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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65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가 65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8년 6월 2일(651.11)이후 처음이다. © News1 민경석 기자>
셀트리온 대장주 '굳히기'
코스닥이 연일 연고점을 재경신하며 6년 8개월만에 종가기준 65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도 사흘째 상승하며 2040선에 안착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18포인트(1.43%) 오른 651.05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닥은 이날 종가 기준 65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650선을 넘은 것은 2008년 6월 2일(651.11) 이후 6년 8개월만이다.
이날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에 65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은 전날 155억원을 순매수 한데 이어 이날도 201억원을 순매수 했다. 특히 기관은 73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금융투자와 투신, 연기금이 각각 238억원, 105억원, 70억원을 사들였다.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 대장주를 재탈환한 셀트리온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14.95%(9900원) 오른 7만6100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램시마'의 글로벌 판매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날 기준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7조8818억원으로 다음카카오(6조7106억원)와 격차를 1조원 이상 벌렸다.
시가총액 상위주인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CJ E&M도 2~6%대 올랐고, 동서, 메디톡스, 로엔도 오름세 마감했다. 반면 다음카카오는 1.73%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대체로 올랐다. 종이/목재와 제약이 각각 8%, 6%대 상승했고, 비금속, 건설, 제조, 유통, 섬유/의류, 화학,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는 1~3%대 올랐다. 금융,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통신서비스, 기타 제조만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4포인트(0.07%) 오른 2042.81을 기록했다. 전일에 이어 이틀째 상승하며 2040선에 안착했다.
이날 외국인은 1119억원을 순매수 했다. 개인은 999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지난 13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기관은 1740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57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각각 254억원, 316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오름세가 강했다. 종이목재, 의약품이 각각 3%, 2%대 상승했고, 음식료업, 유통업, 증권은 1%대 올랐다.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업, 서비스업, 제조업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기계,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내렸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61%(9000원) 오른 148만50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0.63% 상승했다. 제일모직과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3%, 2.9% 올랐다. 반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1~3%대 하락했고, SK텔레콤, POSCO, NAVER, 삼성에스디에스도 소폭 하락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3.8원 내린 1100.8원에 마감했다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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