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28 (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01-21 14:27
연말정산 결국 두번...비겁함·부주의가 부른 대란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775  

<이완구 원내대표와 주호영 정책위의장, 최경환 부총리 등이 당정협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말정산 결국 두번...비겁함·부주의가 부른 대란



결국 연말정산을 두번하는 셈이 됐다. 정부와 여당이 연말정산에 대한 직장인들의 불만이 고조되자 일부 축소됐거나 폐지했던 공제에 대해 나중에 돌려주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이다. 


◇ 월급쟁의 분노에 한발 물러서긴 했지만...

새누리당과 정부는 21일 긴급 당정협의를 열고 올해 연말정산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자녀세액공제를 상향하고 출생·입양 세액공제를 재도입하기로 합의하는 등 5가지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당정은 이날 종전의 다자녀 추가공제(자녀 2명 100만원, 3명부터 1인당 200만원)와 6세 이하 자녀양육비 소득공제(자년 1인당 100만원)가 자녀세액공제(1인당 15만원, 3인 이상 20만원)로 바뀌면서 다자녀 가구의 세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자녀세액공제를 높이기로 했다. 

또 자녀세액공제로 통합됨에 따라 폐지된 자녀 출생·입양에 대한 세액공제를 재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당정은 다가구 근로자보다 특별공제 혜택이 적은 독신근로자의 경우 표준세액공제(12만원)를 상향하고 국민들의 노후 생활 보장 지원을 위해 공제율이 낮은 연금 보험료 세액공제(12%)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말정산으로 인한 추가 납부 세액이 있는 경우 분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연말정산 신고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은 이 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야당과 협의해 이번 연말정산 귀속분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할 수 있도록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협의 후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세액공제 금액은 5가지 항목을 포함해 3월말까지 연말 정산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소득구간 간 세부담 증감 및 형평 등을 고려해 세부담이 적정화 되도록 구체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5월 정도면 국민들이 소급분을 환급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 월급쟁이 증세 비판 여전...증세없는 복지 패러다임에 갇혀 정책신뢰 추락
 

그러나 이같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직장인의 '유리지갑'에서 세금을 더 걷고 있다는 '월급쟁이 증세' 비판을 비켜가기는 힘들 전망이다. 보완책도 따지고 보면 세액공제라는 큰 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일부를 조정하는 것일 뿐이어서다.

정부는 복지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당초 고소득 근로자에게 세금부담을 늘린다는 명분으로 소득공제로 돼 있던 공제방식을 세액공제로 바꿨다. 소득액에 따라 누진세율이 적용되고 있는 근로소득세율 특성상 소득이 높을 수록 공제항목에 대해 과세표준이 낮아져 상대적으로 많은 세금을 감경받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같은 과정이 월급쟁이 증세가 아니라고 극구 부인했다. 그러나 정부가 처음부터 유리지갑에 대한 증세를 의도했다는 흔적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처음 정부는 세법개정안을 만들면서 세금부담이 늘어나는 기준을 연봉 3450만원으로 잡았다가 여론의 질책을 호되게 맞았다. 결국 정부는 세부담이 늘어나는 기준을 연봉 5500만원으로 수정했다. 근로소득 공제 등을 고려할 경우 과표가 대략 15% 세율이 적용되는 1200~4600만원 구간에 해당할 것이라고 계산한 것으로 보인다.

의료비, 교육비, 보험료 공제 등 특별공제항목이 세액공제로 전환하면 세액공제율이 12%나 15%로 설정된 것과 이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봉 5500만원 이하는 세금부담이 늘지 않고 연봉 7000만원 이하는 평균 2~3만원 밖에 늘지 않는다는 계산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속속 드러났다. 

