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버스터미널 "쾅" 4명부상…IS추종자인듯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12-11 21:09

뉴욕 맨해튼 버스터미널 "쾅" 4명부상…IS추종자인듯

글쓴이 : 시애틀N

방글라데시 출신 남성…"IS에 충성 맹세"
합법적 영주권자…트럼프, 이민개혁 촉구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서 폭발이 발생해 용의자 포함 4명이 부상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폭발은 이날 오전 7시20분쯤 뉴욕 타임스퀘어와 멀지 않은 42번가 8번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이 곳은 타임스퀘어와 지하철·버스 터미널이 있는 포트 어소리티(Port Authority) 가운데 위치한 곳이다. 포트 어소리티 버스 터미널은 하루 22만명이 오갈 정도로 교통량과 인파가 많은 곳이다. 뉴저지를 오가는 환승 터미널로도 많이 이용된다.

폭발 당시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이 다수 있었으나 폭발물이 일부만 작동하면서 대규모 인명피해로 번지지는 않았다.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방글라데시 태생의 아카예드 울라(27). 현장에서 체포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임스 오닐 뉴욕시 경찰국장은 그가 사제 파이프 폭탄을 몸에 묶고 있었으며, 손과 복부 등에 화상을 비롯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울라가 직접 폭탄을 터뜨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용의자가 지난해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자행한 크리스마스 테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CNN은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울라가 최근 가자 지구에서 발생한 이스라엘의 행동에 반감을 갖고 이번 공격을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또 그가 IS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전했다.

타일러 홀튼 국토안보부 대변인에 따르면 울라는 2011년 F43 가족 이민 비자로 미국에 입국했으며, 합법적인 영주권자다. F43은 미국 시민권자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이민자의 자녀에게 발급된다.

