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시장 노린 이마트, 웰빙형 간편식 '채소밥상' 20여종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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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14 20:09

틈새시장 노린 이마트, 웰빙형 간편식 '채소밥상' 20여종 론칭

글쓴이 : 시애틀N

용기째 끓이는 간편식 등 신기술 적용

이마트는 웰빙형 간편식 '채소밥상'을 론칭하고 용산점, 죽전점 등 전국 90개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채소밥상은 △버섯 된장찌개 △버섯 모듬전골 △버섯 부대찌개 등 찌개류 3종(4990원) △닭가슴살 볶음밥(3680원) 등 볶음밥 2종 △레인보우 월남쌈(4380원)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간편식은 인스턴트 느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간편식에 흔히 쓰이는 건조 채소 대신 신선한 생채소를 주재료로 삼았다.

이마트는 간편식이 시장에 완전히 자리잡은 데다가 편리함과 함께 건강까지 챙기는 수요가 생겨나는 것에 착안했다. 이를 간편식 틈새시장으로 본 것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일 간편식 제품 중에는 용기째 불에 올려 끓일 수 있는 찌개도 등장했다. 제품의 용기가 냄비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설거지조차 필요없다.

이마트 관계자는 "불에 올려도 타거나, 환경호르몬 발생 걱정이 없는 일회용 용기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채소밥상 정식 론칭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일부 점포에서 4~5개월가량 시범판매를 해 왔다. 이 결과 월별 매출 신장률이 22~28%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마트는 상품의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해 '채소밥상 존'(zone)을 가공매장이 아닌 채소매장의 주요 위치에 꾸미기로 했다.

임형섭 이마트 채소팀장은 "간편한 동시에 건강까지 챙기는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웰빙형 간편식을 론칭했다"며 "앞으로도 국, 찌개, 볶음, 나물무침 등 야채 간편식을 다양하게 개발해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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