연봉이 전년도와 변함없다고 해도 연봉 4500만원 초과자에 대한 근로소득 공제 축소, 다자녀 공제 세액공제 전환, 교육비·의료비·보장성보험료·연금보험료 등 특별공제 항목의 세액공제 전환으로 과표가 올라가 결과적으로 세금을 더 내는 사례가 속출했다. 연봉 5500만원의 경우 근로소득 공제가 1100만원으로 줄어 전년도보다 225만원 줄어 세금증가 요인이 됐다. 세금이 33만원 늘게 됐지만 근로소득 세액공제는 작년보다 16만원만 더 늘었다.  그리고 이사람이 자동차보험 같은 보장성 보험이나 연금보험을 가입하고 있다면 예전 15% 돌려받던 것을 12%만 돌려받는다. 연봉이 높을수록 과표 상승에 따른 추가세금 부담은 누진적으로 늘어난다.

정부가 세제개편을 하면서 이같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것이다. 이같은 영향의 범위에 있는 확실히 있는 근로소득자는 23%로 추산된다. 적은 비중은 아닌 것이다. 그리고 과연 5500만원이 과세를 늘려야하는 중산층 구간이냐는 부분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인식과 거리가 있다. 복지를 위해 유리지갑까지 치사하게 뜯어간다는 게 추가 세부담에 직면한 직장인의 정서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소한 월 515만원을 벌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는 지금도 증세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차라리 고소득자에 대한 세율을 올린다든가 하는 정공법을 택하지 않고 세액공제 전환이라는 얄궂은 방식을 써서 결국 세부담을 늘리지 말아야 할 곳까지 늘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는 선거공약이었던 '증세없는 복지'라는 패러다임에 갇힌 탓이라는게 정설이다. 사실상 증세를 해놓고도 아니라고 하면서 정책의 신뢰를 추락시켰다는 것이다. 그 논리는 담뱃값 인상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610 "北 김정은, 5월 러시아 방문 초청 수락" 시애틀N 2015-01-21 2959
21609 검찰, '여후배 성추행' 현직 판사 소환조사 시애틀N 2015-01-21 3361
21608 연말정산 결국 두번...비겁함·부주의가 부른 대란 시애틀N 2015-01-21 3777
21607 미생(未生) 원조 송도로…기업이전 호재에 전세난↑ 집값도↑ 시애틀N 2015-01-21 3806
21606 도요타 3년 연속 세계 자동차 판매 1위 지켜 시애틀N 2015-01-21 3829
21605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내란선동·국보법' 유죄 시애틀N 2015-01-21 3890
21604 '교통사고 중태' 박삼봉 사법연수원장, 끝내 숨져 시애틀N 2015-01-21 3917
21603 득남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아기 이름 한국식 '세준' 시애틀N 2015-01-21 4049
21602 [아시안컵] '손흥민 멀티골'한국, 우즈벡 2-0 완파…4강 진출 시애틀N 2015-01-22 3255
21601 '이석기 내란음모' 최고 사법기관의 엇갈린 판단 시애틀N 2015-01-22 3020
21600 '벤틀리 무법질주' 유정환 前대표 마약 복용 확인돼 시애틀N 2015-01-22 2999
21599 병간호 지친 70대 노인, 아내 살해 후 자살 시도 시애틀N 2015-01-22 3090
21598 한달 1000만원 약값이 40만원대로..폐암치료 제약시장 '개벽' 시애틀N 2015-01-22 3420
21597 부산 동물원서 시베리아산 호랑이가 새끼 잡아먹어 시애틀N 2015-01-22 3190
21596 [뉴욕증시마감] 드라기 대규모 QE 발표에 1%대 '상승' 시애틀N 2015-01-22 3154
21595 ECB "매월 600억유로 국채 매입 나선다" 시애틀N 2015-01-22 3151
