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8-05 (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08-09 09:10
[단독]국정원 직원 코앞에 두고…수색 1시간 고의지연?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544  

<지난달 20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평온의숲 장례식장에 마련된 임 과장의 빈소에 조화가 놓여 있다.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소방당국, 위치추적 하고도 발길 돌려…노웅래 의원 "국정원 개입 가능성"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18일 숨진 채 발견된 임모(45) 과장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소방당국이 사건현장 초입에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수색 방향을 트는 바람에 발견 시간이 1시간 가량 늦은 것으로 드러났다.


임 과장의 직장동료인 '국정원 직원'이 소방당국과 경찰보다 앞서 사망현장을 둘러봤다는 정황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 소방당국의 부적절한 대처가 결국 국정원에 현장 오염이 가능한 시간을 벌어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 일련의 과정에 국정원이 개입했을 것이란 추가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등에 따르면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는 사건 당일 오전 10시7분쯤 임 과장의 부인으로부터 첫 위치추적 요청 신고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32분쯤 임 과장이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의 한 야산 중턱(34번지)에 있다는 위치추적 결과(위도와 경도가 담긴 GPS값)에 따라 현장 소방대원들(수색대)에게 목적지를 알린다. 이어 구급차 등 차량 3대에 나눠탄 소방대원 7명은 차량의 네비게이션 기능을 하는 '웹패드'에 목적지를 설정하고 수색에 나선다.

하지만 수색대는 오전 10시40분쯤 야산 초입에 있는 마을회관에서 수색을 잠시 중단한다. 웹패드의 안내가 종료됐다는 이유에서다. 사건현장을 코앞에 두고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수색이 멈춰진 것이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그 이유를 묻는 뉴스1 취재진의 질문에 "수색대가 마을회관에 도착했을 때 웹패드의 안내가 종료됐다. 수색대는 그곳이 34번지인 줄 알았다"며 "웹패드 시스템이 많이 노후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수색대는 오전 11시5분부터 10여분간 화산리 삼거리의 버스정류장 주변에서 현장 수색회의를 한다. 문제는 당시 이곳에 임 과장의 직장동료라고 밝힌 국정원 직원이 등장하고, 이후 소방대원들은 그곳에서 약 2km 떨어진 낚시터 등을 수색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소방대원들이 당초 위치정보에 뜬 화산리 34번지 일대가 아니라 낚시터를 뒤지게 된 이유는 임 과장 직장동료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통화 녹취록을 보면 수색대원이 "직장동료가 인근에 계셔서 직장은 서울에 있으신 분이고 여기 화산리 쪽이랑 해서 자주 왔다갔다 하신답니다"라고 하자, 상황실 관계자는 "왜 친구때문에?"라고 반문한다. 이에 수색대원은 "아니 낚시하러.."라고 답한 것.

상황실 관계자는 '나와 임 과장은 낚시터를 자주 갔다'는 직장동료의 말을 빌어, 수색대에 낚시터 수색을 지휘했다.

소방당국이 위치추적을 통해 목적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음에도 웹패드의 안내가 종료됐다는 이유로 직장동료 등의 말만 듣고 낚시터를 수색한 것은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수색대는 오전 10시30분쯤 무전을 통해 목적지가 화산리 34번지라는 것을 서로 확인하기도 했다고 노 의원은 전했다.

이에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수색대는 웹패드 안내가 끝난 곳이 34번지인 줄 알았고, 당시 상황실에서는 12건의 출동 상황을 관리하고 있어 해당 수색대가 34번지에 제대로 도착했는지 등 현장 상황을 세세하게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치추적 결과가 기지국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어 통상 실종사건에서는 위치추적 결과보다 신고자의 진술을 더 중요시한다"며 "실제 실종자가 낚시를 좋아한다는 신고자의 발언도 있어서 마을회관 도착 이후 회의를 열어 수색 경로를 정한 것"이라고 했다.

