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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23 01:13
'국민차''아빠차'를 거부한다…젊고 멋있어진 '신형 쏘나타'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513  

[시승기] 눈길 끄는 외관에 음성인식 비서 등 첨단사양 중무장
주행 질감 평범…'낮은 전고' 2열 공간 헤드룸 아쉬움



"더이상 쏘나타는 '국민차' '아빠차'가 아니어도 괜찮다.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도로를 누비는 한 대의 세단이길 바란다."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현대자동차의 간판' 쏘나타 출시 현장에서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이 꺼낸 말이다. 

누구나 누릴 수 있었던 보통의 존재에서 특별한 가치를 지닌 차량으로 쏘나타의 '정체성'을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단순히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에 밀려난 '서러움' 때문만이 아니다. 실제 시승을 해보니 스스로 갇혀 있던 틀을 깨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Sonata) 발표회. 2019.3.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1985년 처음 세상에 나와 올해로 34살이 된 쏘나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남양주 동화컬처빌리지까지 왕복 150㎞ 구간에서 시승해봤다. 

첫인상은 날렵함이다. 현대차의 새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감성적인 스포티함)가 적용된 신형 쏘나타는 쿠페형 세단과도 닮아있다. 기존 모델 대비 휠베이스 및 전장이 각각 35㎜, 45㎜ 늘어났고, 전고는 30㎜ 낮아졌다. 

특히 비점 등 때 크롬 재질로 보이지만 점등되면 램프로 바뀌는 '히든라이팅 램프'가 후드 양쪽에 길게 자리해 날렵한 인상을 더해준다. 측면부 캐릭터라인도 부드러우면서 깔끔한 인상이다. 후면부는 전면과 측면에서 강조된 속도감을 안정감 있게 받쳐주는 느낌이다. 가로형의 느낌이 강조된 후면부는 개성 있으면서도 안정감을 더해준다. 

신형 쏘나타 내부. 2019.3.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운전석에 앉아보니 볼륨감이 강조된 보닛이 눈에 들어와 흡사 대형 세단에 앉은 듯한 느낌도 줬다.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도 눈길이 갔다. 뛰어난 해상도로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왼쪽엔 속도, 오른쪽엔 분당 엔진회전수(rpm) 게이지가 위치해 있는데 주행 중 좌, 우 방향지시등을 켜면 차량의 좌, 우측 도로 상황이 해당 계기판에 나타나 주행에 도움을 주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주행 중 방향지시등을 켜면 디지털 클러스트를 통해 차량 주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 뉴스1 조재현 기자

스티어링휠 왼쪽 상단에 위치한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면 10.2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가 비서 역할로 등장한다.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를 활용한 음성 인식 서비스로 주행 중에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신형 쏘나타와 관련한 뉴스를 알려줘'라고 하니, 인터넷에 있는 뉴스 기사를 찾아 어색하지 않은 톤으로 들려줬다. 시사상식과 관련한 질문에도 oo백과사전 이라는 출처를 밝히며 답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에어컨 바람 세게 해줘", "성에를 제거해줘" 등과 같은 요구에도 즉각 응답했다.   

주행 질감은 평범했다. 외관이 가져다주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시승 모델은 가솔린 2.0 모델이었다. 스마트스트림 G2.0 CVVL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 출력 160마력, 최대 토크 20.0㎏f·m의 힘을 낸다.

신형 쏘나타 후면부. 2019.3.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엔진 특성이 퍼포먼스보다는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그런지 가속 반응이 다소 밋밋했다. 주행모드를 스포츠모드로 바꾸면 계기반이 화려한 그래픽을 뽐내며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엄청난 속도감을 더해줄 것 같았으나 변속은 조금 더딘 느낌이었다. 4000~6000rpm까지 엔진회전수를 끌어올리니 가속은 조금 부드러워졌다. 그러나 시내 주행을 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연비는 훌륭했다. 새로 개발한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덕에 차체 중량을 동급 평균 대비 55㎏ 이상 감량했다. 가벼우면서도 강한 차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시내와 고속도로 등에서 급가속을 반복하고, 다양한 주행 모드를 체험했음에도 시승 구간 실제 연비는 리터당 14.5㎞를 기록했다. 17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시승 모델의 공인 연비는 리터당 13.3㎞다. 기존 모델에 비해 10.8% 증가한 수치다.

주행 중인 신형 쏘나타. (현대차 제공) © 뉴스1

대폭 강화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역시, 현대차' 다웠다.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과 차로 이탈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의 성능은 매우 만족스럽다.

소음 부분은 아쉬웠다. rpm을 끌어올리면 엔진음이 정직하게 들어왔다. 고속 주행시 풍절음도 있었다.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에 야심차게 적용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의 소리가 아주 가끔 묻힐 때도 있었다.

신형 쏘나타에 탑재된 10.25인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 © 뉴스1 조재현 기자

전고가 낮아지고 루프라인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탓에 2열의 헤드룸 공간이 부족한 것은 아쉬웠다. 특히 2열 중간에 앉을 경우 헤드룸 공간은 더욱 줄어든다. 1열과의 무릎 공간 등은 크게 불편함이 없었다. 적재공간은 중형 세단답게 넉넉했다. 

시승을 마친 후 드는 생각은 '멋을 좀 아는 중형 세단이 나왔구나'였다. 도심형 세단으로서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 스펙과 첨단사양으로 중무장했다.  

신형 쏘나타를 개발하는 데 있어 "수많은 요소를 버려야만 했다. 책임과 역할, 고정관념도 내려놓기로 했다"는 이상엽 센터장의 말이 다시한번 다가왔다. 신형 쏘나타가 '국민차' '아빠차'로서의 무게감을 내려놓고, 도로를 질주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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