및 개발도 불법이다. 그들은 멈춰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ICAN은 소감 성명에서 "핵무기가 합법적이며 안보에 필수 원천이라는 일부 정부의 믿음은 핵 확산을 촉발하고 군비 축소를 저해하므로 잘못됐을뿐 아니라 위험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세계 각국과 국제기구 및 단체들은 이날 ICAN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했다. 유엔 대변인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약 서명과 무엇보다 비준을 위해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를 반대해 온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노벨상에서 핵무기금지(@nuclearban)를 보니 반갑다"며 "우리는 핵무기 없는 세상이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독일 정부 역시 베를린에서 열린 대변인의 정례 회견에서 "정부는 핵무기 없는 세상의 목표를 지지하며 노벨위원회가 내린 결정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일본의 평화 시민단체 '피스 보트',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등이 ICAN의 수상을 환영했다. 

 

1901년부터 시작된 노벨평화상은 세계 평화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어진다. 평화상을 제외한 부문은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선정하지만, 평화상은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가 심사해 선정한다. 

지난해 노벨평화상은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수상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수십년간 이어진 내전을 종식한 평화협정을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았다. 

노벨상 상금은 올해부터 900만크로나(약 12억 7000만원)로 올랐다. 노벨재단은 세계 경제위기로 2012년부터 상금을 기존 1000만크로나(14억1000만원)에서 800만크로나(11억2800만원)로 줄인 바 있다.

노벨상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스웨덴 과학자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을 기려 물리학·화학·생리의학·문학·평화상 분야가 제정됐으며 경제학 부문은 1969년 추가됐다.

