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28 (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06-23 00:52
변양균, 文 소득주도성장론 비판…"주택·교육비부터 낮춰야"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468  

"임금 9.3% 올려도 돈 못써…성장 효과 1%P 불과"
'경제철학의 전환' 펴내…"'가성비' 사회 만들어야"



노무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주도한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이 최근 집필한 책에서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핵심인 '소득주도성장론'을 비판했다. 


임금의 인위적 상승은 기업 입장에서 비용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다는 것. 또한 실제 소비를 증대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금 인상이 소비로 연결되지 않으면 문재인 대통령이 주창한 'J(제이)노믹스'는 선순환구조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변 전 장관은 그러나 소득주도성장론의 이런 한계는 '저비용 사회'로 구조개혁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기업을 옥죄어 명목소득을 올리는 것보다는 주거비와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정부정책을 실천해 실질소득을 올리는 방안이다. 소위 '가성비' 높은 사회로의 구조적 전환이다.  

변 전 장관은 오는 25일 출판되는 '경제철학의 전환'이라는 책(바다출판사)에서 "임금의 인위적 상승을 통해 소비 증대를 도모하는 정책은 우리나라의 인구 구성 추이를 보아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가장 소비활동이 활발한 45~49세 인구가 2018년 436만명을 정점으로 급격한 하향 추세로 축소된다는 점 때문이다. 2050년이 되면 247만명으로 감소한다. 

소비확대로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것도 쉽지 않다. 변 전 장관에 따르면 잠재성장률을 1%포인트 상승시키려면 소비증가율은 2%포인트 상승해야 한다. 이를 위해 명목임금소득은 9.3%가 상승해야 한다. 현재 3% 미만의 저성장과 2% 미만의 물가인상률을 생각할 때 임금이 10% 가까이 상승한다는 것은 거의 실현 불가능한 조건이다. 

임금은 가계소득이고 소비의 원천인 동시에 기업의 비용이라는 면에서 원가상승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도 된다. 

변 전 장관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명목임금을 인위적으로 올리는 것보다 살림살이 비용을 줄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임금 인상은 민간기업 경영권에 속하는 것으로 정부가 강제할 수 없는 반면 주택, 교육, 보육 정책을 통해 생활비용을 줄이는 것은 정부가 주도권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현실성이 있는 지적이다.  

그는 "저비용 사회로 우리 사회를 구조조정해 실질적인 가계소득을 높여야 한다"며 소위 '가성비'가 높은 사회로 전환해 갈 것을 제안했다.

변 전 장관은 가성비를 떨어뜨리는 핵심 요인으로 주거비, 교육비, 보육비를 들었다. 그는 장기임대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주거비를 낮출 것을 제안했다. 또 일반적인 학교 교육만으로도 안심할 수 있도록 공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두가지만 해결해도 생활가처분소득은 훨씬 여유가 생기고 소비가 늘어나는 효과도 기대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변 전 장관은 "사회구조 자체를 적은 비용으로도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가 만들어 주어야 한다"며 "이것이 사실상의 소득증대 정책"이라고 말했다. 

변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에서 기획예산처 차관과 장관,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당시 그가 주도해 수립한 '비전2030'은 우리경제의 목표와 수단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장기실천계획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계승 과제로 대두된다. 

