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타결…6월 최종 합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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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02 14:05

이란 핵협상 타결…6월 최종 합의안

글쓴이 : 시애틀N

<모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의 이란 핵협상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로이터=뉴스1>

이란의 핵협상이 극적인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2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미국 등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국과 독일·P5+1)과 이란이 6월말까지 이란의 핵 문제와 관련한 종합적인 합의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란 핵프로그램에 대한 주요한 쟁점들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종 합의를 위해 다시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리프 장관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해결책을 찾았다. 즉시 초안 마련 작업에 돌입할 준비가 됐다"며 합의안 도출이 머지않았음을 암시했다.

스위스 로잔에 모인 협상단은 이날로 8일 연속되고 있는 마라톤 회의를 오후 6시까지 이어갔다. 주요 6개국은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이란의 핵기술을 억제하기 위해 협상에 나섰다. 이란은 핵협상을 자국에 가해진 무역 제재를 해제하기 위한 극적인 전기로 마련할 계획이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 장관도 트위터를 통해 "주요 부문에 대한 이해할 만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주요 변수들이 합의됐다. 예정대로 6월 30일까지 합의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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