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6세 아들 살해 용의자 엄마 자수…경찰 영장신청 예정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07-25 09:01

청주 6세 아들 살해 용의자 엄마 자수…경찰 영장신청 예정

글쓴이 : 시애틀N

<충북 청주 6세 남아 살해사건 유력 용의자인 피해아동 엄마 양모(35)씨가 25일 청원경찰서로 호송되고 있다. 양씨는 지난 21일 남편 김모(33)씨에게 아들을 살해한 사실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자취를 감춘 뒤 이날 경찰에 자수했다. 2015.7.25./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충북 청주에서 부부싸움 뒤 자신의 아이를 살해하고 도주한 비정한 엄마가 자취를 감춘 지 닷새만에 자수했다.

경찰은 피의자 양모(35·여)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행적, 도주 경로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뒤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청주청원경찰서는 25일 아들 살해하고 도주 생활을 이어오다 자수한 양씨를 체포했다.

양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께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를 찾아 자수의사를 밝힌 뒤 청주로 압송됐다.

양씨는 지난 19일 정오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들(6)을 이불로 싼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전날 부부싸움을 한 남편이 나간 뒤 남편에 대한 원망으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양씨는 “남편이 다투면서 아이를 평생 안볼 수 있다며 나가 살라했다. 혼자 죽으면 아이가 천덕꾸러기가 될 것 같아 그랬는데 그 땐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눈물을 흘렸지만 늦은 뒤었다.

아이를 살해한 뒤인 지난 21일 오전 양씨는 다툰 남편 김모(33)씨에게 먼저 연락을 취해 여행을 제안했으며 아이는 친구에게 맡겼다며 안심시켰다.

하지만 이날 오후 10시께 남편에게 “아이를 죽였다”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이 두절됐으며 대천에서 택시를 타고 대전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씨의 메시지를 받은 김씨는 이 같은 내용을 경찰에 신고하며 집을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고 경찰은 집안에서 숨져있던 아이를 발견했다.

