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13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09-21 10:41
文대통령 "평화는 삶의 소명…전쟁막고 평화위해 모든 노력"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097  

文대통령, 취임 이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 
北도발 '단호한 대응' 기조 속 평화 원칙 강조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북핵 문제와 관련, "전쟁을 겪은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의 대통령인 나에게 평화는 삶의 소명이자 역사적 책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 위치한 유엔본부에서 가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나는 촛불혁명을 통해 전쟁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 지구촌에 평화의 메시지를 던진 우리 국민들을 대표하고 있다. 또한 나에게는 인류 보편의 가치로서 온전한 일상이 보장되는 평화를 누릴 국민의 권리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바로 이런 이유로 나는 북한이 스스로 평화의 길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란다. 평화는 스스로 선택할 때 온전하고 지속가능한 평화가 된다고 믿기 때문"이라면서 "나는 무엇보다 나의 이같은 신념이 국제사회와 함께 하고 있다는 점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그간 자신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큰 틀에서 '평화적 해결'이라는 원칙을 강조해 왔던 것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9일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을 겨냥해 '북한 완전파괴' 발언으로 군사적 옵션 실행 가능성을 시사한 것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 및 제6차 핵실험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우리 모두에게 말할 수 없는 실망과 분노를 안겼다"고 지적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데 대해선 "높이 평가한다. 북한 핵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가 함께 분노하며 한 목소리로 대응하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는 북한이 유엔헌장의 의무와 약속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핵 문제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북핵 문제의 평화적·외교적·정치적 해결 원칙을 적시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나는 세계평화와 인류 공영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유엔총회의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북한과 국제사회에 천명한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북한의 붕괴를 바라지 않는다. 어떤 형태의 흡수통일이나 인위적인 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이 이제라도 역사의 바른 편에 서는 결단을 내린다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이 모든 움직일 수 없는 사실들을 하루빨리 인정해야 한다. 스스로를 고립과 몰락으로 이끄는 무모한 선택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며 "나는 북한이 타국을 적대하는 정책을 버리고 핵무기를 검증 가능하게, 그리고 불가역적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국제사회의 노력도 더욱 강화돼야 한다.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할 때까지 강도 높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모든 나라들이 안보리 결의를 철저하게 이행하고, 북한이 추가도발하면 상응하는 새로운 조치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의 모든 노력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런 만큼 자칫 지나치게 긴장을 격화시키거나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로 평화가 파괴되는 일이 없도록 북핵문제를 둘러싼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는 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분쟁을 평화로운 방법으로 다루는 능력을 의미한다'는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말을 우리 모두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안보리 이사국 등 유엔의 지도자를 향해 "북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유엔헌장이 말하고 있는 안보 공동체의 기본정신이 한반도와 동북아에서도 구현돼야 한다. 동북아 안보의 기본 축과 다자주의가 지혜롭게 결합돼야 한다"며 "평화의 실현은 유엔의 출발이고, 과정이며, 목표다. 한반도에서 유엔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이 제시했던 '한반도 신(新)경제지도'와 '신(新)북방경제비전'을 거론, "한 축에서 동북아 경제공동체의 바탕을 다져나가고, 다른 한 축에서 다자간 안보협력을 구현할 때 동북아의 진정한 평화와 번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새 정부는 촛불혁명이 만든 정부"라며 "이제 대한민국은 그 힘으로 국제사회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 유엔의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은 앞으로 더욱 기여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는 것을 거론, "개회식장에 입장하는 북한 선수단, 뜨겁게 환영하는 남북 공동응원단, 세계인들의 환한 얼굴들을 상상하면 나는 가슴이 뜨거워진다. 결코 불가능한 상상이 아니다"며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적극 환영하며, IOC와 함께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010 김광석 아내는 '딸 서연 죽음' 왜 안 알렸나…커지는 의혹 시애틀N 2017-09-21 3388