울라는 브루클린에 거주해 왔으며 2012년 3월~2015년 3월 유효한 택시·리무진국(TLC) 자격증을 보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TLC 대변인은 이후 자격증이 갱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 시장은 이번 폭발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범인이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신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것이 뉴욕"이라며 "민주주의와 자유에 반대하는 많은 이들이 우리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쿠오모 주지사는 용의자가 "아마추어적인 수준 낮은 장치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다행스럽게도 폭발이 부분적으로 폭발했다"며 "정교한 장치가 아닌 사제 장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발 물질은) 파이프 안에 있었지만 파이프 자체가 폭발하지 않아 용의자가 다쳤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뉴욕 지하철 A·C·E 노선에 있던 승객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인근 도로를 봉쇄했다. 8번 애비뉴 지하철 역사 입구도 폐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테러 공격에 대한 성명을 내고 의회에 신속하게 이민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대선 입후보를 처음으로 밝힌 이래 최우선적으로 미국은 너무 많은 위험 인물들의 입국을 허용하는 느슨한 이민법을 손질해야 한다고 말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폭탄 용의자는 가족이 함께 입국하는 '연쇄이민'(chain migration)을 통해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뉴욕 맨해튼에서는 지난 10월에도 테러 공격이 발생해 8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했었다. 용의자 사이풀로 사이포프(29)는 할로윈 당일 세계무역센터 인근 자전거 도로에서 트럭을 이용해 시민들을 공격했으며 지난달 기소됐다. 이 곳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는 2900여명을 사망케 한 2001년 9·11테러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660	최순실 징역 25년 구형…'최종목적지' 박근혜 재판은?	시애틀N	2017-12-14	1767
11659	文대통령-시진핑 "한중관계 후퇴…새 출발 기대" 한목소리	시애틀N	2017-12-14	1440
11658	신동빈, 징역 10년 이어 4년 구형…'뉴롯데' 22일 최대고비	시애틀N	2017-12-14	2203
11657	우병우 이번에는 구속, 영장심사 뒤 구치소 대기…취재진에 밀리자 '레…	시애틀N	2017-12-14	2429
11656	김동만·이석행 등 노동계 거물, 고용부 산하기관장 된다	시애틀N	2017-12-14	1298
11655	대구 도심에 정부 비방 전단지 2만여장 살포 40대 3명 검거	시애틀N	2017-12-14	1645
11654	이국종, 美대사관서 감사장 "외상센터서 한미동맹 느낀다"	시애틀N	2017-12-14	1196
11653	피케티 "富의 불평등, 극단적 수준…부익부도 심각"	시애틀N	2017-12-14	1325
11652	靑, 中 경호인력 韓 기자 폭행사건 中 정부에 수사의뢰	시애틀N	2017-12-14	1817
11651	文대통령 내일 訪中 국빈만찬에 송혜교 참석	시애틀N	2017-12-13	1701
11650	美앨라배마 보선 민주당 승리…트럼프 행정부 '빨간등'	시애틀N	2017-12-13	2415
11649	文대통령과 유일하게 오찬갖는 천민얼은 누구?	시애틀N	2017-12-13	1384
11648	MBC 해고자들 '화려한 부활'…요직 모두 꿰찼다	시애틀N	2017-12-13	2179
11647	안광한 전 MBC 사장 내일 검찰 출석…김장겸은 내주 초	시애틀N	2017-12-13	2067
11646	페북코리아 "韓에서 발생한 광고매출, 세금낼 것"	시애틀N	2017-12-13	1487
11645	비트코인 또 사상 최고치, 2만달러 향해 달려간다	시애틀N	2017-12-13	1695
11644	美 '공화당 텃밭' 앨라배마서 민주당 더그 존스 상원당선	시애틀N	2017-12-13	1209
11643	틸러슨 "美, 北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 준비돼"	시애틀N	2017-12-12	1136
11642	한국정부 내년도 재외동포재단 예산 소폭 줄였다	시애틀N	2017-12-12	1856
11641	특검·특수본 수사망도 피해간 우병우…세번째 구속영장 결과는?	시애틀N	2017-12-12	2413
11640	미국 감세-금리인상 중국이 더 걱정, 이유는?	시애틀N	2017-12-12	1678
11639	김기춘 측 "블랙리스트, 쪼잔한 건 맞지만 위법한 건 아냐"	시애틀N	2017-12-12	1522
11638	이영학 "망치로 개 6마리 때려 죽이자 딸이 무서워해"	시애틀N	2017-12-12	2434
11637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 급유선-낚싯배 쌍방과실 결론	시애틀N	2017-12-12	2098
11636	정부, '北, 대화 요청에 80조원 요구' 보도 "사실무근"	시애틀N	2017-12-12	1265
11635	뉴욕 맨해튼 버스터미널 "쾅" 4명부상…IS추종자인듯	시애틀N	2017-12-11	1396
11634	장시호 "崔, 국정농단 보도직전까지 삼성 후원받으려 해"	시애틀N	2017-12-11	1764
11633	1000만원 시계차고 금고에 골드바…고액체납자 호화생활	시애틀N	2017-12-11	3101
11632	'특활비 수수' 최경환 사전영장…국회동의 있어야	시애틀N	2017-12-11	2946
11631	"10분만에 사라진 1억"…비트코인 급등락에 억대손실 속출	시애틀N	2017-12-11	2115
11630	일본군 위안부 남태평양 '트럭섬'까지 끌려갔다…서울시 첫 확인	시애틀N	2017-12-11	2776
11629	헤일리 "평창올림픽 美선수단 전체 파견"…논란 진화	시애틀N	2017-12-11	3216
11628	또 김종 '거짓말' 공방…삼성 측 "특검과 김종 합의 의심"	시애틀N	2017-12-11	2416
11627	"韓, 대도시 vs 지방 간 주택가격 양극화 현상 심화"	시애틀N	2017-12-11	2897
11626	'내홍' 安·朴, DJ행사서 야유·계란…민주-국민 '적통경쟁'	시애틀N	2017-12-10	2957
11625	비트코인 오늘 제도권 시장 데뷔, “거래 많지 않을 것”	시애틀N	2017-12-09	2901
11624	단 1000명이 비트코인 40% 소유, 담합에 취약한 구조	시애틀N	2017-12-09	3157
11623	백두산 오른 김정은…핵무력 완성·핵보유국 선언 임박?	시애틀N	2017-12-09	2934
11622	서울시민이 뽑은 저출산대책 1위 '신혼부부 주택 지원'	시애틀N	2017-12-09	3357
11621	'서울면적' 태운 美LA 인근 산불…비상사태에 첫 사망자	시애틀N	2017-12-09	3115
11620	트럼프, 캘리포니아주 산불 비상사태 선포	시애틀N	2017-12-09	3283
11619	또 타워크레인 사고…용인 물류센터 공사장서 3명 사망·4명 중태	시애틀N	2017-12-09	3169
11618	[공식] MBC 측 "최승호 PD, 신임 대표이사 공식 선임"	시애틀N	2017-12-08	2848
11617	최은영 前 한진해운 회장 징역 1년6개월·법정구속	시애틀N	2017-12-08	2909
11616	安 "DJ비자금 의혹, 박주원 제보 사실이면 상응조치"	시애틀N	2017-12-08	2864
11615	"트럼프 '평창올림픽에 가족 보내겠다' 약속했다"	시애틀N	2017-12-08	2896
11614	美 방송 진행자 "트럼프는 '멘붕'…공화당이 나서라"	시애틀N	2017-12-08	2685
11613	靑 "美 평창올림픽 참여,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	시애틀N	2017-12-08	2482
11612	美선제타격설에 브룩스 연합사령관, '펜타곤' 극비 출장	시애틀N	2017-12-08	2704
11611	"부모님 뭐하시노" 직원자녀 감별해 '합격'…불법채용 백태	시애틀N	2017-12-08	2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