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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2 00:57
우리나라 국민 평일·휴일 여가시간 2년전보다 30~40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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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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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문광연 ‘2016 국민여가활동조사’ 발표 문화여가행복지수는 100만점에 67.3점
우리나라 국민들의 지난해 평일과 휴일 여가 시간은 3.1시간, 5시간으로 2014년 3.6시간, 5.8시간보다 각각 0.5시간, 0.8시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월평균 여가비용은 13만 6000원으로 2014년 13만원보다 6000원 늘었다.
또 휴식 위주의 소극적 여가 활동을 주로 했으며, 가족보다는 혼자서 하는 여가활동의 비율이 높아졌다. 특히 20대 이하 국민들의 70% 이상은 혼자서 여가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16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정만, 이하 문광연)과 함께 12일 발표했다. 2년마다 실시하는 이 조사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여가 활동의 수요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다. 전국 17개 시도 만 15세 이상 남녀 1만 602명을 대상으로 1대1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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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국민들이 가장 많이 한 개별 여가활동(1순위 기준)은 '텔레비전 시청'(46.4%)이었다. 그 다음은 '인터넷/누리소통망'(14.4%) '게임'(4.9%), '산책'(4.3%)의 순이었다. 여가활동을 유형별(1순위)로 살펴보아도 휴식(56.7%), 취미・오락 활동(25.8%), 스포츠 참여 활동(8.7%) 순으로 조사되어 국민들은 소극적 여가활동에 주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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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활동은 혼자서 하는 경우가 2014년 56.8%에서 2016년 59.8%로 증가한 반면 가족과 함께하는 비율은 같은 기간 32.1%에서 16년 29.7%로 감소했다. 특히 20대 이하 국민들의 70% 이상은 혼자서 여가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타 연령대의 50~60%초반과 구분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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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 가구소득을 기준으로 여가활동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구소득이 적을수록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활동의 개수, 지속적·반복적 여가활동, 동호회 활동, 자원봉사 활동 비율 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어 가구소득에 따른 여가활동의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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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연이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를 활용해 분석한 문화여가행복지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문화여가행복지수(100점 기준)는 67.3점으로 ’14년 66.7점과 비교해 약 0.6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여가행복지수란 국민들이 문화여가를 통해 어느 정도의 행복을 누리고 있는가를 수치화한 것으로서 2014년에 관련 조사가 처음 실시되었다.
각 계층별로 문화여가행복지수를 보면 20대(69점), 고소득자(가구 소득 600만 원 이상 68.6점), 대도시 거주자(대도시 68.3점)들의 문화여가행복지수가 계층별로 가장 높게 나타나 연령별, 가구소득별, 지역별로 편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여가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연령·지역·소득별 맞춤형 여가정책을 마련하는 등 일과 여가의 조화를 위한 적극적인 여가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개정된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에 따른 후속 조치로 근로자 여가시간 확보를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문화셈터(stat.mcst.go.kr),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https://policydb.kcti.re.kr)에서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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