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갑질 모녀’ 어머니 피의자 신분 출석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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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06 16:03

‘백화점 갑질 모녀’ 어머니 피의자 신분 출석요구

글쓴이 : 시애틀N

주차 아르바이트생 밀치고 무릎 꿇려

경기도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구랍 27일 발생한 ‘백화점 갑질 모녀’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50대 어머니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이 50대 여성은 아르바이트 주차요원을 한 번 밀치고 무릎을 끓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7일(한국시간) “모녀 가운데 어머니가 아르바이트생을 강제로 무릎 꿇리고, 일어나려는 주차 아르바이트생 1명을 밀친 혐의가 확인돼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모녀에 대해 조만간 출석 요구서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모녀는 경찰에 “이번 주는 바쁘다”며 다음주에 조사받겠다고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6일 모녀 앞에서 무릎을 끓었던 현대백화점 주차 아르바이트생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차 아르바이트생 3명은 ‘모녀가 강제로 무릎을 꿇렸다’고 진술했다”며 “주차 아르바이트생들은 모녀를 사법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모녀 앞에 무릎이 꿇렸던 3명이 뺨을 맞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백화점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에서 폭력성 등이 있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모녀에게 주먹질을 해 무릎을 꿇고 뺨을 맞았다고 주장하며 일을 그만둔 다른 주차 아르바이트생(21)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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