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타임지 올해의 인물? 고맙지만 내가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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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25 02:31

트럼프 "타임지 올해의 인물? 고맙지만 내가 거절"

글쓴이 : 시애틀N

"인터뷰·촬영해야 해서 거절"
지난해 타임지 올해의 인물 '분리된 미국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타임지 '올해의 인물'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타임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내가 '올해의 인물'에 선정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내가 인터뷰와 주요 사진 촬영해도 동의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올렸다.

그러면서 "나는 그건 좋지 않다고 생각했고, 거절했다. 어쨌든 고맙다!"라고 밝혔다.

타임지는 한해 동안 있었던 사건들을 중심으로 '올해의 인물'을 선정한다. 좋은 영향을 미친 사람도, 좋지 않은 일을 한 사람도 포함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유독 관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2, 2014, 2015년엔 자신이 선정되지 않았다며 트위터에 불평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드디어 타임지 '2016 올해의 인물' 표지를 장식했지만, 트럼프는 '분리된 미국의 대통령'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듯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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