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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구 옥수동 J아파트의 난방 비리를 폭로하며 '아파트 관리비' 문제를 사회적으로 부각시킨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지난해 10월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에 대한 종합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개별난방 전환 회의 참석하려던 김씨, 주민과 실랑이

배우 김부선(54)씨가 7일 "아파트 이웃 주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옥수동 중앙하이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한 남성 입주민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했다.

김씨는 개별난방 전환에 관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관리사무소에서 들어가려다 이 남성으로부터 제지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6~7명의 입주민이 참석하고 있었다고 한다.

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대표 회장에게 맞고난 후 오른팔에 마비가 오고 목과 등이 너무 아파서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에 왔다"며 "당장 모레 촬영이 있는데 진짜 속상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김씨로부터 신고만 접수된 상황"이라며 "관리사무소 내에 폐쇄회로(CC)TV가 없는데 피해자·피의자 조사 등을 거쳐 폭행사실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