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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22 00:16
'5년만의 시집' 도종환 "현실 정치에서 진 흔적이죠"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569  

국회의원 활동하면서도 시집 <사월바다> 출간 



"물을 담는 그릇은 달라져도 물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년만에 '사월 바다' 시집으로 돌아왔다. 

도 의원은 20일 뉴스1과 만나 "사람들은 어떻게 정치하는 사람이 시를 쓰냐고 말한다. 그래서 더 치열해졌고, 더 긴장했고, 문학정신을 잃지 않으려고 발버둥 쳤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시집은 지난 2011년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이후 5년 만에 출간된 것이며 국회의원이 된 이후 첫 시집이다. 

도 의원은 "의원이 되기 전에 문화·교육 운동을 많이 했다. 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쓴다"며 "권력을 누리고 행세를 하고 정신이 망가지면 시가 안써진다. 망가지지 않으려고 애를 쓰며 4년 내내 시를 써왔다"고 말했다. 

19대 국회부터 틈틈이 시를 쓴 시가 250여편에 달하지만 이번 시집에는 67편이 실렸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언어로 세상의 아픔을 달래왔다고 평가받는 도 의원의 시풍은 이번 시집에 실린 '해장국'이라는 시에도 잘 나타나있다. 

'어서오라는 말 안녕히 가라는 말/ 그런 말 밖에는 하지 않는/주방장이면서 주인인 그 남자가 힐끗 내다보고는/ 큰 손으로 나무 식탁에 옮겨다놓은/ 콩나물해장국 뚝배기에 찬 손을 대고 있으면/ 콧잔등이 시큰해진다.'   

하지만 '현실정치'에 몸담은 만큼 사회적 현실을 다룬 시의 내용도 다수 포함됐다. 1부에서 4부로 나눠진 시집을 살펴보면 후반부로 갈수록 '정치인'으로서의 고뇌가 느껴진다. 

도 의원은 "당이니까 어떤 일에서 지게 된다. 표결에서도 지고. 국정교과서를 쓰는게 옳지 않다고 보는데 현실에서는 강행된다"며 "지고 돌아와서 쓴 시도 많다"고 말했다. 

'별을 향한 변명'이란 시에는 '이길수 없는 것들에게 싸움을 걸었다/판판히 깨지고 나서도 지지 않았다고 우겼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데도 희망을 이야기했다/ 시인이 아름다운 꿈을 꾸지 않으면/누가 꿈을 꾸겠느냐고 시를 썼고…'라고 썼다.

'사월 바다'라는 시집의 제목도 사회적 어젠다 변화를 지향하고 있다.

도 의원은 "우리는 20대 중반에 광주항쟁을 겪었다. 30년동안 민주화 운동을 한 추동력이 5월의 광주였다면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5월의 광주에서 4월의 세월호로 우리의 고민과 명제가 이동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는 지금 우리 사회의 모든 모순이 총체적으로 드러난 참사였다. 한국사회가 여기까지 왔다가 침몰하면서 온갖 모순이 부유물처럼 올라왔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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