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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3 18:19
[뉴욕증시] 사상 최고로 S&P 시총 첫 '20조달러' 돌파…트럼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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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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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흘째 사상 최고치 동반 경신 랠리를 펼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획기적인' 감세 정책을 예고한 가운데, 중국과 일본에 대해서도 유화적인 정책 태도를 보이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불확실성을 낮춰준 효과가 계속됐다.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 구성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이날 사상 처음으로 20조달러를 넘어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42.79p(0.70%) 상승한 2만412.1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2.15p(0.53%) 상승한 2328.25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83p(0.52%) 오른 5763.96을 가리켰다.
이날 증시는 상승으로 출발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는 없는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드 부활 분위기가 고조됐다. 트럼프 랠리의 최대 수혜주인 금융주가 1% 이상 오르며 랠리를 주도했다.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10개 업종이 상승했다. 금융주가 1.11% 올랐다. 반면 가격경쟁 우려가 재점화된 통신주는 1.26% 하락해 지수 오름폭을 제한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가진 첫 전화 통화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 인해 취임 후 3주간 지속된 미-중 간 충돌 우려감이 누그러졌다. 두 정상 간의 회담 성사 가능성도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도 가졌다. 그는 이날 '일본이 환율을 조작한다'는 식의 비난을 삼간 채 상호협력을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3주 안에 구체적인 감세정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규제 완화도 약속했다.
기초체력 역시 견고해 증시 랠리에 보탬을 줬다. 최근 수주 동안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호조를 나타냈고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양호했다.
이날 씨티그룹은 2.3% 오르며 금융주를 상승세를 선도했다.
애플은 0.89% 올랐다. 지난 2015년 2월23일 이후 처음으로 달성한 사상 최고치다. 앞서 골드먼삭스는 애플의 목표 주가를 올렸다. 올해 아이폰 판매가 호조를 나타낼 것이라는 이유를 달았다.
통신업체인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즈는 0.88% 하락했다. 앞서 이 업체는 무제한 데이터 계획을 재도입, 가격전쟁 우려를 높였다. 버라이존의 경쟁사인 AT&T는 1.76%, T모바일은 2.39%, 스프린트는 1.34% 하락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증산 우려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나온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 감산 집계 보고서는 이행률이 93%를 웃돈다는 점을 시사했다. 앞서 발표된 이행률 추산치인 92%를 웃돈다. 하지만 지난주 미국의 에너지산업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가 집계한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가 8개 늘어난 총 591대를 기록, 2015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나타내 원유시장에 부담을 줬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물은 93센트, 1.7% 하락한 배럴당 52.9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 4월물은 1.11달러, 2% 떨어진 배럴당 55.59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15% 상승한 100.79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01.11까지 0.31% 올랐다.
유로는 0.40% 하락한 1.0600달러에 거래, 지난달 1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파운드는 0.29% 상승한 1.2527달러를 기록했다. 엔은 약세다. 달러/엔은 0.29% 상승한 113.60엔에 거래됐다. 약 2주 만에 최고치다.
미국 장기물 국채 수익률의 벤치마크인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2.3bp(1bp=0.01%) 상승한 2.431%를 나타냈다.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10.10달러(0.8%) 하락한 온스당 1225.80달러에 거래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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