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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17 11:44
[MLB] 강정호, 프로야구 출신 야수 빅리거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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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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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내야수 강정호(28)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피츠버그 SNS 캡쳐)© News1 2015.01.17/뉴스1 © News1>
강정호가 한국 프로야구 야수 출신 최초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4+1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 총액은 4년 1600만달러고 기본 1100만달러를 보장 받는다. 마지막 해 피츠버그에 잔류할 경우 옵션 행사로 550만달러를 더 받는다.
강정호는 1994년 박찬호가 처음 메이저리그 문을 연 뒤 15번째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될 예정이다.
17년간 빅리그를 누비면서 통산 124승을 올린 박찬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고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던 김병현, 2년 연속 14승을 달성한 류현진 등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한 선수 중에는 투수가 많았다.
타자 중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선수는 최희섭과 추신수를 꼽을 수 있다.
최희섭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시카고 컵스, 플로리다 말린스, LA 다저스 등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0.240 40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 한때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 받았고 2004년과 2005년에는 2시즌 연속 15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추신수는 오랜 기간 마이너리그를 거친 뒤 빅리그에 올라선 선수다. 마침내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등을 거치면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마침내 2014년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총액 1억3000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계약, 메이저리그에서도 주목 받는 선수가 됐다.
최희섭, 추신수와 달리 강정호는 한국 프로야구를 경험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 과거 박찬호의 활약으로 한국 선수들의 빅리그 진출 기회가 넓어졌듯 강정호의 활약이 이후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강정호는 2014시즌 타율 0.356 40홈런 117타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유격수 최초로 한 시즌 40홈런 고지를 돌파한 그는 한국 최고의 공격형 유격수가 됐다. 강정호는 한국에서 9시즌 동안 타율 0.298 139홈런 545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이제 개척자의 입장에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게 된다. 강정호가 빅리그에서도 자신의 파워를 마음껏 뽐내면서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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