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워치 어베인 LTE.(LG전자 제공) © News1>
2019년에 이르면 웨어러블 기기 시장규모가 2014년의 6배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의 '애플워치'가 올해 시판되면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을 키우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어'나 '애플워치'처럼 손목에 차는 형태가 출하되는 웨어러블 기기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6일 시장조사기관 IDC는 2014년 전세계 웨어러블 출하대수는 1960만대였고, 2015년은 이보다 133.4% 성장한 4570만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웨어러블 시장은 앞으로 5년간 연평균 45.1%로 성장해 2019년에 이르면 1억261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2014년의 6.43배에 달하는 규모다.
웨어러블 기기 자체에 깔려있는 기능 외에 외부에서 개발한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의 성장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는 2015년 2570만대가 팔려 2014년 420만대에 비해 510.9% 늘어난 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애플워치가 시판되면서 웨어러블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규모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기어' 시리즈로 개척했으며 지난해 원형 디스플레이의 모토로라 '모토360'과 LG전자 'G워치 R' 등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지 않는 웨어러블 기기는 2014년 1540만대에서 2015년 2000만대로 3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웨어러블 기기는 밴드나 팔찌, 시계 등 손목에 차는 제품이 2019년까지 전체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나 애플 등 주요 제조사들이 손목형 웨어러블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도 손목시계에 익숙하기 때문에 거부감이 적다. 구글글래스처럼 안경처럼 착용하는 '아이웨어'는 대중화되기 보다는 택배 업체나 제조 공정 등 특정 산업을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는 셔츠나 양말, 모자 등에 스마트 기능을 추가한 '의류형' 제품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image.news1.kr/system/photos/2015/4/6/1303688/article.jpg) |
웨어러블 시장전망-IDC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