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후보자, 중학생 딸에게 2.2억 편법증여 의혹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10-29 13:08

홍종학 후보자, 중학생 딸에게 2.2억 편법증여 의혹

글쓴이 : 시애틀N

후보자 아내, 딸에게 2.2억 빌려주는 계약…이자 1840여만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아내가 중학생 딸에게 2억2000만원을 빌려주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나 증여세 납부를 회피하기 위한 편법증여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이 29일 장관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분석한 결과 후보자의 14살 중학생 딸이 홍 후보자 배우자에게 두차례에 걸쳐 2억2000만원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에 따르면 홍 후보자의 배우자는 딸과 지난해 2월 1억1000만원을 두달간 빌려주면서 연이율 8.5%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맺었다.

같은해 말 155만원의 이자를 지정한 계좌로 받기로 하고, 양 당사자 간 분쟁이 발생하면 서울중앙법원을 관할 법원으로 하기로 했다. 이후 계약기간이 만료되자 계약을 연장하고 연이율을 4.6%로 낮춰서 지급하기로 했다.

또 같은해 5월부터 연말까지 1억1000만원을 연이율 4.6%로 빌려주는 계약을 맺어 총 2억2000만원의 채무관계가 성립됐다. 또 올해 1월 딸은 홍 후보자 배우자에게 또다시 2억2000만원을 빌리기로 했는데 계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 연이율 4.6%다. 계약대로라면 과정에서 딸이 홍 후보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이자는 1840여만원에 이른다.

과세당국은 자녀에게 무상으로 돈을 빌려줄 경우 금전의 대여가 아닌 증여로 보고 증여세를 과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다만 금전소비대차계약서 작성처럼 자금의 대여가 명백하게 입증되는 경우 증여로 보지 않고 있다.

또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미성년자인 직계존속은 200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고 나머지 금액은 적정세율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홍 후보자가 딸에게 2억2000만원을 증여한다면 세법에 따라 납부할 세금은 3000만원 정도라고 최 의원은 설명했다.

