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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03 13:48
'개리 동영상' 유포자 잡고보니 5급 공무원…30대 의사 출신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541  

남성과 채팅 중 여자 행세…보유 음란영상만 1000편


가수 개리를 닮은 남성이 등장하는 음란영상의 최초 유포자가 의사 출신의 30대 공무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부평경찰서는 국가직 공무원 정모(31)씨를 성폭력 범죄 등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2월 성인사이트에서 알게된 신원 미상의 남성 2명에게 음란 동영상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영상에는 가수 개리를 닮은 남성이 등장해 일명 ‘개리동영상’으로 불리며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졌다.

하지만 영상 속 남성은 개리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문제가 된 동영상은 지인과 음란 동영상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얻었고, 이 동영상을 채팅을 통해 알게된 남성 2명에게 보냈다"고 진술했다.

정씨는 문제가 된 동영상 외에도 음란 동영상 1000여편을 자신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의사 출신이면서 현재 5급 공무원인 정씨는 성인사이트와 SNS 등에서 남성들과 음란화상 채팅 중 여자 행세를 했다”며 “이 영상 중에는 중·고교생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씨가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음란 동영상을 퍼뜨렸는지 여부 등 여죄를 캐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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