양씨는 잠적 직후 대전과 서울, 경남 창원 등을 이동하며 도주생활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지인에게 빌린 수백만원을 도피자금으로 사용하고 옷차림을 바꾸는 등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양씨가 붙잡힌 만큼 정확한 범행 동기와 도주 경로, 행적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서울에서의 행적과 서울에서 마산으로, 다시 창원으로 도주했던 경로·행적 등에 대해 집중 수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양씨가 밤새 잠을 제대로 못자고 심리적으로도 불안해 우선 휴식을 취하게 했다”며 “상태가 어느정도 안정되면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범행 동기와 행적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310	태영호 "전대협 이인영, 주체사상 전향했나" 돌직구…사상 검증 공방	시애틀N	2020-07-23	2527
11309	출근거리 길면 행복지수 낮다…버스+지하철 조합이 '최악'	시애틀N	2014-11-23	2526
11308	'온라인 해적' 향해 칼 빼든 시진핑…'공짜' 심보 도려낼까	시애틀N	2015-03-04	2526
11307	[동아시안컵] 한국, 7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장현수 MVP	시애틀N	2015-08-09	2526
11306	檢, 워터파크 몰카 남녀 구속기소…모두 6곳서 촬영	시애틀N	2015-09-22	2526
11305	멧돼지 11마리 바다 건넜다가…부산서 5시간 추격전	시애틀N	2015-11-27	2526
11304	병장 월급 20만원·학생예비군 학업보장…새해 달라지는 국방정책	시애틀N	2015-12-27	2526
11303	펜타포트 공연장서 여성 성추행…"가슴 속으로 손이 쑥"	시애틀N	2016-08-19	2526
11302	"트럼프 취임식 기부금 1억700만달러…역대 최고액"	시애틀N	2017-04-20	2526
11301	<종합> 미국 최악총기 참사…58명 사망, 515명 부상	시애틀N	2017-10-02	2526
11300	北노동당 창건일에 美전략폭격기, 또 야간 북폭 훈련	시애틀N	2017-10-11	2526
11299	'디테일의 악마'에 붙잡힌 북미?…실무그룹서 '성과' 기대	시애틀N	2018-07-09	2526
11298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피해승객 최대 운임 20% 보상	시애틀N	2018-07-22	2526
11297	'경찰총장' 총경 "단톡방 멤버와 골프·식사…청탁은 없었다"	시애틀N	2019-03-16	2526
11296	[르포]블루보틀 '삼청점' 가보니…"전날 밤 9시에 왔어요"	시애틀N	2019-07-05	2526
11295	김정은 "금강산사업 선임자들 매우 잘못"…선대정책 이례적 비난	시애틀N	2019-10-23	2526
11294	나들이용 최고 발명품은?…해충방지 돗자리·발열 라면조리기	시애틀N	2019-11-29	2526
11293	美스텔스기 구매 미루고 與 근로자특별법 추진…방위비 반격?	시애틀N	2020-04-16	2526
11292	'초등 등교 첫날' 확진자 '급증'…마음 졸이는 학부모	시애틀N	2020-05-27	2526
11291	'전국이 공분' 창녕 학대계부 "선처 바란다"…14일 구속영장	시애틀N	2020-06-14	2526
11290	렘데시비르 1병 47만원…당국 "국내 공급가격 협상 필요"	시애틀N	2020-06-30	2526
11289	美 "내년 말부터 회계기준 안 지키는 中기업 증시 퇴출"	시애틀N	2020-08-11	2526
11288	세종 아파트 특공 '먹튀' 공무원에 쏟아지는 한풀이	시애틀N	2020-08-15	2526
11287	니콜라 연이틀 폭락…'사기' 의혹 반박 대신 변호사 고용	시애틀N	2020-09-12	2526
11286	막걸리 세계화 온데간데..억지로 공장짓다 예산만 낭비	시애틀N	2015-07-16	2525
11285	검찰, '원정 도박'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구속	시애틀N	2015-10-06	2525
11284	IS, 방글라 레스토랑서 인질극…"최소 20명 사망"	시애틀N	2016-07-01	2525
11283	北 "태영호, 강간범죄 후 도주한 특급범죄자"	시애틀N	2016-12-31	2525
11282	트럼프 "北생각 뿐"vs文대통령 "北과 대화"…정상회담 주목	시애틀N	2017-06-25	2525
11281	애플 '뒷북 사과'…1000조원 손배소송 대비한 '꼼수'?	시애틀N	2017-12-30	2525
11280	이란·미국 갈등의 나비효과 우려…유가급등 '리스크'	시애틀N	2018-07-05	2525
11279	박용만 회장, 교황 알현…"그늘에 있는 사람 돌보겠다"	시애틀N	2018-10-19	2525
11278	'보이콧 재팬' 효과 나타났다…7월 일본 항공노선 매출 38%↓	시애틀N	2019-07-30	2525
11277	비 내린 광복절, 도심 곳곳 'NO 아베'…촛불집회 10만 운집	시애틀N	2019-08-15	2525
11276	'구성원 행복' 강조하는 SK…임원에게도 '통큰' 스톡옵션	시애틀N	2020-02-23	2525
11275	美 전격 금리인하에도 다우 3% 폭락 이유는?	시애틀N	2020-03-04	2525
11274	전 세계인 마트서 쓴돈 비교하니…한국인은 지갑도 '빨리, 빨리'	시애틀N	2020-08-04	2525
11273	'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부친은 '5·18 유공자'	시애틀N	2016-10-31	2524
11272	'남경필·이재명만 주목' 경기지사 선거…양강구도 고착화	시애틀N	2017-10-06	2524
11271	경찰 '김광석 딸 사망 의혹' 부인 서해순씨 재소환	시애틀N	2017-10-16	2524
11270	홍준표 "영구적(PVID) 비핵화 後 체제보장"…트럼프에 서한	시애틀N	2018-05-17	2524
11269	결국 판 깨지나…트럼프 "김정은과 안만나" 선언 배경은?	시애틀N	2018-05-24	2524
11268	靑경제수석 윤종원·일자리 정태호·시민사회 이용선	시애틀N	2018-06-26	2524
11267	美합참차장 "김정은, 여전히 北 핵·군대 완전통제 추정"	시애틀N	2020-04-22	2524
11266	'NYT가 아시아 본부로 홍콩 대신 서울을 선택한 까닭은?	시애틀N	2020-07-15	2524
11265	트럼프 "좌파 정치인들의 한미FTA 합의는 끔찍했다"	시애틀N	2020-08-07	2524
11264	"술 취해 휘청거리는 당신, 스마트폰은 안다"…개인 음주경고 성큼	시애틀N	2020-08-19	2524
11263	[동영상]'쪼갰다 붙였다'…변신하는 삼성 '트랜스포머 TV'	시애틀N	2016-01-06	2523
11262	"연예인은 벗을 수 있어야 하고 성로비도 해야" 기획사 대표 구속	시애틀N	2016-08-06	2523
11261	文대통령, 웜비어 가족 조전…"인권존중 않는 北 개탄"	시애틀N	2017-06-20	2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