이 모든 과정에 국정원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소방당국이나 경찰 보다 국정원이 먼저 임씨가 있는 장소에 도착하기 위해 낚시를 자주했다는 등의 허위 정보를 흘려 수색에 혼선을 주는 등 연막전술을 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례가 소방대원들의 현장 수색회의에 임 과장의 동료라고 밝힌 국정원 직원의 갑작스런 출현이다. 당시 녹취록 등을 종합해 보면 그는 현장 소방대원들에게 임 과장과 자주 낚시를 다녔다는 이야기를 흘려 수색방향을 낚시터로 돌리도록 했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그러나 "직장동료라는 사람이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거리길래 왜 왔냐고 물어보니 직장동료라고 했다고 한다"며 "실종자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려고 하니깐 전부 모른다고 답하고는 사라졌다. 직장동료는 낚시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수색대는 낚시터 등을 수색하던 중 2차 위치추적 결과가 화산리산77번지(34번지와 100~200m 떨어진 곳)로 조회됐다는 상황실의 통보를 받고 오전 11시47분쯤 사건현장에 도착한다. 현장 초입까지 왔다가 발길을 돌린 지 1시간10여분 만이다.

2차 위치추적 과정도 의문이다. 당시 두번째 위치추적은 임 과장의 부인이 오전 11시17분쯤 재차 위치추적을 부탁한 데 따른 것으로, 국정원이 현장 오염을 모두 마친 후 부인에게 다시 위치추적을 요청할 것을 주문해 마침내 수색대가 임 과장을 발견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 제기가 가능한 대목이다.

더구나 1차 위치추적에선 화산리산 34번지이던 결과가 2차에서는 100여m 이상 떨어진 화산리산 77번지로 조회된 점도 해명이 되지 않고 있다.

