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라임 알고도 수사안해"vs 尹 "근거없는 중상모략" 충돌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10-18 03:22

秋 "라임 알고도 수사안해"vs 尹 "근거없는 중상모략" 충돌

글쓴이 : 시애틀N

법무부 "윤석열, 야권·검사 비위 보고받고도 지휘 안해"
대검 "野정치인 철저수사 지시…검사 비위 보도로 알아"

라임자산운용(라임)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조사를 둘러싸고 법무부와 검찰이 충돌했다. 법무부는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별도의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고, 검찰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발표라고 즉각 반박했다.

법무부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관련해 핵심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조사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김 전 회장이 여권인사 비위 의혹과 함께 '검사·수사관에 대한 향응·금품수수 비위', '검사장 출신 야권 정치인에 대한 억대 금품로비' 등의 의혹에 대해 검찰에 진술했는데도,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

법무부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하고 철저한 수사를 수차 밝혔는데도, 야권 정치인과 검사 비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여권 인사와는 달리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확인됐다"며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까지의 감찰조사 결과와 제기되는 비위 의혹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진행 중인 감찰과 별도로 수사 주체와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표가 나온 뒤 한 시간여 만에 대검찰청은 "윤 총장은 '라임 사건' 수사 전반에 대해 여러 차례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반발했다.

'야권 관련 정치인 의혹'은 내용을 보고받은 뒤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고, 지금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검사 비위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 16일 언론보도로 최초 인지했고, 그 즉시 서울남부지검에 김 전 회장 조사 등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전날(17일)에도 재차 지시를 했다고 부연했다.

대검은 "라임 사건 수사검사 선정은 기본적으로 남부지검의 소관사항"이라며 "다만 외부파견 검사의 경우는 최근 옵티머스 사건의 예와 같이 법무부, 대검, 서울남부지검이 협의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검은 "윤 총장이 이러한 의혹들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는데도 이와 반대되는 법무부의 발표 내용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이라며 "윤 총장에 대한 중상모략과 다름없으며 전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옥중 자필 입장문을 통해 라임사태가 터진 지난해 7월 전관 A변호사와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김 전 회장의 폭로 당일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법무부에서 직접 감찰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하루 뒤인 전날(17일) 윤 총장도 현직 검사에 대한 로비와 수사 은폐 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서울남부지검에 지시했다.

