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4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01-02 20:36
진화하는 당뇨병치료제..저혈당 부작용 확 줄인 약이 주류 처방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225  

[이영성기자의 藥대藥] ⑫ '트라젠타' VS '자누비아'



서구화 식습관의 영향으로 당뇨병 환자들이 늘면서 치료제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은 이러한 생활습관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 습관적인 이유로 인슐린에 대한 신체세포의 반응성이 떨어져 발생하는 경우다.  많은 비만환자들이 당뇨병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도 이 때문이다.


최근 제2형 당뇨병치료제 시장에 혈당 강하 효과 외에도 기존 약제들의 부작용을 줄이거나 새로운 장점을 장착한 약제들이 등장하면서 의료진과 환자들의 치료옵션이 확대돼왔다.

현재 병원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당뇨병치료제는 DPP-4 억제제 계열 약물들이다. 그 중에서도 첫 DPP-4 억제 계열 약제로서 2007년 국내 치료제 시장에 등장했던 한국MSD의 ‘자누비아(성분 시타글립틴)’와 후발주자이지만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성분 리나글립틴)’가 처방 최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전체 당뇨병치료제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처방액 규모를 보이고 있는 DPP-4 억제제는 무엇보다 기존 치료제들의 저혈당 부작용을 대폭 줄였다는 점에서 찬사를 받고 있다.

DPP-4 효소는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GLP-1(Glucagon-like peptid-1) 호르몬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인체 내 세포에 흡수시키고 글루카곤은 포도당이 모여 있는 글리코겐을 분해시켜 혈당을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GLP-1은 이자(췌장)의 랑게르한스섬 베타세포를 자극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알파세포를 통해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면서 혈당을 낮춘다. DPP-4 효소가 GLP-1을 자극해 결국 혈당을 올리는 것을 막는 것이 DPP-4 억제제다. 

DPP-4 억제제의 최대 장점은 저혈당 위험성을 낮췄다는 것과 1일 1회 복용이 가능하다는 편의성에 있다. 포도당 의존성 약물이어서 포도당이 체내 많은 경우에 약물이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베타세포가 있는 이자에 대한 작용 부담도 덜 수 있다. 

이 중 트라젠타는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자료 기준으로 작년 상반기 동안 25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시장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자누비아의 처방액은 228억원이다. 나머지 순위에는 다른 DPP-4 억제제들을 포함해 메트포민이나 설포닐우레아와 같은 타 계열 약제들도 포진돼 있다.

약제 분석. /뉴스1 © News1


◇치고 올라온 '트라젠타', 신기능 무관 복용 최대 강점


물론 두 약제 모두 당뇨병을 대상으로 한 각각의 임상연구에서 탁월한 혈당강하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자누비아보다 4년이나 늦게 허가를 받은 트라젠타가 특히 큰 인기를 끄는 주요인은 차별화된 대사과정 때문이란 게 학계 평가다. 

자누비아와 달리 트라젠타는 신장이 아닌 담즙과 대장을 통해 배설이 이뤄져 환자의 신장 기능과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누비아의 경우 환자 신장 기능 정도에 따라 용량을 달리 투여해야 한다.

예컨대, 자누비아는 중등도 신장애 환자는 1일 1회 50mg을, 중증의 경우 1일 1회 25mg 용량이 사용된다. 트라젠타는 신기능과 무관하게 1일 1회 5mg 용량을 투여한다. 물론 DPP-4 억제 계열 약물들은 다른 계열 약제들에 비해 신장 기능과 간 기능 부담이 덜한 편이다.

대한당뇨병학회 한 관계자는 “신기능을 따지지 않고 처방할 수 있다는 점은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큰 편의성을 준다는 점에서 처방 선호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자누비아의 경우 트라젠타가 국내 출시되기 전까지만 해도 꾸준히 시장 1위를 차지해왔다. 국내 첫 DPP-4 억제 계열 약물로서 장기간의 임상데이터와 처방 안전성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시장 선점 효과를 누려왔다. 새로운 당뇨병환자가 아닌 기존 자누비아를 처방받던 환자에 대한 약물 스위치가 어렵다는 점도 장기간 높은 처방률 기록에 큰 요인이 된다. 

트라젠타는 다른 외국계제약사 릴리 그리고 국내사 유한양행과 공동 프로모션 중에 있다. 유한양행이 주로 개원가를,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대학병원급에서 마케팅 중이다. 자누비아의 경우 한국MSD가 대학병원을, 대웅제약이 개원가에서 프로모션하고 있다.

두 약제 모두 보험적용이 가능하고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시판 조사에서 보고됐던 급성 췌장염 등의 안전 사례와 그 밖에 부작용들도 있기 때문에 의사 진료가 필수다.

