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첫출근 김진욱 "공수처 권한 심사숙고…1호 대상? 없다"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12-31 02:03

지하철로 첫출근 김진욱 "공수처 권한 심사숙고…1호 대상? 없다"

글쓴이 : 시애틀N

국회 1차 검증→청와대 2차→인사청문 '국민의 검증'
공수처 차장 친정부 인사 임명에 "우려…관심달라"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 후보자가 3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에 나서면서 "공수처의 권한은 국민에게 받은 권한이며, 어떻게 돌려드릴지 심사숙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44분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로 첫 출근인데 각오의 말씀 해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2항을 언급하며 "국민 위에 군림하면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권력이 무소불위의 권력이라면 그런 권력은 우리 헌법상 존재할 수 없고,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이제 막 태어나는 공수처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수사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차차 보완될 것이다고 생각하며, 혼자 운영하는 기관이 아니다. 차장과 검사 등 하나의 팀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30일 오전 춘추관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 2020.12.3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1호 수사 사건'에 대해서는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김 후보자는 '정부가 공수처 차장에 친정부 인사를 임명할 것이란 말도 있는데, 인사에 염두를 둔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있다"면서도 "이 말씀도 우려인 것인데, 관심 가져달라"고 답했다.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을 불식시키는 데 대해서는 "인사청문회 과정이 남아있고, 이게 국민의 검증이다"고 답했다. 먼저 국회에서 2달, 6차에 걸친 검증을 받았고 2차로 청와대 검증 이후 이제 남은 게 청문과정인 3차 '국민의 검증'이란 설명이다. 그는 "이제 막 시작이니 인내심 갖고 해나가는 것을 보시면 (우려가) 불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0년이 지나가고 있고, 올 한해 국민에게 어려운 때로 기억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지친 국민에게 위로의 말도 전했다.

국회에 청문요청안이 접수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열려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새해 1월 열리게 된다.

