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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09 12:51
'징비 정신' 꺼낸 文대통령…적폐청산 드라이브?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113  

6일 안동 류성룡 선생 종택 찾아 언급…與 'MB 4대강 비리' 등 강공 예고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 기간 서애 류성룡 선생의 '징비(懲毖·지난 잘못과 비리를 경계해 삼간다는 뜻) 정신'을 강조한 이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적폐 청산에 더욱 탄력이 붙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TK(대구·경북) 지역인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 류성룡 선생의 종택인 충효당 등을 관람한 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실의에 빠져 있던 류성룡 선생에게 적어준 글귀인 '재조산하(再造山河·나라를 다시 만든다는 뜻)'와 류성룡 선생의 '징비' 정신을 언급하고, 방명록에도 ‘재조산하와 징비의 정신을 되새깁니다’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류성룡 선생이 임진왜란 당시 참상을 기록한 '징비록(懲毖錄)'에 대해 "류성룡 선생이 '징비' 정신을 남기셨는데 불과 몇십 년 만에 병자호란을 겪고 결국은 일제 식민지가 되기도 했다. (이후) 6·25전쟁도 겪고 지금에 이르게 됐다"며 "우리가 얼마나 진짜 징비하고 있는지 새겨봤으면 한다"고 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선 최근 정부가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등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문제가 됐던 사건들에 대한 검찰수사와 맞물려 문 대통령이 ‘적폐 청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천명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단 청와대는 "일부 언론에서 적폐청산 의지를 표명했다고 넓게 해석했는데, 그보다는 서애의 종가를 찾아 (왜의 침입을 예견하고) 충무공을 천거했던 류성룡 선생의 징비정신을 말씀하신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청와대가 선을 긋고 있지만, 문 대통령이 ‘징비’를 언급한 이후 여권에선 강도 높은 적폐청산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께서 이번 추석연휴에 전달한 민심의 핵심은 적폐를 제대로 청산해서 나라다운 나라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며 "짓밟힌 공적 정의 회복이 바로 국민들의 요구이기 때문에 아무리 정치보복이라는 낡은 프레임을 적용한다고 해도 적폐청산은 피할 수 없는 시대 요구"라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과거 이명박 정부 당시 논란이 됐던 4대강과 자원외교, 방산비리 등 소위 '4자방' 비리 의혹을 거론했다. 

김영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뉴스1과 통화에서 "추석 민심을 들어보면 과거에 잘못했던 것에 대해선 반드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게 많았다"며 "추 대표가 그런 측면에서 적폐청산에 대해 언급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이번 추석민심에서 또다시 확인된 점은 국민께서 너무나도 간절하게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질서를 갈망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우리 당은 이번 정기국회 국감을 이 같은 민심을 실현하는 창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도 "추석 민심을 들어보면 아직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지 5개월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반드시 과거에 잘못된 것들은 바로잡아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다"며 "앞으로 부처별로 이를 바로 잡는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여권 일각에선 이같은 '적폐 청산' 기조가 부각되는 데 대해 우려하는 기류도 감지된다. 

향후 내년도 예산안 및 핵심 법안 처리를 위해선 여야간 협치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는데 보수 야당을 중심으로 '적폐 청산'에 대해 강도 높게 반발할 경우 청와대와 민주당의 구상이 자칫 어그러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이 호남 지역의 여론 등을 감안해 '적폐청산'에 공감하고 있지만, 다른 야당의 반발을 무시한 채 여권의 손을 계속 들어줄지는 미지수여서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국민의당이 협조한다면 내년도 예산안이나 법안 처리는 무난하겠지만, 다른 야당의 반발을 외면하고 무조건 여권을 도와주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적폐청산은 반드시 필요하긴 하지만, 속도와 강도를 잘 조절해 상황을 관리하면서 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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