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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8 07:28
'靑-8大그룹' 회동 추진…경제정책·일자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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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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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부 내년도 경제운용 방향관련 대화 필요한 때" 삼성·현대차·SK·LG 등 8대그룹 유력…일정은 미정
청와대가 새해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재계와 회동을 추진한다.
18일 청와대와 재계에 따르면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재로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진들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보좌관이 (간담회를) 진행할 의사가 있어 중소기업도 만나고 대기업도 만날 계획"이라며 "다만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유동적 상태"라고 했다.
청와대와 재계는 당초 오는 20일 회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중국에 다녀왔고 중국과 관계개선이 되면 가장 먼저 움직이는 곳이 주요 대기업"이라며 "정부의 내년도 경제운용 방향 등에도 많은 대화가 필요한 타이밍이라 기업인을 그룹별로 보려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간담회는 국내를 대표하는 8대 기업 고위임원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8대 기업 명단은 재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추천을 받아 작성됐다는 설명이다.
우선 재계 서열 1위인 삼성전자에서는 CR부문을 대표하는 윤부근 부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에서는 하현회 부회장이 대표로 나선다. 아울러 정진행 현대차 사장, 장동현 SK㈜ 사장, 황각규 롯데 사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홍순기 GS 사장, 여승주 한화 사장 등 총 8인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 한 관계자는 "대한상의를 통해서 청와대의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며 "대통령의 중국 방문 성과와 새해 경제정책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내년 2월 개막을 앞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제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투자확대 등에 대한 정부와 재계의 논의가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에는 청와대 외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재계와 적극적 스킨십에 나서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법인세 인상 등으로 벼랑끝에 내몰린 재계가 '절박함'을 호소한 데 대한 화답 차원이다.
이를 위해 김 부총리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방문해 구본준 LG 부회장과 현장소통 간담회도 진행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정부 측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외에도 하현회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 계열사 경영진도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는 신성장, 신산업과 같이 일자리 창출이 수반되는 분야에 대한 기업의 투자를 장려하고 있고 또 혁신성장의 중요한 요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의 혁신성장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 규제개혁을 포함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대기업과 첫 만남을 가진 김동연 부총리는 오는 19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캠시스를 방문해 중견·중소기업 현장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문재인 대통령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황창규 KT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 재계 주요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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