트라젠타는 기본 용량 5mg 1정에 763원, 자누비아의 경우 100mg 1정에 924원으로 약값이 형성돼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10 "北 당국, 해외주재원에 '김정은 새해선물' 압박" 시애틀N 2015-01-02 3261
1009 北, 대남비방 자제…미국 비난강도는 커져 시애틀N 2015-01-02 3259
1008 "이어톡을 아시나요?" 10년전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시애틀N 2015-01-02 4065
1007 진화하는 당뇨병치료제..저혈당 부작용 확 줄인 약이 주류 처방 시애틀N 2015-01-02 3227
1006 영국 앤드류 왕자, 미성년 성범죄 사건 연루…왕실, 공식부인 시애틀N 2015-01-02 3195
1005 에볼라 의심 한국 구호대원, 에어 엠뷸란스로 오후 독일 도착 시애틀N 2015-01-02 3088
1004 '아이언맨' 엘론 머스크, 재결합 두번째 부인과 두 번째 이혼 시애틀N 2015-01-02 8995
1003 오바마, 소니 해킹 보복 조치 대북 제재 행정명령 발동 시애틀N 2015-01-02 3147
1002 올해도 强달러·弱유로…"연말 1달러=1유로 '패러티' 간다" 시애틀N 2015-01-02 2988
1001 [광복70] '삼천만원' 나라살림, 322조 '슈퍼예산'으로 시애틀N 2015-01-02 3169
1000 청와대서 보는 올해 ‘3차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은? 시애틀N 2015-01-02 3207
999 선원 없는 유령선엔 난민 450명이…목숨 건 해상 엑소더스 시애틀N 2015-01-02 2868
998 지방 흡입수술 50대女 사망…집도의 '과실치사' 입건 시애틀N 2015-01-02 2928
997 박 대통령 "北, 대화 생략하고 바로 결실 얻으려는 것 같다" 시애틀N 2015-01-02 2984
996 금연 바람 속 '웃픈' 풍속도…'키핑 담배' 아시나요 시애틀N 2015-01-02 3227
995 반지 낀 北 김여정, 정말 결혼했나 시애틀N 2015-01-02 2851
994 삼성, 처음으로 애플 꺾고 美소비자 만족도 1위 시애틀N 2015-01-01 2792
993 "에어아시아 여객기 블랙박스 찾기까지 일주일 걸릴수도" 시애틀N 2015-01-01 2449
992 이정재, 임세령과 열애 인정…대상그룹은 함구중 시애틀N 2015-01-01 3020
991 박용만 상의 회장 "최태원 SK회장 충분히 처벌받았다" 시애틀N 2015-01-01 2415
990 유가, 2014년 마지막날도 하락…年 약 50% 폭락 '역대 두번째' 시애틀N 2015-01-01 3209
989 '정상회담' 언급 北, 올 한 해 전면적 대화공세로 이어질 듯 시애틀N 2015-01-01 2218
988 '아침같이 새로운 을미년 되세요' 시애틀N 2015-01-01 2482
987 미국 인구 3억2,000만명 넘어서..워싱턴주도 700만명 돌파 시애틀N 2015-01-01 3006
986 북한 김정은 “남북 정상회담 못할 이유 없다” 시애틀N 2014-12-31 3094
985 CEO들이 전망하는 새해 경제성장률 3.2%…정부와 '온도차' 시애틀N 2014-12-31 3214
984 과학자들, 올챙이 낳는 신종 개구리 '림노넥테스' 최초 규명 시애틀N 2014-12-31 3213
983 '김태촌 후계' 국내 최대 조폭 범서방파 부두목 '징역 4년' 시애틀N 2014-12-31 3075
982 中 상하이 새해맞이 축제서 압사사고…최소 35명 사망·42명 부상 시애틀N 2014-12-31 2213
981 朴대통령, 집권3년차 ‘떨어지는 추진력’ 어떤 승부수로 살릴까 시애틀N 2014-12-31 2233
980 을미년 첫 둥이 태명은 럭키...연상연하 부부 첫아들 시애틀N 2014-12-31 2326
979 '수술실 생일파티' J성형외과 홈페이지 해킹된 듯 시애틀N 2014-12-31 2468
978 올해 가장 많이 쓴 '단어’는 ♡ 시애틀N 2014-12-31 4668
977 '217억 적자' 서울대, 교직원에 26억원 연말 '보너스 잔치' 시애틀N 2014-12-30 3420
976 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드시 복수하겠다” 문자 논란 확산에 사과글 게재 시애틀N 2014-12-30 3113
975 '靑 문건 유출 배후' 조응천 전 비서관 영장 기각…왜? 시애틀N 2014-12-30 2111
974 '靑 문건유출' 조응천 구속영장 기각…"檢 무리한 수사" 시애틀N 2014-12-30 1883
973 "에어아시아기 수색지역 수습 시신 40구 아닌 3구" 시애틀N 2014-12-30 3114
972 맥도날드 직원이 ‘한인 폭행 동영상’공개 시애틀N 2014-12-30 3172
971 "신해철 사망, 의료과실 단정 어려워" 시애틀N 2014-12-30 2412
970 '땅콩' 하나에 무너진 '슈퍼갑' 대한항공 조현아…결국 구속 시애틀N 2014-12-30 3020
969 LA 흑인 경찰 총격사 부검결과 "등뒤서 총격"…소요 우려 시애틀N 2014-12-29 2790
968 '땅콩회항' 조현아 영장심사 출석…'묵묵부답 시애틀N 2014-12-29 3201
967 이케아 후폭풍…영세가구업체 줄부도 시작? 시애틀N 2014-12-29 3093
966 "北, 소니픽처스 해킹 위해 제3국 해커 고용" 시애틀N 2014-12-29 3111
965 이탈리아 카페리 화재 사망자 10명으로 늘어나 시애틀N 2014-12-29 4220
964 서울시내 해돋이 명당은?…남산·아차산 등 19곳 시애틀N 2014-12-29 4451
963 전국 아파트값 3년만에 상승 전환…매매거래량 8년만에 최고 시애틀N 2014-12-29 4212
962 힐러리, 젭 부시와 일대일 대결서 여유있게 앞서…대세론 확인 시애틀N 2014-12-29 5097
961 1인실 비용 삼성서울병원 44만원 최고가…최저가 22.5배 시애틀N 2014-12-29 5480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44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