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3 (수)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03-05 13:07
[기사 속 틀린 맞춤법] 이병헌 “이 자리를 빌어(X) 사죄하겠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098  

<기사 속 틀린 맞춤법 7>



1. 이 자리를 빌어(X) 사죄하겠다

지난달 26일 '50억 협박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배우 이병헌은 귀국하는 인천공항에서 "이 자리를 빌어 사죄하겠다"고 사과했다. 대부분의 언론들도 이병헌의 이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 썼다. 하지만 '이 자리를 빌어'란 말은 잘못된 표현이다. '빌어'는 '빌려'로 고쳐야 한다. 방송에서 인터뷰에 응하는 연예인들이 자주 틀리게 쓰는 단어다.

'빌다'는 용서를 구하다 혹은 구걸하다는 의미에서만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자리를 차용하다'는 의미의 '빌리다'가 바른 표현이므로 '이 자리를 빌려'가 맞다.

<참고> '빌리다'의 용례 : 예수의 말씀을 빌려 설교하다. / 그는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려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 기자는 이 사건을 고위 관리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등


2. 이민정의 헬쓱한(X) 얼굴

배우 이병헌과 함께 지난달 26일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이민정의 기사에는 '이민정의 헬쓱한 얼굴'이란 표현이 많이 등장한다. 하지만 '헬쓱하다'는 얼굴에 핏기가 없고 파리하다는 뜻의 '핼쑥하다'의 잘못된 표기다. 또 '해쓱하다'도 맞는 표현이다.

그러므로 '이민정의 핼쑥한 얼굴', 혹은 '이민정의 해쓱한 얼굴'로 표기하는 것이 맞다.


3. 수근대다(X)

흔히 '수근대다'란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는 '수군대다'의 잘못이다. 우리말의 특징 중 하나인 모음조화 현상때문에 '수'뒤에는 '군'이 와야 맞다. 그러므로 '수군대다'와 '수군거리다' 맞는 표현이다. 

마찬가지로 '소'뒤에는 '곤'이 와야 하기 대문에 '소곤대다', '소곤거리다'가 맞는 표현이다.


4. 검정색 (X) 

보통 '검정색'이라고 쓰지만 '검은색'이 바른 표현이다. '검정'은 사전에 '검은 빛깔이나 물감'이란 뜻이므로 '검정색'은 중복 표현이 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파랑', '빨강', '노랑' 등에도 이미 색의 의미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색'이란 단어를 붙여 쓰지 않는다.


5. 뿌리채(X), 통채로(X)

'봄 냉이는 뿌리채 캐서 먹어라'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뿌리채'는 '뿌리째'로 써야 맞다. 명사 '뿌리' 뒤에는 '그대로' 또는 '전부'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째'를 붙여 '뿌리째 뽑다'처럼 적는 것이 적절하다.

마찬가지로 '통채로'가 아니라 '통째로'가 맞는 표현이다.

'채'는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 있다는 뜻을 나타내는 의존 명사로 '사슴을 산 채로 잡았다', '옷을 입은 채로 들어갔다'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은/는 채' 구성으로 쓰인다.

산울림의 ´개구쟁이´ LP 커버
6. 개구장이(X)
 
'우리같이 놀아요 뜀을 뛰며 공을 차며 놀아요 우리같이 불러요 예쁜노래 고운노래 불러요 이마엔 땀방울 마음엔 꽃방울 나무에 오를래 하늘에 오를래 개구쟁이'

이 노래는 누구나 다 아는 산울림의 '개구쟁이'라는 곡이다. 하지만 이 앨범이 발매될 당시 LP 커버에는 '개구장이'라는 표현이 버젓이 등장한다. 많은 이들도 이 노래를 '개구장이'라고 부르곤 한다. 하지만 '개구장이'는 틀린 표현이다. '어떤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는 '~쟁이'라고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구쟁이', '거짓말쟁이', '말썽쟁이'가 맞는 표현이다.

'~장이'는 '어떤 기술을 가진 사람'의 뜻을 가진 접미사다. '미장이', '양복장이', '땜장이'가 그 예다.


7. 간절기(X)

