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검찰 "노트르담 화재 원인, 사고에 무게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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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16 10:41

파리 검찰 "노트르담 화재 원인, 사고에 무게 둔다"

글쓴이 : 시애틀N

화재 원인, 50명이 조사 중
마크롱, 교황과 전화통화로 사건 논의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을 뒤덮었던 화마는 사고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파리 검찰이 16일 밝혔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레미 하이츠 파리 검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화재가 사고로 발생했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현재 50여명이 이번 화재 원인에 대해 길고 복잡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프랑스 내무부는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천장과 북쪽 트랜셉트의 박공 부분에서 취약한 부분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이 보관하고 있던 유물들은 모두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겨진다.

프랑크 리스터 프랑스 문화장관은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작품을 회수해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길 것"이라면서 현재는 성(聖) 루이 왕의 튜닉과 같은 예술 작품은 파리 시청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전화 회담에서 전날 발생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오늘 아침 국내외 인사들과 많은 통화를 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과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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