21594 "정명훈 조사결과 부적절 처신 확인…부당이득 1300만원 환수" 시애틀N 2015-01-22 3882
21593 새 총리 이완구 새누리 원내대표, 김기춘 비서실장 유임 시애틀N 2015-01-22 2273
21592 윤병세 "한반도 분단은 지정학적 저주, 통일한반도는 축복" 시애틀N 2015-01-22 3163
21591 [북리뷰]신입과 꼰대가 같이 읽어야 할 저널리즘 문장론 시애틀N 2015-01-22 3155
21590 미샤, '흔들리는 3300원 신화'…벼랑끝 전술 통할까 시애틀N 2015-01-22 3090
21589 삼성, 연말 성과급 30일 지급…늘어도 줄어도 '쉬쉬' 시애틀N 2015-01-23 2204
21588 사우디 압둘라 국왕 장례식 거행…전 세계 애도 시애틀N 2015-01-23 2271
21587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바람 빠진 공’ 파문 확산 시애틀N 2015-01-23 3166
21586 목포에서 근무 중 사라진 이 일병 사체 바다서 발견 시애틀N 2015-01-23 2156
21585 부천 백화점 갑질 모녀…주차요원 폭행한 어머니 입건 시애틀N 2015-01-23 2120
21584 "북한산 손수건이라고?"…다보스서 한국의 밤 '북적' 시애틀N 2015-01-23 2193
21583 박 대통령 지지율 30%, 취임 후 최저…국정동력 '흔들' 시애틀N 2015-01-23 2199
21582 뉴저지 아파트 화재는 한인가정서 발화 시애틀N 2015-01-23 2822
21581 태고종 총무원청사에서 승려들 충돌…1명 부상 시애틀N 2015-01-23 2412
21580 일본인 인질들 생사 불명… 협상시한 이미 경과 시애틀N 2015-01-23 3300
21579 "오바마 극찬한 'P-TECH' 벤치마킹…'고등전문대' 도입" 시애틀N 2015-01-23 1992
21578 "北 김정은, 5월 러시아 방문 확정" 시애틀N 2015-01-24 2274
21577 고교 교사가 학생 폭행해 '고막 파열'…학생은 112로 경찰에 신고 시애틀N 2015-01-24 3167
21576 '아들 생명 구하고' 의정부화재로 치료받던 20대 여성, 끝내 숨져 시애틀N 2015-01-24 2412
21575 그대 대박의 신기루를 쫓는가..폰지사기의 희생양 1순위 시애틀N 2015-01-24 2408
21574 타이타닉 생존자 편지, 1300만원에 낙찰 시애틀N 2015-01-24 3165
21573 오바마 "北 정권 결국 붕괴…주민들 먹을 것도 제대로 못 줘" 시애틀N 2015-01-24 3118
21572 목포에서 근무 중 사라진 이 일병 사인은 '익사' 시애틀N 2015-01-24 2291
21571 MLB 전설 '미스터 컵스' 어니 뱅크스 83세로 타계 시애틀N 2015-01-24 3109
21570 日 인질 살해 동영상 공개…"IS, 몸값 대신 포로 석방 요구" 시애틀N 2015-01-24 3160
21569 경북 칠곡서 국내 最古 공룡화석 발견…1억3천만년 전 용각류 추정 시애틀N 2015-01-25 2923
21568 與 대표·원내대표 영남 독식?…비영남 '위기감' ↑ 시애틀N 2015-01-25 2362
21567 파키스탄 대규모 정전사태…"반군이 송전선 폭파" 시애틀N 2015-01-25 2395
21566 北, 이석기 징역형 "무죄가 처벌받은 인권폐허지대" 시애틀N 2015-01-25 1773
21565 '사학비리 폭로' 수원대 해고교수 파면취소 소송 추가 승소 시애틀N 2015-01-25 2285
21564 靑, 비서관급 ‘새판짜기’…민정수석실 전원교체 시애틀N 2015-01-25 2400
21563 野 전준위, 총선룰 '국민60%이상·당원40%이하'로 가닥 시애틀N 2015-01-25 3016
21562 그리스 총선 '시리자' 승리…총 148~154석 확보 전망 시애틀N 2015-01-25 2397
21561 IS,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 참수 공식 확인 시애틀N 2015-01-25 3169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