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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15 15:25
특별수사팀, 압수물 분석 주력…'성완종 리스트'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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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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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자금 등 정치권 금품 의혹을 담은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팀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저녁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경남기업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비밀장부' 찾기…메모지·USB·통화 녹음 파일 등과 비교·분석 작업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은 대대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특수팀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리스트에 등장하는 정치인들에게 돈을 건넨 정황을 구체적으로 입증할 '비밀장부' 등 확실한 증거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특수팀은 전날 서울 동대문구 경남기업 본사와 업체 3곳, 전현직 직원 11명의 주거지 등 총 15곳을 밤 늦게까지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 다이어리 등을 확보했다.
특수팀은 전날 저녁 8시40분쯤 경남기업에 대한 압수수색을 종료한 뒤 복귀한 반면 나머지 직원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산발적으로 진행했다.
다만 이번 압수수색에 성 전회장의 자택과 아들 등 유가족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회사가 아니라 성 전회장 비서진을 중심으로 전직 5명과 현직 직원 6명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성 전회장의 비서실장이자 경남기업 홍보부장인 이용기 씨를 비롯해 경남기업 전 홍보담당 상무를 지낸 박준호씨, 성 전회장의 수행비서 금모씨, 성 전회장의 운전기사 여모씨, 성 전회장의 여비서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특수팀은 또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과 재무담당 임원이었던 한장섭 전 부사장을 조사하기 위해 윤씨가 있는 병원과 한 전부사장의 자택에도 수사팀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수팀은 압수수색에 앞서 성 전회장이 남긴 메모지와 경향신문과의 통화 녹음 파일, 비자금 내역이 담긴 USB, 정관계 인사와의 만남이 기록된 다이어리 등을 확보했다.
특수팀은 이미 확보된 자료 등과 전날 압수한 물품 등에 대한 비교·분석과 함께 전현직 직원들을 차례로 불러 성 전회장의 금품 전달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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