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13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10-02 17:07
이집트서 적발된 北 무기 수만개…목적지는 어디였을까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938  

작년 8월 무기실은 北선박, 이집트 영해에서 적발
"최근 美가 이집트 원조 삭감·보류 이유"



로켓추진식 수류탄이 대거 실린 북한 선박이 지난해 8월 이집트에서 적발됐는데, 이 무기를 구매하려던 당사자가 바로 이집트였다는 사실이 약 1년만에 밝혀졌다. 


워싱터포스트(WP)에 따르면 2016년 8월 미심쩍은 선박 1척이 수에즈 운하로 항해하고 있다는 기밀 정보가 미국에서 이집트로 전해졌다. 화물선인 '지선'호는 캄보디아 국기를 달고 있었지만 사실은 북한인 선원들과 대형 방수포로 덮인 미확인 화물을 실은 채 북한에서 출항했다는 정보였다. 

미국 측으로부터 이 같은 정보를 전달받은 이집트 당국은 선박이 이집트 영해로 진입하자 곧장 수색했고 철광석이 든 상자 아래 숨겨져 있던 로켓추진식 수류탄 3만여개를 찾아냈다. 당시 유엔은 이를 두고 "북한에 가했던 제재를 통틀어 가장 많은 수의 탄약이 압수된 사례"라고 밝혔다. 

지선호는 승무원 23명을 싣고 7월23일 북한의 해주를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 제작된 선박이지만 캄보디아에 등록돼 있어 프놈펜을 모항으로 삼고 있었으며 캄보디아 국기를 달고 항해하는 것도 가능했다. 

미 정보당국은 지선호가 북한을 떠나는 시점부터 추적하기 시작해 말레이 반도를 거쳐 아라비아해와 아덴만을 항해할 때까지 감시를 계속했다. 이후 선박이 8월 초 홍해를 통해 북진하자 "수에즈 운하로 향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상한 북한 선박이 있다"고 이집트 측에 경고했다. 

이집트 해군은 지선호가 수에즈운하에 도달하기도 전에 배에 올라 검색을 벌였고 2300톤에 달하는 철광석 아래에서 대형 방수포에 덮인 나무상자 79개를 발견했다. 북한인 선원들은 '수중 펌프를 위한 조립 부품'이라고 적힌 가짜 영어 문서를 내밀었지만 박스를 열어본 결과 로켓추진식 수류탄 2만4000개와 부품 약 6000개가 나왔다. 

그렇다면 선박에 실려 있던 무기의 목적지는 어디였을까. 수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무기의 구매자는 놀랍게도 이집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엔 조사 결과 이집트 기업인들이 자국 군대를 위해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북한산 로켓을 구매하는 한편 이 거래를 은폐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써온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 사안에 정통한 미 정부 관계자들과 서방국 외교관들의 설명이다. 

