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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11 16:47
여중생, 실종신고 후 12시간 생존…경찰 '골든타임' 놓쳤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521  

부인 자살 수사과정서 성매매 의심 동영상 등 확보
이영학 딸 관련됐는데 의심 안해…수사부실 가능성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범행 동기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피해자 A양(14)의 사망 시점이 실종신고 다음날이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애초 경찰은 A양이 실종 신고 이전에 숨졌던 것으로 파악했으나 사망 시점이 달라지면서 초동 수사가 미흡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경찰은 이영학 부인의 자살 사건 수사과정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확인하는 등 이영학의 성범죄 혐의에 대해서 내사 중인 상태였기 때문이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씨에 대한 조사 결과 A양이 숨진 시점이 실종 신고가 접수된 다음날인 1일 오전 11시53분 이후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이씨의 집을 방문한 A양이 당일 살해당한 것으로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추가 조사 결과 A양은 다음날인 10월1일 오전까지 살아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실종 신고가 30일 오후 11시쯤 접수됐기 때문에 경찰의 A양 실종 수사에 12시간 정도 시간이 있었던 셈이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달 30일 오후 12시20분 이씨의 딸 이모양(14)과 함께 서울 중랑구 소재의 이씨의 집을 방문했다. 이씨와 이양은 미리 준비한 수면제가 들어있는 음료수를 A양에게 마시게 한 뒤, 잠들자 함께 A양을 안방으로 옮겼다. 이후 이양은 오후 3시40분 노래방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섰고 오후 8시14분쯤 자신을 데리러 나온 아버지 이씨와 함께 다시 집으로 들어갔다.

이양이 집을 비운 사이 이씨가 A양을 살해했을 거라는 애초 경찰 조사결과와 달리 A양은 당일 밤 11시20분쯤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후에도 잠든 채 이씨의 안방에 누워있었다. 경찰은 다음날 딸 이양이 오전 11시53분쯤 집을 나갔다가 오후 1시44분에 다시 들어온 점을 들어 이 사이에 A양이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씨의 집에 방문할 수 있는 반나절의 시간이 있었음에도 경찰은 10월1일에 A양의 실종 신고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이 이씨의 집에 방문했다면 범행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았을거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경찰은 지난 2일에서야 폐쇄회로(CC)TV 분석을 시작했고 4일 합동수사를 시작해 지난 5일에야 도봉구 은신처에서 이씨와 이양을 검거했다.

여중생 살해·시신 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모(35)씨가 11일 이씨 부녀가 거주했던 서울 중랑구 망우동 자택에서 열린 현장 검증을 마친 뒤 이송되고 있다.  2017.10.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한편 경찰 조사결과 이씨의 딸 이양은 이씨의 범행 동기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신빙성 있는 진술이 나오지 않아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태다. 이양은 A양이 잠든 채 집에 있었음에도 집에 돌아와 친구인 A양을 찾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은 이씨의 부인 최모씨(32)의 죽음과 관련해서도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내사 과정에서 압수한 이씨의 휴대폰에서는 성관계 영상이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가 성매매 알선을 하며 부인도 성매매에 관여시켰을 것이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지만 영상에 최씨가 등장하는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씨의 범행 동기를 밝혀내고 검찰에 송치하는대로 최씨의 죽음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씨는 지난달 1일 이영학의 의붓아버지로부터 지난 2009년부터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했다가 닷새 만인 5일 자택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와 이양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며 "오는 13일 이씨 부녀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일 서울경찰청 과학수사대 감식반이 '어금니 아빠'가 딸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내다버린 강원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 한 야산의 절벽에서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2017.10.11/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앞서 이날 오전 중랑구 자택에서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이씨는 수면제를 마시고 잠든 A양을 딸과 함께 옮기는 장면, 이후 안방에서 A양을 살해하고 사체를 담은 여행용 가방을 차량에 싣는 장면 등을 재연했다. 이씨는 담담하게 범행을 재연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다만 경찰은 이씨가 범행에 사용한 도구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이날 경찰은 이씨의 진술을 토대로 강원도 영월에서 A양의 옷과 범행 도구 등을 수색했지만 찾지 못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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