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12 (금)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9-06-15 13:09
[U-20 월드컵] 한국 아쉽게 준우승, 우크라이나에 3-1 패배(+동영상)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514  

이강인 선제 PK골로 앞서 갔으나 내리 3골 허용


약 20일 동안 축구 팬들에게 환희의 날들을 선사했던 정정용호의 행보가 마무리됐다. 비록 마지막 경기에서 석패, 트로피를 손에 넣지는 못했으나 분명 아름다운 도전이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이 16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선제골을 뽑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이후 3골을 내리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이미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쓴 대표팀은 내친걸음 우승까지 노렸으나 마지막 점을 찍지 못했다. 

조별리그 D조 1위(2승1무)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우크라이나는 4강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을 때까지 6경기에서 5승1무 10골3실점이라는 흠 잡을 데 없는 결과를 만들어냈던 팀이다. 패배는 없었고 공수 밸런스도 이상적이었다. 특히 먼저 골을 넣으면 콜롬비아도 이탈리아도 답을 내지 못했다. 

선제골을 먹으면 괴로운 팀이었는데, 시작부터 그 부담을 내려놓았다. 2분 만에 김세윤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박스 안으로 들어가다 넘어진 게 발단이다. 처음에는 휘슬이 울리지 않았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것을 이강인이 왼발로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한국이 리드를 안고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두 팀 모두 전혀 예상치 못했을 상황이 발생하면서 이후 경기는 살짝 떠 있는 듯한, 서로 조금은 어수선한 상태에서 플레이가 진행됐다. 플레이가 정교하지 않았고 패스의 정확도가 조금씩 떨어졌다. 

우크라이나는, 가뜩이나 실점 자체가 적은데 하필 결승전에서 먼저 일격을 얻어맞았으니 조바심에 허둥거리는 느낌이 있었다. 한국도 들떠 있었다. 아무래도 다소 흥분지수가 높아진 탓인지 한국도 잔실수들이 나왔다. 

때문에 잠시 주어진 정비 시간은 서로 반가웠다. 이날 우치는 킥오프 이후에도 30도가 넘을 정도로 더웠고 심판은 전반 26분 경기를 중단시키고 수분섭취를 위한 '쿨링타임'을 적용했는데, 득은 우크라이나가 챙겼다. 

휴식 후 우크라이나의 공세가 조금씩 높아졌다. 빈도도 늘어났다. 이런 와중 악재가 겹쳤다. 전반 33분 상대 속공을 저지하려다 김현우가 옐로카드를 받았고 그 자리에서 시작된 프리킥 찬스에서 동점골을 내줬다. 첫 프리킥이 박스 안으로 들어갔을 때 제대로 들어가지 못한 게 화근이었고, 하필 김세윤의 발에 잘못맞아 재차 투입된 공을 슈프리아하가 밀어 넣으면서 경기는 1-1이 됐다. 
16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U-20 축구대표팀은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2019.6.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원점이었으나 공기는 우크라이나 쪽이었다. 짓누르던 무담을 덜어낸 우크라이나는 기세를 살려 계속 공격했고 한국은 후방에서 매끄럽지 않은 볼 처리가 자주 나왔다. 이때부터 이강인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 수비형MF 김정민의 컨디션이 썩 좋아 보이지 않던 상황에서 이강인은 위치를 처음보다 많이 내려가 공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은 0-0이었다. 

정정용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수비라인을 포백으로 전환했다. 김현우를 전진시켜 김정민과 함께 더블 볼란치로 세웠는데, 아무래도 김정민 홀로는 부족했다는 판단이었다. 동시에 발빠른 엄원상을 투입, 조영욱과 날개 공격수 형태로 배치해 오세훈을 돕게 했다. 이강인은 여전히 프리롤이었다. 