노 의원은 "위치추적 결과지에 대한 선 수색 후 발견이 안됐을 때 신고자의 말을 참조해 수색지역을 넓히는 것이 상식인데 이번 수색은 상식 범위를 넘어선다"며 자체 위치추적을 했던 국정원이 사건현장을 먼저 파악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710 '집콕' 노노…호텔에서 24시간 먹고 마시고 잔다 시애틀N 2020-03-11 2550
11709 코로나가 쏘아올린 공…대기업, 수십년 일한 방식 바꾼다 시애틀N 2020-04-03 2550
11708 이용수 할머니 "30년 동안 '정대협'에 이용당해…모금 이유도 몰라" 시애틀N 2020-05-25 2550
11707 70년 만에 문 닫다…해운대 집창촌 '609' 공식 폐쇄 시애틀N 2020-06-03 2550
11706 은퇴 후에도 여유있다는 '金퇴족' 평균 금융자산 1.2억원 시애틀N 2020-09-09 2550
11705 서울시 반대에도…서초구 조은희 "내일부터 재산세 절반 환급" 시애틀N 2020-12-27 2550
11704 [아시안컵] '이정협 결승골' 이라크 제압…27년 만에 결승 진출 시애틀N 2015-01-26 2549
11703 [카드뉴스] 페이스북 입사때 나오는 질문보니 '난감' 시애틀N 2015-10-13 2549
11702 中 '푸얼다이' 넘어 '탄얼다이'…대 이은 탐관오리 시애틀N 2015-10-14 2549
11701 부천 초등생 시신훼손 父 “내가 아들 죽였다” 진술 시애틀N 2016-01-20 2549
11700 '이윤택 고발' 김수희 연출 "'미투'는 나은 사회 위한 목소리" 시애틀N 2018-02-26 2549
11699 도심 곳곳서 태극기 집회…"천안함은 북침…46용사 추모" 시애틀N 2018-03-24 2549
11698 [생활속 과학]스마트폰도 추위타나…뚝뚝 떨어지는 배터리 시애틀N 2018-12-16 2549
11697 '비상착륙' 러시아 여객기 탑승자 78명 중 41명 사망 시애틀N 2019-05-06 2549
11696 WFP "북한, 코로나19 경제·식량 안보 위기 49개국 중 하나" 시애틀N 2020-04-08 2549
11695 '추격매수' 사라진 강남집값…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상승기대… 시애틀N 2020-05-10 2549
11694 '흑인 가혹행위' 반대 시위자들 경찰서까지 방화 시애틀N 2020-05-29 2549
11693 전광훈 보석 다시 기각…보증금 추가 몰취 않기로 시애틀N 2020-10-14 2549
11692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9월이후 환자 8명 사망…"단기전파 아닌듯" 시애틀N 2020-10-14 2549
11691 "바이든 아직 당선인 아냐"…트럼프 눈치보는 연방총무처 시애틀N 2020-11-09 2549
11690 미국 왜 국가정보국장을 北에 특사로 파견?…선긋기? 시애틀N 2014-11-08 2548
11689 국정원 "현영철 北 인민무력부장 '불경죄'로 지난달 30일 총살돼" 시애틀N 2015-05-12 2548
11688 흑인 분노 점화 '스털링'사건 발단은 노숙자 전화 한통 시애틀N 2016-07-08 2548
11687 靑·친박계, '반격모드' 전환…정홍원 총리까지 '화력 결집' 시애틀N 2016-11-17 2548
11686 "대선 후 주가 상승 or 하락?" 당신의 선택은? 시애틀N 2017-05-01 2548
11685 해수부, 이철조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장 보직해임 시애틀N 2017-11-23 2548
11684 이민자보호소 찾은 멜라니아…'재킷 문구'에 큰 관심 시애틀N 2018-06-22 2548
11683 재부상한 '잡스 정신'…팀쿡, 직원 메시지서 강조 시애틀N 2018-08-04 2548
11682 '위기의 페북' 몸집 불리기?…인스타·왓츠앱 통합 추진 시애틀N 2019-01-28 2548
11681 최종 외교담판도 평행선…日, 한일관계 수렁으로 밀어넣나 시애틀N 2019-08-01 2548
11680 개천절집회 없었다…보수단체 소규모 회견·차량시위만 시애틀N 2020-10-03 2548
11679 포기는 이르다…아직도 가볼만한 '단풍' 명소들 시애틀N 2020-11-07 2548
11678 ‘올해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는 러시아 대통령 푸틴 시애틀N 2014-11-05 2547
11677 강화도 캠핑장 화재 7명 사상 …5명 사망 2명 부상 시애틀N 2015-03-21 2547
11676 [르포]지독한 가뭄에 섬진강댐 저수율 6.8%…"물 부족 우려" 시애틀N 2015-09-19 2547
11675 '전략공천 불가' 김무성, 靑·친박 상대로 '한판' 치를까 시애틀N 2015-10-01 2547
11674 아르간오일이 염소 똥이라고?…염소의 재발견 시애틀N 2016-10-08 2547
11673 "노래방 회식후 귀가하려다 넘어져 다친 근로자 산재" 시애틀N 2017-04-09 2547
11672 '이범호 만루포' KIA, 두산 꺾고 8년 만에 우승…'V11' 달성 시애틀N 2017-10-30 2547
11671 '낙태죄' 주심 조용호 퇴임 "역사의 심판 두려운 한편 홀가분" 시애틀N 2019-04-18 2547
11670 법학교수들 "로스쿨 완전 실패…新사법시험 도입해야" 시애틀N 2019-04-29 2547
11669 "방 없어요" 황금연휴, 다들 국내로 떠난다…호텔·캠핑장 예약률 90% 육박 시애틀N 2020-04-29 2547
11668 필로폰 2만명분 반입시도 중국인 "비아그라인 줄 알았다" 시애틀N 2020-06-06 2547
11667 태양광 산사태 책임 떠넘기기…'피해보상 누가' 후폭풍 우려 시애틀N 2020-08-12 2547
11666 SNS 라이브 방송 이용 625억 상당 위조상품 유통 일가족 4명 검거 시애틀N 2020-08-13 2547
11665 신현돈 “만취 추태 바로잡았다”…정정보도 요청 철회 시애틀N 2014-11-03 2546
11664 삼성반도체 故 이윤정씨 산재 인정…'뇌종양' 처음 시애틀N 2014-11-07 2546
11663 '돌아온' 김승연 회장…나홀로 '승승장구' 한화그룹 시애틀N 2015-07-15 2546
11662 [단독]국정원 직원 코앞에 두고…수색 1시간 고의지연? 시애틀N 2015-08-09 2546
11661 미국 공항요원이 한국 여대생 성추행 시애틀N 2015-09-01 2546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