최 의원은 "올해 말이 되면 중학생 딸은 엄마에게 1012만원의 이자를 내야 한다. 이는 상식적인 모녀 관계라면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홍 후보자가 불법증여 의혹에서 벗어나려고 한다면 중학생 딸이 제때에 이자비용을 납부했는지, 어떻게 이자비용을 마련했는지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510	'황반변성'환자 10명중 9명은 50대↑…"실명의 원인"	시애틀N	2017-10-29	2442
11509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과방위-정무위 국감 출석한다	시애틀N	2017-10-29	2669
11508	홍종학 후보자, 중학생 딸에게 2.2억 편법증여 의혹	시애틀N	2017-10-29	2844
11507	중앙부처 12만명 채용비리 캔다…연말까지 조사	시애틀N	2017-10-29	3014
11506	바른정당, 운명의 일주일…통합파 "이르면 주중 탈당"	시애틀N	2017-10-29	2425
11505	폴 뉴먼이 차던 시계 1,800만달러에 팔렸다…사상최고가	시애틀N	2017-10-29	4014
11504	檢, MB수사 본격 착수…'BBK 주가조작' 고발인 조사	시애틀N	2017-10-30	1985
11503	정대협, 이병기 전 비서실장 등 朴정부 청와대 인사 4명 고발	시애틀N	2017-10-30	2092
11502	이건희 '4.4조 차명재산' 이자·배당 고율 과세한다	시애틀N	2017-10-30	1832
11501	김주혁 교통사고로 오늘(30일) 사망 팬들·동료 "충격"	시애틀N	2017-10-30	2956
11500	[영상]김주혁 차량전복으로 사망…참혹한 사고현장	시애틀N	2017-10-30	2969
11499	<종합> 김주혁씨 사망…목격자 “가슴 움켜쥐는 것 목격”(+사고당시 …	시애틀N	2017-10-30	3202
11498	<종합> 김주혁씨 사망…목격자 “가슴 움켜쥐는 것 목격”(+사고당시 …	시애틀N	2017-10-30	3086
11497	'이범호 만루포' KIA, 두산 꺾고 8년 만에 우승…'V11' 달성	시애틀N	2017-10-30	2516
11496	한중관계 훈풍기류 '솔솔'…靑 "정상외교, 진중히 접근"	시애틀N	2017-10-30	3002
11495	트럼프 선거위원장 러시아 스캔들로 기소됐다	시애틀N	2017-10-30	2727
11494	"세월호 희생 교사들 순직군경 예우해야"…항소심도 승소	시애틀N	2017-10-31	2766
11493	한중 사드갈증 해결 "모든 교류협력 조속 회복"…내달 한중정상회담	시애틀N	2017-10-31	2111
11492	“중국인 다시 온다고?”…제주관광업계 들썩	시애틀N	2017-10-31	2186
11491	“청와대, 해경보다 세월호 침몰 먼저 알았다”	시애틀N	2017-10-31	3194
11490	文대통령 "평창의 문, 평화의 길 北에도 열려있다"	시애틀N	2017-10-31	2311
11489	故 김주혁 사인 '두부손상'은?…외상 사망자 2명 중 1명꼴	시애틀N	2017-10-31	2989
11488	뉴욕 맨해튼서 행인에 차량 돌진…8명 사망	시애틀N	2017-10-31	2507
11487	뉴욕 맨해튼서 행인에 차량 돌진…8명 사망	시애틀N	2017-10-31	2852
11486	朴국정원서 매달 1억씩…안봉근·이재만 '뇌물혐의' 체포	시애틀N	2017-10-31	3112
11485	[N1★이슈]송중기♥송혜교 결혼식 공개 "행복한 부부로, 사랑에 보답"	시애틀N	2017-10-31	3196
11484	핼러윈 테러로 얼룩지다…9·11 악몽 되살아난 뉴욕	시애틀N	2017-11-01	2521
11483	평창 성화 2018㎞ 대장정 '스타트'…첫 주자 '피겨 유망주' 유…	시애틀N	2017-11-01	3149
11482	이영학 문신·가학적 성취향…전문가 "남성성 집착 행동방식"	시애틀N	2017-11-01	5271
11481	檢 '국정원 특활비 수수' 안봉근·이재만 구속영장 청구	시애틀N	2017-11-01	3198
11480	"美, 북한 김정은 등 지도부 겨냥 야간 폭격훈련 진행"	시애틀N	2017-11-01	2591
11479	경찰 "김주혁 사고 찍힌 블랙박스 발견 못해…차내부 수색 계속"	시애틀N	2017-11-01	3037
11478	MBC 대주주 방문진 여권 이사…김장겸 사장 해임안 제출	시애틀N	2017-11-01	3212
11477	'아이폰8' 시큰둥했는데 160만원대 '아이폰X' 통할까	시애틀N	2017-11-01	2897
11476	박근혜에 등돌린 '문고리' 이재만…불리한 진술 왜	시애틀N	2017-11-02	2111
11475	휴스턴, 다저스 잡고 창단 55년만에 월드시리즈 첫 우승 감격	시애틀N	2017-11-02	2092
11474	이광구 전격 사임…'채용비리 무관용'에 벌벌 떠는 금융권	시애틀N	2017-11-02	3198
11473	방문진, 고영주 이사장 해임…김장겸 해임은 이르면 8일	시애틀N	2017-11-02	1905
11472	트럼프 "뉴욕 테러범 빨리 사형시키자" 또 트윗	시애틀N	2017-11-02	2107
11471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미국 역사상 최대 수준' 아니다	시애틀N	2017-11-02	3201
11470	경찰 '자택공사 비리' 조양호 회장 영장 재신청	시애틀N	2017-11-02	3158
11469	이집트 대피라미드 내부에 '거대 공간' 확인	시애틀N	2017-11-02	2958
11468	아침 급식 중단 청주 한 고교…부실 식단 공개 ‘파문’	시애틀N	2017-11-03	2993
11467	법무부, 옛 광주교도소 부지 '5·18 희생자 유해발굴' 승인	시애틀N	2017-11-03	3090
11466	이재명의 잔혹 가족사…친형 조문 발길 돌린 뒷얘기	시애틀N	2017-11-03	3112
11465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 "홍종학 조세의혹…불법 없다"	시애틀N	2017-11-03	3332
11464	네이버, 청탁받고 뉴스편집한 담당자 '1년 정직' 징계	시애틀N	2017-11-03	3031
11463	홍준표 "오늘로써 박前대통령 당적 사라져"…제명 공식화	시애틀N	2017-11-03	2987
11462	출근길 60대 男, 13층 투신 50대 여성에 부딪혀…둘 다 숨져	시애틀N	2017-11-03	3822
11461	트럼프 '북핵 해결 시험대' 亞순방 올라…中·러 회담도 눈길	시애틀N	2017-11-04	2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