변화와 함께 한국의 공세가 다소 높아졌다. 엄원상과 조영욱이 적극적으로 흔들면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다만 너무 먼 위치에서 확률 떨어지는 시도가 됐다. 침착함이 요구되던 때 외려 일격을 맞았다. 후반 7분 우크라이나의 역습 과정에서 수비라인이 너무 맥없이 뚫렸고 선제골의 주인공 수프리아하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흐름은 확실히 우크라이나의 것이 됐다. 기세 좋게 시작했다가 동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으니 선수들의 허탈감은 컸고 지금껏 쌓였던 피로도도 몰려오는 듯했다. 선수들 발이 무거워졌고 패스 정확도는 크게 떨어졌으며 고개를 숙이는 선수들이 자주 보이기 시작했다. 정정용 감독은 후반 17분 조영욱을 빼고 전세진을 투입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강인 홀로 고군분투했다. 크게 움직이면서 볼 터치를 스스로 늘렸고 정확한 장거리 패스로 틈을 만들려 노력했다. 데드볼 상황에서는 정확한 프리킥으로 활로를 모색했다. 이강인이 이를 악물고 뛰면서 꺾인 흐름을 다소 잡았다. 

후반 22분 이강인의 코너킥 때 이재익의 정확한 헤딩슈팅이 나왔으나 상대 골키퍼에 걸려 아쉽게 무산됐다. 이 장면을 기점으로 한국이 좋은 찬스를 여럿 잡았다. 정정용 감독은 후반 34분 최준을 불러들이고 이규혁을 투입했다. 멤버들 중 유일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규혁의 이번 대회 첫 출전이었다. 

막바지로 향할수록 양상은 뚜렷해졌다. 우크라이나는 무리한 전진을 자제하면서 급하게 달려드는 한국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렇다고 웅크리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소유권을 되찾으면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했으니 한국으로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후반 40분 이강인이 왼쪽에서 시도한 크로스가 오세훈 머리에 배달됐으나 슈팅이 약했다. 

