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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미국에서 공식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27일부터 이동통신사를 통해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AT&T와 스프린트, T모바일, 버라이즌 등 미국 4대 이동통신사가 모두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전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4월10일부터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공개와 동시에 무선충전 기능, 1600만화소 후면카메라, 듀얼엣지 디스플레이 등 역대 최고의 스펙과 기능을 탑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두 제품의 가격이 얼마인가에 쏠렸다.

우선 T모바일은 갤럭시S6의 32기가바이트(GB) 내장저장 공간 모델의 경우 679.92달러에 약정없이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75만원이다. 64GB와 128GB 제품은 각각 759.99달러(약 84만원), 859.99달러(약 95만원)으로 책정됐다.

2년 약정을 통해 구매할 경우에는 매달 28.33달러(약3만1300원)를 내면 갤럭시S6를 손에 쥘 수 있다. 64GB와 128GB 제품은 2년 약정시 매달 27.50달러(약 3만원)을 지불하면 구입할 수 있다. 공기계로 살 때보다 각각 99달러(약 11만원), 199.99달러(약 22만원) 저렴하다.

갤럭시S6엣지는 약정 없이 32GB는 779.76달러, 64GB는 859.83달러, 128GB는 959.83달러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AT&T는 30개월 약정으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판매한다. 30개월 약정시 갤럭시S6 32GB 제품은 월 22.84달러만 지불하면 구입할 수 있다. 결국 32GB 제품 가격은 AT&T에서 685.20달러인 셈이다. 

다른 곳과 달리 4월1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하는 버라이즌은 2년 약정시 갤럭시S6를 저장공간에 따라 각각 199.99달러~399.99달러에 판매한다. 갤럭시S6엣지는 299.99달러~499.99달러에 판매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부터 두바이를 시작으로 '갤럭시S6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월드투어는 삼성전자가 세계 각국에서 전략제품의 예약판매를 시작하면서 여는 공식 행사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4월1일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