11009 文대통령 "평화는 삶의 소명…전쟁막고 평화위해 모든 노력" 시애틀N 2017-09-21 3099
11008 2톤 LP가스통 '펑'…파편 50m 비산·21명 부상 시애틀N 2017-09-21 3079
11007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가결…찬성 160표 반대 134표 시애틀N 2017-09-21 3036
11006 이상호 기자, 故 김광석 딸 사망 재수사 고소·고발장 제출 시애틀N 2017-09-21 2974
11005 '달러 황소' 귀환…3조달러 운용 월가 큰손 반등 베팅 시애틀N 2017-09-21 2919
11004 정부, 800만弗 北인도지원…"국민 우려에 시기 미정" 시애틀N 2017-09-21 2898
11003 '문성근·김여진 합성사진' 제작·유포 심리전단 前 팀장 영장 시애틀N 2017-09-20 3076
11002 경찰 "故 김광석 친형, 조카 서연 양 사망사건 정보공개 신청" 시애틀N 2017-09-20 3211
11001 "中사드보복 안두렵다" 韓게임들, 북미·동남아에서 '대박' 시애틀N 2017-09-20 2733
11000 4년전 '의혹' 그쳤던 '박원순 문건' 이번엔 MB 정조준 시애틀N 2017-09-20 3013
10999 멕시코 지진으로 실종됐던 한국인 사망 확인 시애틀N 2017-09-20 2949
10998 멕시코 강진 216명 사망 '패닉'…32년만에 최대 피해 시애틀N 2017-09-20 2921
10997 트럼프 "북핵 문제는 부정직한 힐러리 탓!"…왜 시애틀N 2017-09-20 2688
10996 美 연준 '이지머니' 끝나는데…금융시장 무덤덤한 이유 시애틀N 2017-09-20 3210
10995 文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촛불혁명은 민주주의 희망" 시애틀N 2017-09-20 2739
10994 박원순 고소건 공안2부 배당…검찰 MB 수사 시작 시애틀N 2017-09-20 3320
10993 멕시코시티서 규모 7.1 지진…최소 55명 사망 시애틀N 2017-09-19 3022
10992 '서울' 중대위협 없는 군사옵션'?…핵항모 3척 한반도 집결 시애틀N 2017-09-19 2912
10991 'MB수사 불가피'…박원순 고소에 문성근·김미화 등 줄소송 임박 시애틀N 2017-09-19 2539
10990 '필로폰 투약' 혐의 남경필 장남 구속…"혐의 소명" 시애틀N 2017-09-19 2880
10989 안동·문경·예천에 500원 동전 크기 우박…1100ha 피해 시애틀N 2017-09-19 3039
10988 방북 후 18년간 망명 조영삼씨 분신…"사드 배치 반대" 시애틀N 2017-09-19 3212
10987 마광수 유족, 마광수 사후 저작권 관리 나섰다 시애틀N 2017-09-19 3008
10986 김동연 "국민 눈높이 맞춘 면세점 전면 개선안 마련" 시애틀N 2017-09-19 3059
10985 트럼프 "북핵위협 계속되면 北 완전 파괴" 군사옵션 시사 시애틀N 2017-09-19 2935
10984 文정부 외교안보라인 '엇박자'…이유는 세력간 다툼? 시애틀N 2017-09-19 2935
10983 朴정부, 45년 된 美헬기 구입에 1500억…'골칫거리' 시애틀N 2017-09-18 3353
10982 "北 핵무력 종착지는 미국 본토 공격"…완성 시점은? 시애틀N 2017-09-18 3093
10981 文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차 美뉴욕 출발…다자외교 재시동 시애틀N 2017-09-18 3015
10980 경찰, 마약투약 혐의 남경필 큰아들 구속영장 신청 시애틀N 2017-09-18 3389
10979 '프로야구 스타' 양준혁, 10억원대 사기 피해 시애틀N 2017-09-18 3161
10978 대학원 석사학위자 30%가 실업자…박사학위 진학 11.6% 불과 시애틀N 2017-09-18 3460
10977 "눈깜짝할 완판" 예판 40분만에 동난 카카오미니…무슨일? 시애틀N 2017-09-18 3003
10976 5·18 당시 계엄군 작성 '암매장' 약도 첫 발견 시애틀N 2017-09-18 2989
10975 문성근 "어버이연합, 국정원 지시로 나 겨냥한 규탄시위" 시애틀N 2017-09-18 3059
10974 김명수 청문보고서 채택 또 불발…'의견병기' 놓고 여야 대립 시애틀N 2017-09-18 3013
10973 美CIA 전 국장 "北 또다른 핵무기 'EMP공격'…위성서 쏘면 끔찍" 시애틀N 2017-09-17 3564
10972 강릉서 불 끄던 소방관 2명 붕괴된 정자에 매몰돼 순직 시애틀N 2017-09-17 3284
10971 정부 "800만弗 대북지원, 시기는 종합적 고려해 결정" 시애틀N 2017-09-17 3181
10970 'MB 블랙리스트' 방송인 김미화 19일 檢 참고인 조사 시애틀N 2017-09-17 3222
10969 '노트8' 첫날 20만대 개통, 노트7 보다 저조…대기수요 탓? 시애틀N 2017-09-17 3134
10968 李총리 "평창올림픽 北참가 계속 논의될 것" 시애틀N 2017-09-17 3008
10967 추석상여금 평균 105.1만원, 작년보다 3만원↑…휴무일 8.5일 시애틀N 2017-09-17 3077
10966 "전례없는 위기"…방글라, 40만 로힝야족에 이동 금지 조치 시애틀N 2017-09-17 3245
10965 北 '화성-12형' 발사영상 공개…이동식차량서 발사 시애틀N 2017-09-16 3297
10964 여대생 앞에서 '홀딱쇼'…이틀뒤 딱 걸려 시애틀N 2017-09-16 3494
10963 北, '화성-12형' 발사확인…"핵무력 완성 거의 종착점" 시애틀N 2017-09-16 3151
10962 '北은 도발, 인사는 불발' 발걸음 무거운 文대통령 뉴욕행 시애틀N 2017-09-16 3095
10961 文정부 연이은 인사 실패·낙마로 한국당 분위기 '반전' 시애틀N 2017-09-16 3147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