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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7 02:03
LG, 200만원짜리 명품폰 300대 한정판매…노림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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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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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브랜드 'LG 시그니처'를 입힌 200만원대 스마트폰을 300대 한정판매하는 이유는 뭘까.
LG전자는 'LG 시그니처'를 입힌 'LG 시그니처 에디션'을 300대만 한정생산해 오는 12월말 국내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가격은 200만원대. 역대 LG폰은 물론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가에 해당된다. 어떤 경로를 통해 판매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2016년 론칭한 'LG 시그니처'는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등 LG전자 초프리미엄 가전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LG 시그니처 브랜드를 LG폰에 접목해 모바일 기술력을 강조하고 저평가돼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만년 2등'을 벗어나기 위한 브랜드 리뉴얼 작업으로 볼 수 있다.
LG전자도 이같은 해석을 크게 부정하지 않았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시그니처 에디션 출시는 기존 LG 시그니처 고객군인 오피니언 리더에게 LG폰의 기술력을 보여주며 LG폰 브랜드 이미지 재건을 위한 쇄신안 차원"이라고 했다.
'300대 한정 생산'에 대해 '헝거마케팅 노림수'라는 분석도 있다. 헝거마케팅은 한정된 물량을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를 베고픔(hungry), 갈망의 상태로 만드는 마케팅 전략이다. 의도적으로 제한된 물량을 공급해 품절사태를 유도하고, 없을수록 더 갖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겨냥한 심리전이다.
헝거마케팅은 정해진 만큼만 생산하고 입소문을 통해 즉시 구매를 일으켜 제조사 입장에서는 생산과 재고관리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아이폰X, 카카오미니 등이 헝거마케팅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12월말 판매를 앞둔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하반기 전략폰 V30의 기능을 계승한 모델이다. 마모와 부식에 강한 지르코늄 세라믹 소재를 제품 후면 케이스에 적용해 디자인과 견고함을 살렸다. 메모리는 6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256GB 내장 메모리가 탑재돼 있다. V30의 메모리는 4GB다.
이외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인 '8.0(오레오)'이 탑재돼 있고, 6인치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 1600만 화소 일반각과 1300만 화소 광각의 후면 듀얼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고속 무선충전, LG페이 등이 지원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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