WP는 그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자금줄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세계 도처에서의 무기거래에 대해 알려진 바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사건을 통해 어느 정도 실마리가 풀리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주미 이집트 대사관은 이집트 정부의 투명성을 강조하며 "이 같은 거래를 포착하고 밀수품을 폐기하는 데에 있어 유엔에 적극 협조했다"고 밝혔지만 미 정부 관계자들은 북한산 로켓추진식 수류탄 압류가 이뤄진 시점이 미 정보기관들이 선박을 포착, 외교 채널을 통해 이집트 당국에 알린 후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WP는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측 관계자들은 이번 '지선'호 사례가 북한과 이집트 정부 간 이뤄지고 있는 일련의 '비밀 거래' 중 일부에 불과하다며 이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이집트에 대한 3억달러(약 3439억원) 규모의 군사지원을 동결 또는 지연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 적발된 이 거래의 규모는 약 2300만달러(약 264억원)로 알려졌는데 북한 측이 이집트로부터 이 대금을 받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WP는 이 사건이 경제적 압박을 통해 북한을 변화시키려 하고 있는 전 세계 지도자들이 직면한 주요 과제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동맹국의 계속되는 제재 속에서도 김정은 북한 정권은 이란, 미얀마, 쿠바, 시리아, 에리트레아, 이집트를 비롯해 테러단체 최소 2곳에 싸구려 재래식 무기나 군사장비를 팔아넘기는 것으로 조용히 이윤을 거두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들중 몇몇은 북한과 오랜 군사 관계를 맺고 있거나 낡은 냉전시대 무기를 개조해 일반적인 가격보다 싸게 매각하는 이른바 북한이 개발한 독특한 '틈새시장'을 이용하는 국가들이라고 WP는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110 "X선 결정법 뛰어넘은 전자현미경의 혁명"…노벨화학상 수상 시애틀N 2017-10-04 2160
11109 '평범한 은퇴자'가 왜 이런 끔찍한 범행 저질렀나 시애틀N 2017-10-03 2747
11108 북한, 개성공단 의류공장 은밀히 가동…"최소 6개월 넘어" 시애틀N 2017-10-03 2410
11107 文대통령 추석행보 野 반응…"깜짝쇼" vs "잘한다" 시애틀N 2017-10-03 3948
11106 메스껍고 머리가 지끈…'명절증후군' 날려버릴 예방법은? 시애틀N 2017-10-03 2356
11105 "식사 공간에서 문화를 즐기는 곳으로"…푸드코트의 진화 시애틀N 2017-10-03 3239
11104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3일 새벽 타계 시애틀N 2017-10-03 2224
11103 '아인슈타인 수수께끼' 푼 美과학자 3인, 노벨물리학상 수상 시애틀N 2017-10-03 2701
11102 '굿바이 국민타자'…홈런2방으로 끝낸 이승엽 시애틀N 2017-10-03 2501
11101 라스베이거스 총격범은 ‘평범한 60대 은퇴자’ 시애틀N 2017-10-02 2993
11100 "中 국경절 황금연휴 특수 옛말"…사드에 유커 발길 끊긴 명동 시애틀N 2017-10-02 2468
11099 중국인 관광객이 놓고 간 화장품 훔친 면세점 직원들 시애틀N 2017-10-02 2897
11098 남경필 "죗값 치르느라 곁에 없는 아들…가슴에 비가 내린다" 시애틀N 2017-10-02 2828
11097 이집트서 적발된 北 무기 수만개…목적지는 어디였을까 시애틀N 2017-10-02 2940
11096 <종합> 미국 최악총기 참사…58명 사망, 515명 부상 시애틀N 2017-10-02 2505
11095 추석연휴 노렸나?…신종 랜섬웨어 '올크라이' 국내 발견 시애틀N 2017-10-02 2778
11094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시계' 연구한 美과학자 3명 시애틀N 2017-10-02 3177
11093 北 "서울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군사적 선택안은 없다" 시애틀N 2017-10-01 2887
11092 MB정부 국정원, 연예인 '프로포폴 투약설' 유포 심리전도 시애틀N 2017-10-01 2937
11091 1인가구, 매년 급증 지난해 '540만'…세종 서울 대전 順 시애틀N 2017-10-01 3050
11090 美 '풋볼전설' OJ 심슨, 가석방…9년만에 '자유의 몸' 시애틀N 2017-10-01 2985
11089 경제계, 文 정부 고위 공무원 사드 발언에 '부글부글' 시애틀N 2017-10-01 3107
11088 황영철 “유사시 국민 1000만명 대피할 곳 없다” 시애틀N 2017-10-01 2796
11087 '민주당? 국민의당?'…地選 호남민심 '인물투표 가능성' 시애틀N 2017-10-01 2788
11086 노량진시장서 불꽃축제 구경 여아 2명 추락 시애틀N 2017-10-01 3215
11085 文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속 복심 '3철' 움직이나? 행보 '주목' 시애틀N 2017-09-30 3030
11084 '장기간 연휴 기간' 北 도발할까?…軍 "대비태세 강화" 시애틀N 2017-09-30 3113
11083 잉락 전 총리 英망명설에 태국 정부 "여권 말소하겠다" 시애틀N 2017-09-30 3100
11082 [마을이 사라진다] 재앙으로 다가온 '인구소멸'…지자체 '비상�… 시애틀N 2017-09-30 3361
11081 트럼프 11월 3~14일 한중일, 베트남·필리핀 5개국 방문 시애틀N 2017-09-30 3073
11080 '콜로라도 넘지 못한' 류현진, PS도 오리무중 시애틀N 2017-09-30 3012
11079 집값 치솟는 홍콩…'부모님 집 담보로' 내집 마련 유행 시애틀N 2017-09-30 3024
11078 "美 인플레, 이젠 1%가 최적 수준…1980년대의 절반" 시애틀N 2017-09-30 3042
11077 '모순'의 사우디…"女 운전은 허용·車 남자없이 못사" 시애틀N 2017-09-29 3110
11076 印 뭄바이 압사 사고 사망자 22명…"더 늘어날 수도" 시애틀N 2017-09-29 3098
11075 제주항공·군용기 충돌할뻔…제주공항 이용객 1만명 불편 시애틀N 2017-09-29 3136
11074 '朴5촌 살인사건' 피해자 차남 경찰 출석…"생각하는 인물 있다" 시애틀N 2017-09-29 2986
11073 文대통령 지지율 65%…안보위기 속 전주대비 5%P↓ 시애틀N 2017-09-29 2157
11072 노영민 주중대사 "한중정상회담 노력중…양국 갈등해소 공감" 시애틀N 2017-09-29 2054
11071 "文대통령 참수부대 모집" 일베 글, 경찰 내사 착수 시애틀N 2017-09-28 2815
11070 MBC 광고매출 절반 '뚝'…신뢰도 하락에 매출도 추락 시애틀N 2017-09-28 2352
11069 “트럼프, 트위터 그만둬야 한다” 시애틀N 2017-09-28 2384
11068 이명박 前대통령 "적폐청산 퇴행적 시도, 국익 해쳐" 반발 시애틀N 2017-09-28 2522
11067 '플레이보이' 창간인 휴 헤프너, 91세 일기로 별세 시애틀N 2017-09-28 2434
11066 중국, 자국 내 北기업 '120일 내 폐쇄' 통보 시애틀N 2017-09-28 1402
11065 '정치공작' 수사 김관진으로 확대…MB반발 속 좁혀지는 포위망 시애틀N 2017-09-28 1341
11064 이게 뭔일?…부산 유력 언론사 전 사장들 줄줄이 법정에 시애틀N 2017-09-28 1193
11063 대법 "사망 직전 이혼해 증여세 피한 노부부…가장이혼 아냐" 시애틀N 2017-09-28 1229
11062 아동학대 5년 사이 3배 증가…75%이상이 친부모 시애틀N 2017-09-28 1145
11061 "10월10일 혹은 18일 北도발 예상"…靑 국가안보실 전망 시애틀N 2017-09-28 3117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