이와 관련 김 전 회장 측은 이날 추가 입장문을 내고 "지금 진행 중인 감찰 내지 수사 등을 통해 절차에 맞게 사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60	'BTS' 빅히트, 상장 첫날 '따상' 직행후 상한가 무너져…시총 2…	시애틀N	2020-10-14	2468
1059	한국 9월 수출 480억달러 전년비 7.6%↑…7개월 만에 증가세	시애틀N	2020-10-15	2503
1058	한국 독감예방접종 돈 주고도 못 맞는다…병·의원 '백신 품귀현상'	시애틀N	2020-10-15	2496
1057	비례대표 1석을 2명이 주고 받고…'황당' 광주시의회, 왜?	시애틀N	2020-10-15	2416
1056	UNIST·삼성전자, 한 번 충전으로 1000km 달리는 '리튬공기전지' 개발	시애틀N	2020-10-15	2455
1055	"표창장 위조 30초도 안 걸려" 정경심 재판서 시연한 검찰	시애틀N	2020-10-15	3205
1054	2040년 총인구 5086만명, 100만명 감소…3명중 1명 노인	시애틀N	2020-10-15	3204
1053	17억 잠실엘스 산 10대, 63억 한남더힐 산 30대…'내돈내산' 맞나?	시애틀N	2020-10-15	3273
1052	'옵티머스 연루' 전 靑행정관 역할은…로비 창구? 깃털 불과?	시애틀N	2020-10-15	2893
1051	강남 아파트값 18주만에↓…서울 집값 하락 전환 신호탄?	시애틀N	2020-10-15	3130
1050	유학생 한국여성 "영주권자 한인이 집에 초대해 성폭행했다"	시애틀N	2020-10-15	4683
1049	진영 행안부 장관도 옵티머스에 5억 투자했다 손실	시애틀N	2020-10-15	2424
1048	극단적선택 암시 박진성 시인, 15일 오전 종로서 휴대전화 켰다	시애틀N	2020-10-15	3248
1047	'혁신 끝난' 애플 "일단 팔고보자"…아이폰11 프로·프로맥스 판매중…	시애틀N	2020-10-16	3218
1046	T맵 '하늘 나는 차' 꿈꾼다…우버 손잡고 SKT서 분사	시애틀N	2020-10-16	2036
1045	소외된 40대 '부글부글'…신혼 특공 둘러싸고 세대간 갈등	시애틀N	2020-10-16	3209
1044	삼성전자, 美 포브스 선정 올해 '최고 고용주' 세계 1위	시애틀N	2020-10-16	3244
1043	핑크뮬리의 굴욕… 제주서 행정기관 심은 2313㎡ 갈아엎는다	시애틀N	2020-10-16	2810
1042	고려대 '룸살롱 7000만원' 징계 명단에 장하성도 있었다	시애틀N	2020-10-16	3145
1041	건물로 21억 번 유명가수,정부 돈으로 또 샀다	시애틀N	2020-10-16	3197
1040	이재명 '친형 강제입원' 논란 종지부…파기환송심 '무죄'	시애틀N	2020-10-16	3217
1039	'라임' 김봉현 "현직 검사·野 유력 정치인에도 억대 로비" 추가 폭로	시애틀N	2020-10-16	3206
1038	"추미애, SNS에 기자 얼굴 공개해 명예훼손" 고발당해	시애틀N	2020-10-16	3236
1037	핀란드 총리 노브라 비난하자…지지자들 단체 '탈브라'	시애틀N	2020-10-16	3274
1036	트럼프 "코로나 꺾여가" 바이든 "아무 것도 안 했으면서"	시애틀N	2020-10-16	3286
1035	'심석희 성폭행 혐의' 조재범 전 코치 징역 20년 구형	시애틀N	2020-10-17	3237
1034	'남자향기' 때문?…외면받는 가로수 '구실잣밤나무' 어쩌나	시애틀N	2020-10-17	2829
1033	"빨랫줄 네가 끊었지" 이웃 살해한 50대, 2심서 징역15년	시애틀N	2020-10-17	3107
1032	의정부시장, 베를린시장에게 "평화의 소녀상 철거 철회" 서한문	시애틀N	2020-10-17	3164
1031	남양주서 전기차 '코나' 또 화재…2018년 이후 14번째	시애틀N	2020-10-17	3210
1030	"길 잃어버려서" 외국인 선원 3명 탑승 어선 NLL 넘어 북으로	시애틀N	2020-10-17	3212
1029	조정훈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때 승진비리·보복인사 의혹"	시애틀N	2020-10-17	3204
1028	"36주 된 아기, 20만원에 팔아요" 중고거래 당근마켓 글 '충격'	시애틀N	2020-10-17	3774
1027	여야, '옥중서신' 놓고 충돌…여 "판 바뀌었다", 야 "검범유착 프레임	시애틀N	2020-10-17	3206
1026	미 재정적자 3배 폭증, 3조달러 넘어…코로나로 사상 최악	시애틀N	2020-10-17	2795
1025	이재명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중심…공정한 세상 향해 나아가자"	시애틀N	2020-10-18	2375
1024	한전공대 날세웠던 국민의힘, 올해 국감에선 '침묵'…왜?	시애틀N	2020-10-18	3174
1023	북 피격 공무원 형 “대통령님이 밝힌 책임자 처벌·진상조사 필요”	시애틀N	2020-10-18	3221
1022	'아기 20만원' 글 20대 미혼모 "입양상담 중 홧김에 올린 것"	시애틀N	2020-10-18	3262
1021	“교제 허락해줘” 스토킹 여성 아파트서 폭발물 터트린 20대	시애틀N	2020-10-18	3205
1020	조국 "정경심 '애꾸눈 마누라, 부동산기술자' 비하 지상파 기자 고소	시애틀N	2020-10-18	3036
1019	3.3㎡당 3000만원 이상 고가 '신혼특공'…"부의 되물림 우려"	시애틀N	2020-10-18	3201
1018	1억~2억 '뚝' 강남 재건축 급매물 속속 등장…탈출 러시 시작?	시애틀N	2020-10-18	3209
1017	秋 "라임 알고도 수사안해"vs 尹 "근거없는 중상모략" 충돌	시애틀N	2020-10-18	3204
1016	장제원 "부산시장 보선 안나간다…김종인, 낙선운동 그만"	시애틀N	2020-10-18	3068
1015	프랑스 교사 왜 참수됐나…"학부모가 신원 공개"	시애틀N	2020-10-18	5026
1014	"중국, 자국 학자들 미국서 체포되자 미국인 억류 경고"	시애틀N	2020-10-18	3213
1013	아시아서 영향력 1위 국가는 미국, 2위는 중국…한국은?	시애틀N	2020-10-19	3212
1012	독감백신 맞은 인천 17세男 이틀뒤 사망…정은경 "사인 조사중"	시애틀N	2020-10-19	2819
1011	"내가 교사다" 佛교사 참수사건 추모집회 전국서 수만 참여	시애틀N	2020-10-19	3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