두들겼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하던 한국은 외려 후반 45분 치타이슈빌리에게 3번째 골까지 내줬다. 사실상 이것으로 승부는 갈렸다. 결국 1-3으로 경기는 끝났고 한국의 최종 성적은 우승이 아닌 준우승으로 마무리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610 中언론 "고작 바이러스 하나로 전세계에 사과할 필요 없다" 시애틀N 2020-03-04 2520
11609 억소리 나는 대형 SUV 경쟁…벤츠 'GLS'의 귀환 시애틀N 2020-05-25 2520
11608 류석춘 "위안부는 강제연행 아닌 취업사기"…日잡지 기고글 파장 시애틀N 2020-06-27 2520
11607 트럼프 "미국 떠난 모든 기업에 관세 부과할 것" 시애틀N 2020-08-28 2520
11606 "스티븐 호킹도?" 노벨 물리학상에 '블랙홀 증명' 펜로즈·겐젤·게즈 시애틀N 2020-10-06 2520
11605 靑 "기업인 문건, 민간인 사찰 아니다" 시애틀N 2015-01-06 2519
11604 [아시안컵] '이정협 결승골' 이라크 제압…27년 만에 결승 진출 시애틀N 2015-01-26 2519
11603 "술 없는 대학 만들자"…절주동아리 250만원 지원받는다 시애틀N 2015-02-02 2519
11602 미 당국, IS 가담 시도 뉴욕 거주자 3명 체포 시애틀N 2015-02-25 2519
11601 '민간인 사찰' 피해자, 이완구 총리 구원 작용했나 시애틀N 2015-03-16 2519
11600 서울교육청 "충암고 김모 교감, '막말'한 것으로 추정" 시애틀N 2015-04-08 2519
11599 검찰 고발된 신경숙, 표절의혹 법적처벌 가능성은? 시애틀N 2015-06-19 2519
11598 '아베 정치 용서할 수 없다'…안보법안 비판 메시지 시위 시애틀N 2015-07-09 2519
11597 [카드뉴스] 여름엔 록페스티벌 한번쯤 가줘야지! 록·페 가이드 시애틀N 2015-07-19 2519
11596 [르포]지독한 가뭄에 섬진강댐 저수율 6.8%…"물 부족 우려" 시애틀N 2015-09-19 2519
11595 버핏 "IT 젊은 기업가 사업확장도 좋지만 기부도 해라" 시애틀N 2015-10-04 2519
11594 中 '푸얼다이' 넘어 '탄얼다이'…대 이은 탐관오리 시애틀N 2015-10-14 2519
11593 [e톡톡]“美선 경찰이 시민 죽여도 정당”…이완영 의원 막말 시애틀N 2015-11-16 2519
11592 하루 두 끼 현미·채식한 뚱뚱한 청소년 날씬해졌다 시애틀N 2016-05-23 2519
11591 신안 섬마을 30대 공무원이 친구 딸 성폭행…혼자 배 타고 경찰서 신고 시애틀N 2016-06-21 2519
11590 클린턴 "트럼프 더이상 응대 않겠다"…'사실상 게임 끝' 시애틀N 2016-10-23 2519
11589 朴대통령-최씨 부녀 연결고리 '종교?'…24년전 일기 보니 시애틀N 2016-10-29 2519
11588 文정부 대북정책 흐름 잡혔다…민간교류 재개·개성공단 장기해결 시애틀N 2017-05-23 2519
11587 "필리핀 마욘 화산 분출 '여행 자제'…세부·보라카이는 안전" 시애틀N 2018-01-26 2519
11586 경찰 '정봉주 성추행' 미투 여성 곧 참고인 조사 시애틀N 2018-03-27 2519
11585 가나서 한국인 3명 피랍, 소재 파악 안돼...청해부대 긴급 이동 시애틀N 2018-03-31 2519
11584 미국인 상당수 "주요 미디어서도 가짜뉴스 보도" 시애틀N 2018-04-03 2519
11583 OPEC, 올 7월부터 일평균 100만배럴 증산에 합의 시애틀N 2018-06-23 2519
11582 [아시안컵] 벤투호, 졸전 끝 키르기스스탄에 1-0 신승... 씁쓸한 16강 확정 시애틀N 2019-01-12 2519
11581 '암흑' 속 베네수엘라 '설상가상'…반정부 시위 격화 시애틀N 2019-03-10 2519
11580 '국민차''아빠차'를 거부한다…젊고 멋있어진 '신형 쏘나… 시애틀N 2019-03-23 2519
11579 통일부 "北지원 쌀, 이달 중 1차 수송 목표…10차례 선박수송" 시애틀N 2019-07-02 2519
11578 홍콩경찰 시위 진압 위해 8월부터 물대포 동원 시애틀N 2019-07-29 2519
11577 '황제노역' 허재호, 재판 또 연기신청…재판부 '불허' 시애틀N 2019-10-24 2519
11576 WFP "북한, 코로나19 경제·식량 안보 위기 49개국 중 하나" 시애틀N 2020-04-08 2519
11575 김남국 "윤석열 거취, 검찰개혁 전부인 것처럼 하기엔 부족" 시애틀N 2020-04-22 2519
11574 검찰, 부친이 고발 '손정우' 경찰 넘겨…"범죄수익 출처 수사" 시애틀N 2020-07-12 2519
11573 "고소 당일 박원순에 전달된 수사상황" 논란…누가 전했나 시애틀N 2020-07-13 2519
11572 美백악관서 '집단면역' 주장 나와…WP "사망자 213만명 나올 것" 시애틀N 2020-09-01 2519
11571 갈비찜 싸갔던 문대통령 이번엔 '임명장'…정은경 '무한 신뢰 시애틀N 2020-09-11 2519
11570 한국 9월 수출 480억달러 전년비 7.6%↑…7개월 만에 증가세 시애틀N 2020-10-15 2519
11569 [광주U대회] '골든 먼데이'… 한국, 일본·중국 따돌리고 1위 도약 시애틀N 2015-07-06 2518
11568 메르스 확진 13일째 ‘제로’..퇴원 1명 삼성서울 간호사 시애틀N 2015-07-18 2518
11567 '개리 동영상' 유포자 잡고보니 5급 공무원…30대 의사 출신 시애틀N 2015-12-03 2518
11566 "매일 日군인 30~40명 상대했다"…위안부 피해자 참상고발 시애틀N 2016-12-29 2518
11565 네이버 개발 자율주행차, 실제 도로 달린다…운행허가 획득 시애틀N 2017-02-20 2518
11564 ‘트럼프 오른팔’ 배넌 힘빠진다 시애틀N 2017-04-05 2518
11563 경찰, 한화 3남 김동선 '변호사 폭행' 내사 착수 시애틀N 2017-11-21 2518
11562 검정 코트에 단정한 반묶음…김여정, 시종일관 '여유'(+동영상) 시애틀N 2018-02-09 2518
11561 文대통령, '靑 쇄신인사'내주 단행할듯…비서실장 노영민 유력 시애틀N 2019-01-03 2518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