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07-06 08:41
[광주U대회] '골든 먼데이'… 한국, 일본·중국 따돌리고 1위 도약
|
|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542
|
<6일 오후 광주 서구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5광주 하계U대회 남자 유도 66kg 이하급 경기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의 안창림 선수가 메달을 깨물고 있다. 2015.7.6/뉴스1 © News1 윤용민 기자>
사격서 4개, 유도서 2개 등 6개 금메달 수확
금메달 25개 이상, 종합 3위를 목표로 내세운 대한민국 선수단이 하루 동안 6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골든 먼데이'였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 넷째 날인 6일, 한국이 금메달 6개를 수확했다. '골든 데이'를 맞은 한국은 사격과 유도의 선전 속에 종합 1위(금 10, 은 8, 동 8)로 올라섰다. 그 뒤로 일본이 2위(금 9, 은 6, 동 8), 중국이 3위(금 8, 은 6, 동 5)에 자리했다.
사격에서 여자부 김지혜(23·한화갤러리아)와 남자부 박대훈(20·동명대)이 나란히 2관왕에 오르며 금빛 총성을 울렸고 남자 유도 대표팀의 안창림(21‧용인대)과 안바울(21‧용인대)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사격에서 예상 밖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김지혜, 한지영(21·충북보건과학대), 조문현(22·부산시청)으로 구성된 사격 대표팀은 6일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1738점을 기록, 태국(1715점), 러시아(1708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혜의 상승세는 개인전에서도 이어졌다. 김지혜는 25m 권총 결선에서 주 칭 위안(중국)을 7-5로 따돌리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의 첫 2관왕이었다.
|
6일 오후 나주시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5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 개인 25m 권총 사격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김지혜 선수가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5.7.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여자 대표팀에 이어 남자 사격 대표팀도 힘을 냈다. 박대훈, 장하림(23·경기도청), 이태환(23·정선군청)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50m 권총 단체전에서 1665점을 기록, 러시아(1636점)와 몽골(1620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박대훈은 50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도 193.2점을 쏴 리낫 알루포프(러시아·191.5점)를 따돌리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유도가 금메달 행진을 이었다. 재일동포 3세로 일본의 귀화 요청을 거부하고 태극마크를 달아 화제가 됐던 안창림은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73㎏ 경기에서 5경기 연속 한판승 퍼레이드를 벌이며 금빛 매치기에 성공했다. 66kg급의 안바울도 마리악 알렉산드레(프랑스)에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안바울, 안창림의 금메달로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총 다섯 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양궁도 명성을 이어갔다.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리커브 개인전에서 한국은 기보배(광주시청)를 비롯해 최미선(광주여대·이상 여자부), 이승윤(코오롱), 구본찬(안동대·이상 남자부)이 결승에 오르며 한국 선수들끼리 금메달을 놓고 경기를 펼치게 됐다.
|
대한민국 양궁 여자대표팀 기보배가 6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4강전에서 덴마크 야게르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기보배가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2015.7.6/뉴스1 © News1 윤용민 기자 | 단체전에서도 금빛 과녁을 향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이승윤, 구본찬, 김우진(청주시청)이 나선 남자 대표팀은 8강에서 폴란드, 4강서 카자흐스탄을 완파했다.
기보배, 최미선, 강채영(경희대)이 나선 여자 대표팀도 8강과 4강에서 미국과 멕시코를 연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남녀부 모두 대만과 결승을 치른다.
이승윤과 기보배가 팀을 이룬 혼성전 대표팀도 준결승에서 일본을 6-0으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리커브 대표팀은 8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최대 5개의 금메달을 수확할 수 있다. 이승윤과 기보배는 나란히 3관왕에 도전한다.
펜싱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사브르 김선희(27·서울시청)는 김대중컨벤션센터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 결승전에서 바샤 안나(러시아)에게 14-15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기 종목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이건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0-8로 완패했다. 반면 남자 농구 대표팀은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76-62로 승리를 거두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남녀 핸드볼 대표팀도 미국과 우크라이나를 각각 제압하고 첫 승리를 따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
|
Total 22,81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