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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03 12:29
[e톡톡]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정말 ‘엄마들의 포르노’일까?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280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포스터>


"이 시대를 상징하는 작품이다. 우습고, 한심하고, 얕으니까."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 대한 영화평론가 이용철의 평이다. 그는 심지어 이 영화에 평점 0점을 줬다. 유독 그 혼자서만 이 영화에 박한 것이 아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개봉 전부터 현재까지 전례없는 평단의 혹평 세례를 받으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흥행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지난 2월 개봉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전세계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4억 8616만 달러(약 5300억 원)가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19금 영화임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되며 선전하고 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세계적으로 무려 1억 부가 팔려 나간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여대생과 청년 갑부의 사랑을 다루고 있는 이 영화는 원작의 수위 높은 성행위를 적나라하게 묘사하며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탓에 미국의 가족단체와 종교단체들은 이 영화의 보이콧 운동을 벌여왔다. 기독 근본주의 단체인 미국가족협회(AFA)의 팀 와일드먼 회장은 "매우 불건강한 영화"라며 연일 거센 비난을 퍼붓고 있다.

지난달 16일 아랍에미리트(UAE)는 이 영화의 상영 금지 처분을 밝히기도 했다. 모방 성행위를 우려한 탓이다. 실제 미국과 영국은 최근 영화의 여파로 인해 수갑과 밧줄을 동원한 성 관련 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에서는 영화 속 성행위 체험을 제공하는 패러디 서비스까지 등장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서비스에 참여하고 싶은 여성은 1만 2397달러(약 1370만원)만 내면 자신이 직접 고른 남성과 이틀 밤을 보내면서 헬리콥터 투어는 물론 19금 활동까지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참가자는 영화에서처럼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이틀 동안 ‘노예’로 생활하게 되며 수갑과 벨트, 각종 채찍들을 경험할 수 있다.

이렇듯 숱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평가는 어떨까. 외국과 마찬가지로 "영화가 아니라 포르노일 뿐"이라는 박한 평가와 "여성들을 만족시켜 주는 오락영화"라는 호평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엄마들의 포르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이 영화에 대해 비판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현재(3일 기준) 이 영화는 관람객 5.64점(네이버 기준)이라는 낮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125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뻔한 신데렐라식 스토리와 과도한 성행위 묘사가 불편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minimini**** "진짜 욕하고 싶은 날 화 풀 곳도 없을 때 이영화를 보세요."
tmvlr**** "야하다는 느낌 없이 이해되지 않는 스토리 전개와 끝까지 관람객에게 똥을 주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star12**** "진짜 구려요. 진짜 이런 말 쓰고 싶지 않은데 구림. 영화도 아니에요. 엄마들의 포르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maybe**** "이 영화가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흥행할 수가 있지? 난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fnzmsbqpfl**** "애초에 이거 각본원작이 팬픽 작가가 쓴 거라던데. 이딴 영화가 전세계적으로 돌풍 일으키고 돈 쓸어담고 어이가 없다."

"여성들을 위한 최고의 오락영화"

여성을 주 타깃으로 개봉한 영화답게 여성 관객들로부터는 호평을 얻고 있었다. 특히 영화가 원작과는 달리 '포르노'보다는 '로맨스'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일반 여성이 경험할 수 없는 로맨스를, 영화를 통해 대리만족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이 눈길을 끌었다.

moonhyung**** "글쎄요. 전 친구들이랑 가서 정말 재밌게 봤어요. 여성들을 위한 최고의 오락영화 느낌?"
kls2**** "여자들의 로맨스라고 보면 되겠다. 특히 나이 있는 여자들이 잘 이해를 할 거다 확실히 30대만 되어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 
srot****  "역시 남자는 관계를 통한 교류를 원하고 여자는 로맨스를 먼저 원하는구나. 생각할 게 정말 많았다." 
prin**** "킬링타임이나 로맨스가 아니다. 이건 서른부터 보면 될 것 같네." 
day**** "이건 포르노가 아니라 로맨스다. 우리가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로맨스를 경험할 수 있다. 그래서 좋았다."

주목할 점은 이 영화가 유독 국내 여성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CGV, 맥스무비, 예스24 등 주요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 따르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여성 관객 예매율은 전체의 70%에 육박할 정도의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이유 탓에 CGV는 이 영화의 개봉일인 지난 25일 여성만 입장할 수 있는 여성전용관을 신설하기도 했다.

앞서 이 영화는 '엄마들의 포르노(Mommy Porn)'라 불리며 미국 여성들에게 '신드롬'을 일으켰는데 이 같은 현상이 국내에서도 비슷하게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ansdj**** "주말에 보러 갔는데 정말 여성 관객들 많더라. 친구끼리 온 30~40대 여성들이 대부분. 영화 끝나고 나오면서 나는 지루하다고 친구한테 욕하고 있는데 그 사람들은 정말 재밌다고 연신 칭찬. 한 영화를 보고도 이렇게 다르게 느낄 수 있구나 생각했음."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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