한편 이날 김 후보자는 지하철을 타고 첫 출근한 뒤 도보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410	문재인 인재영입 살펴보니…'제2의 이준석'은 누구	시애틀N	2016-01-06	2502
11409	朴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5%…"더 떨어지기 힘든 최저치"	시애틀N	2016-11-18	2502
11408	오프라 윈프리 대통령? 2020년 대선 출마 배제 안해	시애틀N	2017-03-02	2502
11407	[나홀로 명절] "알바하고 공부하며"…외국인들의 홀로 추석나기	시애틀N	2017-10-04	2502
11406	[A매치] '씁쓸한 자책골 2개' 한국, 러시아에 2-4 패	시애틀N	2017-10-07	2502
11405	[재산공개] 김현종 56억·전제국 10억…8월 임용 고위공직자	시애틀N	2017-11-23	2502
11404	2032년 한국 세계 8대 경제국 진입한다	시애틀N	2017-12-26	2502
11403	中 설맞이 코미디서도 일대일로 강조…흑인 인종차별 논란	시애틀N	2018-02-17	2502
11402	경기도 공직사회 떨고 있나…비리 등 제보 이틀만에 50건 넘어	시애틀N	2018-06-28	2502
11401	박용만 회장, 교황 알현…"그늘에 있는 사람 돌보겠다"	시애틀N	2018-10-19	2502
11400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 공약 사실상 무산	시애틀N	2019-01-04	2502
11399	찰스 英왕세자, 30년만에 일왕 즉위 행사 '또 참석'	시애틀N	2019-08-14	2502
11398	"신기술 협업 생태계 시급한데"…또 '대기업 제한' 카드 꺼낸 중소SW …	시애틀N	2019-08-23	2502
11397	트럼프가 극찬한 클로로퀸, 프랑스서 사람 잡을뻔	시애틀N	2020-03-30	2502
11396	'검언유착 의혹' 채널A 등 5곳 압색…검사장 녹음파일 확인	시애틀N	2020-04-28	2502
11395	코로나19 완치 60대 여성 극단선택…우울증 증세 보여	시애틀N	2020-05-19	2502
11394	법원, 신천지 이만희 보석 허가…"죄증인멸 우려 크지 않아"	시애틀N	2020-11-12	2502
11393	지하철로 첫출근 김진욱 "공수처 권한 심사숙고…1호 대상? 없다"	시애틀N	2020-12-31	2502
11392	'뇌물 전달' 수사받던 물류업체 간부 2명 동반자살	시애틀N	2014-11-20	2501
11391	[사진]축구황제 펠레, 자서전 '후반전' 출간	시애틀N	2015-03-12	2501
11390	'해리포터' 스네이프 역 알란 릭맨 별세…향년 69세	시애틀N	2016-01-14	2501
11389	국방부, '성주골프장에 사드 배치' 국회·지자체에 설명	시애틀N	2016-09-30	2501
11388	'영계·꿀벅지' 같은 성차별성 발언 방송금지	시애틀N	2017-04-10	2501
11387	"대선 후 주가 상승 or 하락?" 당신의 선택은?	시애틀N	2017-05-01	2501
11386	틈새시장 노린 이마트, 웰빙형 간편식 '채소밥상' 20여종 론칭	시애틀N	2017-10-14	2501
11385	‘45억 배임’ 유병언 장녀 유섬나 징역 5년 구형	시애틀N	2017-11-10	2501
11384	"화성-15형~성공" 자신감 北, 대화나설까…주변국은 압박 ↑	시애틀N	2017-11-29	2501
11383	'-65℃' 속눈썹 얼린 러시아 맹추위…효자 관광상품	시애틀N	2018-01-18	2501
11382	전해철 북콘서트서 '3철' 해단식…"전해철만 남을 것"	시애틀N	2018-03-11	2501
11381	손흥민 '통산 121골' 대기록, 차붐과 나란히…'꿈의 무대'에서…	시애틀N	2019-10-23	2501
11380	청도대남병원 50대남성 숨져…사망자 총 6명, 치명률 1%	시애틀N	2020-02-23	2501
11379	美의회조사국 "김정은 유고시 김여정 승계 가능성 커"	시애틀N	2020-05-01	2501
11378	보수당=도박·성희롱? 통합당 "KBS 드라마, 고발 검토"	시애틀N	2020-06-27	2501
11377	시력 핑계로 병역면제?…병무청-경찰청 '시력검사' 결과 공유	시애틀N	2020-06-30	2501
11376	한 달간 끊이지 않은 부산항발 검역구멍…결국 지역 감염	시애틀N	2020-07-27	2501
11375	“저녁 못 드시고 마지막 배달”…50대 가장 참변에 국민 ‘울분’	시애틀N	2020-09-12	2501
11374	[동아시안컵] 한국, 7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장현수 MVP	시애틀N	2015-08-09	2500
11373	"6초마다 섹스 생각" 남자 뇌속에 그런 세포 실제 있다	시애틀N	2015-10-15	2500
11372	원주서 미군 아파치 헬기 추락…2명 사망	시애틀N	2015-11-23	2500
11371	김종양, 인터폴 총재 당선…'푸틴 측근' 눌러	시애틀N	2018-11-21	2500
11370	'보수의 심장' TK 불출마 5명으로 늘어…14명 거취 주목	시애틀N	2020-02-20	2500
11369	코로나가 쏘아올린 공…대기업, 수십년 일한 방식 바꾼다	시애틀N	2020-04-03	2500
11368	'발효식품 코로나에 좋아' 日서 김치 매출 60% 급증	시애틀N	2020-05-18	2500
11367	한국 독감예방접종 돈 주고도 못 맞는다…병·의원 '백신 품귀현상'	시애틀N	2020-10-15	2500
11366	[코로나, 위기의 청춘②]"알바 구하기도 어렵다"…고강도 노동으로	시애틀N	2020-11-07	2500
11365	박 대통령, 방미 연기… 靑 "메르스 종식 등 국민안전 우선"	시애틀N	2015-06-09	2499
11364	페이스북, 계정 없이도 메신저 사용 가능	시애틀N	2015-06-25	2499
11363	'생매장' 당한 강아지 극적 구조…경찰 조사 착수	시애틀N	2015-08-05	2499
11362	'뭐라하든 귀닫고' ICBM 쏜 北…더 멀어지는 남북	시애틀N	2017-07-04	2499
11361	檢, 댓글부대 공모 증거 확보…외곽팀 추가 압수수색	시애틀N	2017-08-28	2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