'간절기에는 옷을 바꿔 입어야 한다'는 등 계절이 바뀌는 요즘 패션과 관련한 글에서는 '간절기'란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한 계절이 끝나고 다른 계절이 올 무렵의 그 사이 기간을 나타내는 말인 '간절기'는 국어사전에 없는 말이다. 따라서 '간절기'는 '환절기'로 바꿔 써야 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간절기'가 마치 업계 전문용어인 것처럼 두루 쓰이면서 표준어인 '환절기'를 밀어내는 형국이다. 틀린 표현 '간절기'보다는 사전에 등재된 우리말 '환절기'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어떨까.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210 "애플 와치, 자동차 열쇠 대체한다" 시애틀N 2015-02-28 3202
21209 '투자 귀재' 버핏 연례서한 "후계자 찾았다" 시애틀N 2015-02-28 3110
21208 랜드 폴, 美공화 보수층 여론조사 대선후보 1위…젭 부시 5위 시애틀N 2015-03-01 2758
21207 2028년부터 '출생'보다 '사망' 더 많아져 시애틀N 2015-03-01 2346
21206 윌리엄 왕세손 첫 중국 방문…英왕실 30년만 방중 시애틀N 2015-03-01 2412
21205 [골프] 리디아 고, 유럽투어 뉴질랜드 오픈 우승…2주 연속 우승 행진 시애틀N 2015-03-01 2837
21204 '참치·삼치데이까지' 불황속 유통가 '데이 마케팅' 뜬다 시애틀N 2015-03-01 3084
21203 "영웅은 결코 죽지 않는다"…넴초프 추모 시위에 7만명 운집 시애틀N 2015-03-01 2901
21202 "사스보다 무서운 홍콩 독감"…두달간 300명 넘게 사망 시애틀N 2015-03-01 2724
21201 혼인빙자간음 이어 간통죄도 위헌…성매매특별법은 시애틀N 2015-03-01 3191
21200 [뉴욕마감]나스닥, 15년래 최초 5000돌파…다우·S&P 사상최고 시애틀N 2015-03-02 2395
21199 캐나다 한인교회 목사, 방북 후 연락 두절 시애틀N 2015-03-02 2317
21198 케리 美국무 "북한 주민 수만명, 사실상 노예처럼 살아" 시애틀N 2015-03-02 2049
21197 강아지 기억력은 2분…주인 알아보는 건 '반복학습 효과' 시애틀N 2015-03-02 2099
21196 검찰, 재벌3세 구본호씨 '사기·횡령' 혐의 수사 착수 시애틀N 2015-03-02 1834
21195 "우리 교통이 달라지고 있어요"…교통소비자 '주권' 뜬다 시애틀N 2015-03-02 3052
21194 신종균 삼성IM 대표 "초심에서 시작했다…갤S6엣지 많이 밀거다" 시애틀N 2015-03-02 3188
21193 남편 2명·시어머니 살해…엽기 보험살인사건 시애틀N 2015-03-02 3206
21192 이번에는 노숙자가 경찰 총에 맞아 숨져 시애틀N 2015-03-02 3048
21191 넴초프 암살시 동행 32세 연하 모델 여친 키예프로 시애틀N 2015-03-02 3151
21190 신해철 사망…경찰 "강세훈 원장, 의료과실" 시애틀N 2015-03-03 2914
21189 정옥근 전 총장 '뒷돈 6천만원' 더 챙겼다…추가 기소 시애틀N 2015-03-03 3196
21188 담배 절도 의혹은 이자스민 의원 아들? MBN 방송사고 봤더니… 시애틀N 2015-03-03 2205
21187 [e톡톡]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정말 ‘엄마들의 포르노’일까? 시애틀N 2015-03-03 2282
21186 [시황종합]코스피, 글로벌 훈풍에 5개월만 2000 탈환 시애틀N 2015-03-03 2212
21185 오늘 마신 아라비카 커피, 알고보면 '아웃 오브 아프리카' 시애틀N 2015-03-03 3223
21184 애플, 화면 키운 아이폰으로 3년만에 삼성전자 앞질렀다 시애틀N 2015-03-03 2192
21183 "밤에 나다니는 여자가 문제"…印 성폭행범 뻔뻔함에 '전율' 시애틀N 2015-03-03 2776
21182 미국 단속팀 ‘원정 출산’ 일제 단속 실시했다 시애틀N 2015-03-03 3205
21181 트위터, IS와 전면전…관련계정 2000개 정지 시애틀N 2015-03-03 2411
21180 김영란법, 국회 본회의 통과…내년 9월 시행 시애틀N 2015-03-03 2267
21179 朴대통령, ‘중동의 워렌 버핏’ 만나 한 말은? 시애틀N 2015-03-04 2390
21178 금리인상 내년초 이후로… 미 연준 내부서 다른 목소리 나와 시애틀N 2015-03-04 1583
21177 '온라인 해적' 향해 칼 빼든 시진핑…'공짜' 심보 도려낼까 시애틀N 2015-03-04 2488
21176 외인도 코스닥이 대세..주식보유 18조, 14개월간 6조2천억 급증 시애틀N 2015-03-04 1611
21175 SK그룹, 대졸 채용시 토익 점수 등 '스펙' 기재란 없앤다 시애틀N 2015-03-04 1766
21174 고급 오디오가 뜬다..소니·아이리버에 '매니아 열광' 시애틀N 2015-03-04 2624
21173 평창동계올림픽 앞두고 은행권 스포츠마케팅 후끈 시애틀N 2015-03-04 2326
21172 배달앱, 과도한 수수료 역효과…"직통 주문번호 알려드릴게요" 시애틀N 2015-03-04 5353
21171 스마트폰 지문인식이 대세?…안구인식까지 나왔다 시애틀N 2015-03-04 3098
21170 잉크도 마르기 전에 보완론…김영란법 어디까지 손대나? 시애틀N 2015-03-04 2470
21169 리퍼트 美 대사, 괴한에 습격당해 병원 이송 시애틀N 2015-03-04 2457
21168 [美대사 테러] '80바늘' 꿰매…얼굴, 길이 11㎝·깊이 3㎝ 자상 시애틀N 2015-03-04 3143
21167 [美대사 테러] '범인 제압' 장윤석 의원은 누구…"특전용사 출신” 시애틀N 2015-03-04 2964
21166 [美대사 테러] 범인 김기종, 8회 방북…통일부 위원 활동도 시애틀N 2015-03-04 2903
21165 [美대사 테러] 목격자들이 전한 현장…사건의 재구성 시애틀N 2015-03-04 3184
21164 김기종 "美대사에 미안하다는 생각 갖고 있다" 시애틀N 2015-03-05 3132
21163 [美대사 테러] 리퍼트 "같이 갑시다" 호전…병실서 웃음소리도 시애틀N 2015-03-05 2694
21162 [기사 속 틀린 맞춤법] 이병헌 “이 자리를 빌어(X) 사죄하겠다” 시애틀N 2015-03-05 3100
21161 [동영상]최첨단 오디오에 러닝머신…삼성이 만든 3400만원짜리 '개집' 시애틀N 2015-03-05 302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