그는 현 정부 조각에서 경제부총리 하마평에 올랐으며 그와 친분이 있거나 참여정부에서 같이 일한 인사들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내각에 대거 발탁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 News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610 "IS, 리비아 북부서 북한 의사 부부 납치" 시애틀N 2015-05-25 1465
21609 '3박자' 합작한 사상최고 美 증시…경고음도 '급등세' 시애틀N 2016-08-12 1465
21608 北 플루토늄 50여kg 보유…핵무기 소형화 상당 진전 시애틀N 2017-01-11 1465
21607 경찰, 유명 프로야구 선수 성폭행 의혹 '무혐의' 결론 시애틀N 2017-11-19 1465
21606 [뉴욕마감] 다우 사상최고치 눈앞 …유가+실적 쌍끌이 시애틀N 2016-04-20 1466
21605 최순실, 구치소서 휴대전화 쓰다 두 번 적발 시애틀N 2017-06-22 1466
21604 ‘일촉즉발’ 남북, 고위급 접촉 열리기까지…긴박했던 24시간 시애틀N 2015-08-22 1467
21603 추석연휴 이러저리 길 헤맨 황당한 고속버스…왜? 시애틀N 2016-09-19 1467
21602 朴대통령, 특검 재가…특별검사 임명부터 '산 넘어 산' 시애틀N 2016-11-22 1467
21601 박원순 아들 병역논란 끝?…의협 "MRI 6건 모두 동일인물" 시애틀N 2015-11-18 1468
21600 사병 월급 200만원에 9급 공무원 대우?…'모병제 도입론' 확산 시애틀N 2016-09-06 1468
21599 최순실 조카가 최고실세?…정부예산 7억 지원 받았다 시애틀N 2016-10-28 1468
21598 신동주, 아버지 앞세워 폭로전…롯데 전근대적 경영 또 드러내 시애틀N 2015-10-22 1469
21597 美 콜로라도 총기난사로 3명 사망·9명 부상…'블프' 노려 시애틀N 2015-11-28 1469
21596 '태후 효과' 1Q 온라인 해외 역직구 84.5%↑ 시애틀N 2016-05-02 1469
21595 캐머런 "다른 결정내린 국가 새 리더십 필요"…10월 사의 시애틀N 2016-06-24 1469
21594 손학규, 왜 컴백하자마자 민주당 탈당…새판·개헌 위한 각오 시애틀N 2016-10-20 1469
21593 與 비주류 "朴대통령과의 면담 큰 의미 없어"…회동 난색 시애틀N 2016-12-04 1469
21592 리차드 막스 아내 푸엔테스 "승무원, 난동 승객 제압 못해" 비난 시애틀N 2016-12-21 1469
21591 "시끄러워 찢었다"…日영사관 소녀상 현수막 훼손 40대 긴급체포 시애틀N 2017-01-11 1469
21590 민주당 "세계최고 제조업체된 삼성전자 응원" 시애틀N 2017-07-09 1469
21589 화성보다 추운 '겨울왕국' 지구촌…플로리다 29년만의 '눈' 시애틀N 2018-01-04 1469
21588 이명행 성추행 의혹 추가 폭로…SNS 통해 '미투' 동참 이어져 시애틀N 2018-02-13 1469
21587 부산경상대 3년간 301명 부정입학…교육부, 총장 파면 요구 시애틀N 2019-01-15 1469
21586 “그리스 제출 새 구제안 채권단 기존 제안과 거의 일치” 시애틀N 2015-07-07 1470
21585 "근무 중 졸아?" 커터칼로 후임병 손목 그은 20대 집유 시애틀N 2016-09-06 1470
21584 선거 연령 하향, 찬성 49% 반대 48% '팽팽' 시애틀N 2017-01-13 1470
21583 "대권 주자님들, 주말 군부대 격려방문은 사양합니다" 시애틀N 2017-01-21 1470
21582 "설·추석 살인사건, 평소의 7배…치안강화 필요" 시애틀N 2017-01-27 1470
21581 변양균, 文 소득주도성장론 비판…"주택·교육비부터 낮춰야" 시애틀N 2017-06-23 1470
21580 720억원 횡령·리베이트 혐의 강정석회장 영장심사 시애틀N 2017-08-07 1470
21579 민주당, 현역의원 지방선거 출마 본격화…출마 봇물 터지나 시애틀N 2018-01-04 1470
21578 외교·통일·국방 등 차관급 9명 교체…靑 "내부서 많이 발탁" 시애틀N 2019-05-23 1470
21577 비박계 '총공세' 속 친박계 '버티기'…계파 갈등 장기화 조짐 시애틀N 2016-11-08 1471
21576 한국 인터넷 자유도 65개국 중 22위…'부분적 자유국' 시애틀N 2016-11-22 1471
21575 수당 받으려고 일부러 불 낸 伊소방관 15명 '덜미' 시애틀N 2017-08-07 1471
21574 해운 둘중 한곳 죽을수도…구조조정 태풍 앞 촛불 시애틀N 2016-04-22 1472
21573 저유가에 산불 '이중고'…캐나다 최대 붐타운 잿더미로 시애틀N 2016-05-09 1472
21572 화제된 '5·18기념사' 누가 썼나…文대통령·캠프 메시지팀 협업 시애틀N 2017-05-18 1472
21571 박창진 사무장, 병가 끝내고 50여일만에 업무 복귀 시애틀N 2015-02-01 1473
21570 이정현, KBS에 "뉴스 편집에서 빼라"…'세월호 보도개입' 논란 시애틀N 2016-06-30 1473
21569 귀국한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밤샘 검찰조사 후 구치소로 시애틀N 2016-11-08 1473
21568 "엄마"…통학버스에 잠든 6살 아이 40분간 방치 시애틀N 2017-02-28 1473
21567 5당 각축전·시민들 '정치참여' 의지로 뜨거웠던 '장미 대선' 시애틀N 2017-05-09 1473
21566 '릴리안 시험담당' 김만구 교수 "업체 등 결과 모두 공개될 것" 시애틀N 2017-08-24 1473
21565 [전문] 文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일문일답-2 시애틀N 2018-01-10 1473
21564 박원순 "시대요구·국민부름에 고민"…대선 출마 시사 시애틀N 2016-09-27 1474
21563 朴대통령, 25일 만의 5분 담화…이번에도 질문 안받고 "다음에" 시애틀N 2016-11-29 1474
21562 조대환, '대통령 뇌물죄 인정' 논란에 "사적공간 검토없이 쓴 것" 시애틀N 2016-12-11 1474
21561 北 "고려 숙종왕릉 개성서 발굴…고려문화 해명 의의" 시애틀N 2017-08-19 1474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