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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21 10:37
지진 전문가들 "액상화 문제 심각하게 생각해야"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024  

진앙지 10km 떨어진 포항 송도 등서 시료채취


지진의 진동에 의한 1차 피해 외에 액상화에 대한 2차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기상청은 21일 포항 지진 진앙지인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전리와 흥안리에 이어 액상화 현상이 새로 발견된 포항시 송도테마거리 등 2곳에서 시료채취를 위한 시추작업을 벌였다.

시추작업팀은 지하 20~25m 지점까지 1m당 3개의 지질 시료를 채취한 뒤 지질을 분석할 계획이다.

송도 솔밭공원에서 지질 분석을 위한 시추작업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권희영씨(66·포항시 두호동)는 "무심히 지나치면서 시멘트인 줄 알았는데 뉴스에서만 보던 액상화 현상을 처음 봤다. 위험하다고 하던데 걱정된다. 제발 아무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액상화(Liquefaction)는 지진으로 생긴 강한 압력으로 지하에 있던 물이 상부층으로 올라오면서 퇴적물 보다 밀도가 낮은 물이 흙, 토양과 뒤섞여 액체처럼 만들어져 지반이 약화되는 현상이다.

지표면 위로 물과 함께 퇴적물이 분출되면서 화산처럼 분출구를 남기기도 하는데, 분출된 퇴적물에 따라 모래 분출구(Sand volcanoes·샌드 볼케이노)와 진흙 분출구(Mud volcanoes·머드 볼케이노)로 나뉜다.

앞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팀은 지난 20일까지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안리, 망천리 등 진앙지 5.5㎞ 이내 지역과 진앙지에서 10㎞ 가량 떨어진 포항운하공원, 해도동 주택, 송도 솔밭공원 등에서 100여개 이상의 모래·진흙 분출구 구조를 확인했다.

국토지질연구본부 지질연구센터 김용식 박사는 "현재 액상화 분출구의 개수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 본진의 규모는 정해져 있었고 액상화 지역과 아닌 지역의 차이와, 액상화가 잘되는 퇴적물과 그렇지 않은 퇴적물의 차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진·내진공학 전문가인 최민호 계명대 교수(건축토목공학부)는 "액상화만큼 심각한 것이 없다"고 경고했다.

최 교수는 "지진 발생으로 인한 피해는 진동에 의한 1차적 피해와 화재나 액상화로 인한 2차적 피해로 구분된다"며 "하부가 액상화된 건물은 보강을 할 수가 없고 철거를 해야 한다. 주택이나 도로의 경우 발견하지 못한다면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에서 2010년과 2011년 6개월 정도 간격을 두고 규모 7.1과 6.3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경주, 포항 지진과 비슷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면서 "뉴질랜드의 경우 오랜 시간을 두고 점점 퍼져나가 (액상화현상 발견 지역은)나중에 다 철거하고 새로 지었다. 우리도 시간을 두고 (액상화 현상이) 서서히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상청 지질조사원들이 20일 오전 규모 5.4지진 진앙지인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망천리 인근 논에서 액상화 현상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천공기로 약 20m까지 뚫어 지층 조사를 하게 된다.2017.11.2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최 교수는 "경주 지진 이후 1년여 정도 흘렀다. 처음 충격 후 경각심을 갖고 준비를 시작하고 제도를 만들고 하는데, 입법 과정 등에서 더디게 진행되고 어느 시점이 지나자 '괜찮겠지'하고 과거로 돌아가는 것 같아 염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주 지진 이후 발생한 포항 지진은 천만다행으로 사망자가 없이 적절한 진동이 왔다. 우리가 다시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지진 공학자들과 토목구조공학자들이 열심히 하고 있지만 뒷받침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가장 기본적인 복지는 안전이다. 현재 우리 사회는 안전에 대한 준비가 크게 부족하다. 단층이나 지질 관련 조사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진행해야 하고 뉴질랜드나 일본 등 재난 대비 시스템이 잘 갖춰진 나라에서 배워 우리 실정에 맞도록 시스템화하고 지반과 지형 특성에 맞는 내진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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