올해는 지난 2일부터 생리의학·물리학·화학·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으며, 9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공개된다. 시상식은 노벨의 사망일인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710 라스베이거스 총격범은 ‘평범한 60대 은퇴자’ 시애틀N 2017-10-02 2993
11709 '굿바이 국민타자'…홈런2방으로 끝낸 이승엽 시애틀N 2017-10-03 2501
11708 '아인슈타인 수수께끼' 푼 美과학자 3인, 노벨물리학상 수상 시애틀N 2017-10-03 2701
11707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3일 새벽 타계 시애틀N 2017-10-03 2224
11706 "식사 공간에서 문화를 즐기는 곳으로"…푸드코트의 진화 시애틀N 2017-10-03 3239
11705 메스껍고 머리가 지끈…'명절증후군' 날려버릴 예방법은? 시애틀N 2017-10-03 2356
11704 文대통령 추석행보 野 반응…"깜짝쇼" vs "잘한다" 시애틀N 2017-10-03 3948
11703 북한, 개성공단 의류공장 은밀히 가동…"최소 6개월 넘어" 시애틀N 2017-10-03 2410
11702 '평범한 은퇴자'가 왜 이런 끔찍한 범행 저질렀나 시애틀N 2017-10-03 2747
11701 "X선 결정법 뛰어넘은 전자현미경의 혁명"…노벨화학상 수상 시애틀N 2017-10-04 2160
11700 미국은 밤새 기다리는데…코리아세일페스타 시민 외면 시애틀N 2017-10-04 2084
11699 [나홀로 명절] "알바하고 공부하며"…외국인들의 홀로 추석나기 시애틀N 2017-10-04 2510
11698 美 자동차판매 12년 최대치 급증…"허리케인이 살렸다" 시애틀N 2017-10-04 2349
11697 트럼프 '사상 최대' 감세안, 월가 '적자확대' 경고 직면 시애틀N 2017-10-04 2118
11696 외교부 "美총기난사, 韓 피해 없으며 여행객 700명 소재 확인" 시애틀N 2017-10-04 2098
11695 [마을이 사라진다]"지방소멸 현실화…정부, 심각성 모른다" 시애틀N 2017-10-04 2742
11694 박원순 "영화 '남한산성' 보고 하염없는 눈물과 분노 치밀어" 시애틀N 2017-10-04 3107
11693 한국 판사ㆍ변호사부부 자녀들 차안에 뒀다 체포돼 시애틀N 2017-10-04 3013
11692 '감정적 힘' 가즈오 이시구로,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 시애틀N 2017-10-05 2173
11691 불개미 추가 발견 없어…감만부두 전문가 투입 9일 조사 완료 시애틀N 2017-10-05 2216
11690 구글, AI 강화한 '픽셀2' 공개…'구글 렌즈' 기능 최초 탑재 시애틀N 2017-10-05 3161
11689 제주서 관광객 19명 탄 버스 전도…자력 탈출 시애틀N 2017-10-05 2204
11688 군대 가서 '목돈 600만원' 만들기…'軍테크' 해볼까? 시애틀N 2017-10-05 2352
11687 돈줄 조이기 돌입한 美, 부동산시장 줄이은 악재에 시름 시애틀N 2017-10-05 2846
11686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동거인 "범행계획, 전혀 알지 못해" 시애틀N 2017-10-05 2654
11685 일본 태생 영국 작가…노벨문학상 가즈오 이시구로 작품 세계는 시애틀N 2017-10-05 2766
11684 삼성전자 3Q 영업익 추정치 "천장 없다"… 평균 14조 돌파, 15조원까지도 시애틀N 2017-10-05 2249
11683 반핵 '핵무기폐기 국제운동' 노벨평화상 수상 시애틀N 2017-10-06 2377
11682 文정부 협치 "아직" 개혁 "합격" 안보 "글쎄"…전문가 평가 시애틀N 2017-10-06 2316
11681 항공기 음주난동 한국인 美서 18개월형·벌금 1만佛 시애틀N 2017-10-06 2089
11680 안동 하회마을 찾은 文대통령…취임후 첫 TK지역 방문 시애틀N 2017-10-06 2088
11679 美국제무역위 "삼성·LG 세탁기 수입으로 미국 산업 피해" 시애틀N 2017-10-06 2167
11678 스페인 카탈루냐 독립 갈등, 정치 넘어 경제·스포츠로 시애틀N 2017-10-06 3212
11677 '남경필·이재명만 주목' 경기지사 선거…양강구도 고착화 시애틀N 2017-10-06 2498
11676 "긴 연휴, 싸움도 길어져" 명절 이혼 주의보 시애틀N 2017-10-06 2597
11675 "사무공간 빌려드려요" 스타트업붐에 공유오피스도 뜬다 시애틀N 2017-10-07 2530
11674 美 캘리포니아, '피난처 주' 됐다…주정부로는 처음 시애틀N 2017-10-07 3157
11673 '중미 강타' 네이트, 1급 허리케인 격상…美로 이동중 시애틀N 2017-10-07 2133
11672 덩칫값 못하는 美 가전공룡 월풀, 삼성·LG 견제만 시애틀N 2017-10-07 2480
11671 美정부, 오바마케어 '피고용인 피임약 보장 규정' 폐지 시애틀N 2017-10-07 2104
11670 서울대병원, 간호사에 첫월급 36만원만 줬다 논란..."미지급분 소급지급" 시애틀N 2017-10-07 2214
11669 태평양 작전시대 연 김정은, 북핵·미사일 '완성' 임박 시애틀N 2017-10-07 3202
11668 [A매치] '씁쓸한 자책골 2개' 한국, 러시아에 2-4 패 시애틀N 2017-10-07 2519
11667 트럼프 "北에 단 한가지만 통할 것"…군사옵션 가능성 커 시애틀N 2017-10-08 2791
11666 '딸 친구 살해'와 ‘자살한 아내’ 연관성은…풀리지 않는 의문들 시애틀N 2017-10-08 2955
11665 日자민당, 한반도 유사시 일본인 구출안 총선 공약에 포함 시애틀N 2017-10-08 2193
11664 '北김한솔 구출' 천리마민방위, 이번엔 "좋은 일 고려해보라" 시애틀N 2017-10-08 3218
11663 법원 "음주운전 소방관 강등 처분 지나치게 가혹" 시애틀N 2017-10-08 2073
11662 작가 한강, NYT기고 "美 전쟁 말할때 한국 몸서리친다" 시애틀N 2017-10-08 2612
11661 '아이폰8'도 배터리 게이트?…韓 출시 변수되나 시애틀N 2017-10-08 2711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