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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18 14:05
'세월호 1주기' 격렬 시위로 도심 마비…유가족 등 100명 연행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5,016  


집회 마친 참가자들, 시위 과격해져…경찰, 올해 첫 물대포



토요일인 18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집회 참가자들이 광화문 일대에서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해 유가족 등 시민 100명이 연행됐다. 

이로인해 광화문, 서울시청 등 주말 서울 도심 교통이 낮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마비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의경 1명이 타박상과 열상, 방패에 맞은 시민 1명이 복통을 호소하는 등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부상자도 속출했다.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들을 포함해 의경 2명과 시민 9명이 부상을 입어 이날 모두 13명이 다쳤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경찰버스 20여대를 동원해 광화문 누각과 광화문광장 사이에 차벽을 겹겹이 설치했고 광화문 일대에 1만4000여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시위가 격렬해지자 경찰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물대포를 동원했다.

    

◇ 경찰, '유민 아빠' 김영오씨 등 100명 연행

    

광화문 누각 앞에서 사흘째 연좌농성 중인 유가족들은 이날 낮 12시30분쯤 추모집회에 대비해 '차벽'을 설치하려는 경찰에 항의하며 누각 앞 도로를 점거했다.

    

경찰은 4차례 해산명령을 내린 끝에 도로를 점거한 유가족 11명을 서울 금천경찰서로 연행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과 경찰이 몸싸움을 벌여 유가족 1명, 경찰 1명이 쓰러지기도 했다. 또 다른 유가족 1명은 부상을 입고 백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경찰버스 위에 오른 일부 유가족은 버스 위로 오르는 경찰에게 쓰레기 등을 던지며 항의했고 오후 3시20분쯤 '유민 아빠' 김영오씨 등 유가족 4명이 노원경찰서로 추가 연행됐다.

    

이날 연행된 사람은 유가족 20명을 포함해 모두 100명으로 서울과 경기도 소재 경찰서로 분산돼 연행됐다. 이 중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권영국 변호사,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참사 1년 전국집중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이 1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후 경찰 차벽을 피해 시내 골목길로 이동해 광화문 광장에 모여 있다. 2015.4.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시위대로 변한 집회 참가자들…'청와대로 행진'

    

비슷한 시각 세월호 국민대책회의는 경찰 추산 1만여명(주최측 추산 2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열고 '세월호 시행령 폐기'와 '세월호 인양'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4시30분쯤 집회가 끝나자 광화문광장을 거쳐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던 중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이 경찰의 채증 카메라를 뺏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고 한 경찰은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동아일보사 앞 차벽에 막힌 이들은 경찰버스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세월호', '박근혜', '퇴진' 등 글을 적었다.

    

우회로를 선택한 시위대는 '박근혜 퇴진' 등 구호를 외치며 광교, 인사동을 거쳐 종로경찰서 앞까지 진출해 경찰과 대치했다.

    

이곳에서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물병과 계란 등을 던지거나 물총으로 먹물을 쐈고 경찰은 이에 대응해 최루액(캡사이신)을 살포했다.

    

행진 중 YMCA 건물 옥상에서는 '유족들과 하나돼 박근혜 정권 끝장내자', '경찰벽 무너뜨리고 청와대 향해 앞으로' 등 글귀가 적힌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의 유인물이 뿌려졌다.

세월호 참사 1년 전국집중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이 18일 오후 서울광장을 출발해 광화문으로 행진을 시도하다 경찰과 대치하던 중 경찰버스에 집회 참가자가 락카 스프레이로 뿌린 노란 리본이 그려져 있다. 2015.4.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오후 6시10분쯤 시위대 6100여명은 다시 광화문광장으로 집결해 재차 청와대로의 행진을 시도했다.

    

시위대는 세종대왕상 주변에 설치된 경찰벽 밑부분을 노끈 등으로 묶은 후 끌어당겨 경찰벽 3개를 철거했다. 경찰벽은 성인 남성 키 정도 높이다.

    

경찰은 최루액과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시위대를 막았지만 경찰벽이 뚫린 곳으로 행진이 이어지고, 자진해산이 이뤄지지 않자 물대포를 동원했다. 경찰의 물대포 사용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우산과 물통, 계란, 모래주머니 등을 던졌고 일부는 경찰관에게 직접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1명이 무릎 골절상을 입는 등 시민 2명이 다쳤고 의경 1명이 뒤로 넘어진 후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후 7시쯤엔 고등학생이 포함된 시민 10여명이 경찰버스 밑을 기어 통과해 누각 앞 유가족 농성장에 합류하기도 했다.

    

광화문 앞까지 행진한 시위대는 차벽으로 동원된 경찰버스의 창문을 깨거나 차체에 붙어 버스를 흔들었다. 일부는 버스 바퀴에 줄을 연결한 후 흔들어 차벽 대열에 균열을 일으켰다.

    

이후 버스 간 빈 틈이 생기자 시위대는 광화문 앞으로 나아가 도로를 점거했다. 광화문 누각까지 버스벽 하나만 남겨둔 상황에서 경찰은 재차 최루액과 소화기를 살포했다. 또 살수차 3대가 동원돼 물대포가 발사됐다.

    

시위대는 선두대열에 생수통을 전달해 최루액을 씻어내게 했다. 일부는 청와대로의 행진을 시도했고 일부는 쇠사슬 등을 이용해 경찰버스를 흔들었다.

세월호 참사 1년 전국집중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이 18일 오후 서울광장을 출발해 광화문으로 행진, 경찰과 대치하던 중 분말 소화기가 발사되고 있다. 2015.4.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전명선 위원장 "두드리면 답 나올 것"…농성 풀어

    

광화문 누각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던 유가족과 시민 등 20여명은 광화문광장 방면 길을 가로 막고 있는 경찰버스 위에 올라 시위대를 응원했다.

    

밤 10시를 넘겨 시위대 규모가 2000여명(주최 추산 5000여명)으로 줄어들면서 충돌은 잦아들었지만 시위대와 경찰의 대치는 1시간 가량 더 이어졌다.

    

밤 10시20분쯤 광화문 누각 앞에 있던 유가족과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은 경찰의 제지를 받지 않고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시위대를 격려했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오늘 희망을 봤다. 두드리면 언젠가 답이 나올 것"이라며 "두드려서라도 안열리면 국민들과 가족이 함께 안전하고 인간의 존엄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4일과 25일 다시 모여달라. 오늘보다 조금더 앞서나가도록 하겠다. 끝까지 한번 해보자"며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유가족들은 연좌농성을 풀고 안산 등 자택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유가족 등의 발언이 끝나자 시위대는 밤 11시부터 자진 해산하기 시작했다.

    

한편 경찰은 시위대를 상대로 경찰버스 파손 등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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