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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20 14:58
사진으로 돌아 본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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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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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발발 65주년, 광복 70주년이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시작한 2015년 이었다. 숨가쁘게 달려온 을미년 한해도 어느덧 마무리를 해야할 시간이 되었다. 메르스 사태로 온 국민이 불안에 떨기도 했고, 56년만의 가뭄으로 농부의 속은 타들어 갔다.
안개속으로 드러나는 푸른 하늘을 보며 희망을 품었고, 프리미어12 야구 한일전 도쿄돔에서 터진 이대호의 역전 2루타로 전국민이 환호하기도 했다. 뉴스1이 선정한 2015 올해의 사진으로 가는 을미년을 되돌아 보고, 2016년 새해 소망을 기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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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15일 아침 서울 여의도의 한 빌딩에서 안개에 뒤덮힌 한강주변 도시를 포착한 사진이다. © News1 박지혜 기자 | 지난 11월15일 아침 서울 여의도의 한 빌딩에서 안개에 뒤덮힌 한강주변 도시를 포착한 사진이다. 안개가 빚어낸 서정적인 풍경을 미학적으로 표현했다. 이 사진은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주는 제155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네이쳐(nature)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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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1일 인천 강화군 교동면 고구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낸 채 말라가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 지난 6월 21일 인천 강화군 교동면 고구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낸 채 말라가고 있다. 이곳에서 유영을 하며 살아왔던 물고기도 말라 죽어버린지 이미 오래다. 올해 10월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619㎜로 56년만의 최악 가뭄으로 기록되었다.또 지난 56년간 한 번도 연속해서 2년간 강수량이 1천㎜ 미만을 보인 적은 없었다. 정부와 각 지자체들은 벌써부터 내년 봄 가뭄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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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 오전 인천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현장에 사고차량들이 뒤엉켜 있다. © News1 민경석 기자 | 2월 11일 오전 인천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현장에 사고차량들이 뒤엉켜 있다.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는 인천광역시 영종대교 서울방면 상부도로에서 해무로 인한 저시정으로 인하여 발생한 사고로 총 106대가 추돌하였으며 2명의 사망자, 6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원인은 해무 상태에서 가시거리가 매우 낮은 상태에서 과속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된다. 사고이후 영종대교에는 12가지의 안전대책이 보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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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최고의 뒤태 미녀를 가리는 '2015 미스 섹시백(2015 MISS SEXY BACK) 선발대회' 예선에서 참가자들이 매혹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박지혜 기자 | 6월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최고의 뒤태 미녀를 가리는 '2015 미스 섹시백(2015 MISS SEXY BACK) 선발대회' 예선에서 참가자들이 매혹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2회째를 맞은 '2015 미스 섹시백 선발대회'는 건강미와 섹시미를 중점으로 평가하며 모델, 연기자, 은행원, 학원 강사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가했다. 미의 기준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딸라지지만 2015년도 대한민국에서는 여성들의 탄력있는 뒤태를 미인의 조건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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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집회 참가자가 4월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는 도중 태극기를 불태우고 있다. © News1 박정호 기자 |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집회 참가자가 4월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는 도중 태극기를 불태우고 있다. 이 남성은 이날 집회중 경찰과 시위대가 광화문에서 대치가 극심해질 무렵 이와같은 행위를 했다.국기모독 혐의로 기소된 이 남성은 이후 국기 모독죄 규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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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음압시설이 갖춰진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메르스 환자를 돌보고 있다.© News1 민경석 기자 | 6월 1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음압시설이 갖춰진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메르스 환자를 돌보고 있다.5월 20일 국내에 첫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3개월간 지속된 메르스 사태 여파로 총 36명이 숨졌다. 감염의 공포 속에 각급 학교는 잇따라 휴교령을 내렸고,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았으며, 내수 경기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11월 30일 현재까지 국내 메르스 감염자 186명 중 사망자는 총 38명이며, 치사율은 20.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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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봉송병들이 6월 23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설악산 상봉에서 수습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를 봉송하고 있다.© News1 박정호 기자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봉송병들이 6월 23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설악산 상봉에서 수습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를 봉송하고 있다. 설악산 상봉 지역은 1951년 5월 7일부터 17일까지 아군 수도사단과 6사단이 적군 6사단및 12사단과 격전을 벌였던 곳으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이곳에서 이날까지 4년간 171구의 6.25전쟁 전사자 유해를 수습했다. 6·25 전사자는 16만2394명으로 이 중 2만9202명이 현충원에 안장됐으며 실종자는 13만3192명이다. 대부분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발굴되지 못한 유해가 13만구가 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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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발발 65년째인 6월23일 밤 강원도 철원군 민통선 안에 위치한 경원선 월정리역사와 녹슨 철로 위로 별들이 궤적을 남기며 유유히 흐르고 있다. © News1 김명섭 기자 | 6.25 전쟁 발발 65년째인 6월23일 밤 강원도 철원군 민통선 안에 위치한 경원선 월정리역사와 녹슨 철로 위로 별들이 궤적을 남기며 유유히 흐르고 있다. 서울에서 원산까지 이어진 경원선의 간이역인 월정리역. 남북분단과 6.25전쟁으로 선로는 끊어지고 기차가 다니지 않은 세월만 60년이 넘었다. 철원군은 6.25전쟁 65주년인 올 전쟁피해자, 이산가족 등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월정리역에 나눔 숲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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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이 10월15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촉구 건의안’ 심의를 앞두고 몸싸움을 벌였다. © News1 이재명 기자 |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이 10월15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촉구 건의안’ 심의를 앞두고 몸싸움을 벌였다. 이날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심의 안건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인한 정치 사회적 갈등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이 사진은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주는 제154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스폿뉴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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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수채화를 그린 듯한 단풍이 강원도 오대산 자락인 진고개를 뒤덮고 있다. © News1 김명섭 기자 | 10월 16일 수채화를 그린 듯한 단풍이 강원도 오대산 자락인 진고개를 뒤덮고 있다. 드론으로 촬한 백두대간의 가을풍경이다.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으로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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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4강전 대한민국 야구대표팀과 일본의 경기 9회말 무사 만루 한국 이대호가 역전타를 친 뒤 포효하고 있다. © News1 양동욱 기자 | 11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4강전 대한민국 야구대표팀과 일본의 경기 9회말 무사 만루 한국 이대호가 역전타를 친 뒤 포효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일본의 에이스 오타니 구위에 눌려 뒤지다가 9회초에 4점을 뽑으면서 4-3으로 역전승했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야구 종주국 미국을 누르고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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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주의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잔디마당에서 엄수된 국가장(國家葬) 영결식을 마친 후 국회를 떠나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 '의회주의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잔디마당에서 엄수된 국가장(國家葬) 영결식을 마친 후 국회를 떠나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지난 1954년 만 26살 나이에 등원해 9선 의원을 거치는 동안 최연소 국회의원, 민주화운동 투사, 문민 대통령 등 파란만장한 족적을 남긴 국회에서 영결식을 치르고 영면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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