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범 "압데슬람, 브뤼셀 겨냥해 새로운 테러 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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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20 21:38

파리 테러범 "압데슬람, 브뤼셀 겨냥해 새로운 테러 모의"

글쓴이 : 시애틀N

<파리 테러 용의자 살라 압데슬람.© AFP=뉴스1>

파리 연쇄 테러의 핵심용의자로 체포된 살라 압데슬람(26)이 브뤼셀에서 새로운 테러를 모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디디에 레인더스 벨기에 외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압데슬람이 수사관들에게 브뤼셀을 겨냥해 새로운 계획을 진행했음을 말했다고 밝혔다.

레이더스 장관은 "압데슬람은 브뤼셀에서 무언가를 다시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그것은 현실이 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초기 수사 과정에서 상당수의 무기와 중화기가 발견됐으며 브뤼셀에서 압데슬람과 관련한 인적 네트워크들이 새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레이더스 장관은 이어 압데슬람 검거 후에도 130명의 사상자를 낸 파리 테러의 추가 용의자들을 찾기 위해 경찰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더스 장관은 "우리는 현재까지 파리 테러 공격과 관련해 용의자 30명 이상을 검거했다"면서 "그러나 아직도 추가 용의자가 있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압데슬람은 지난해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11.13 파리 연쇄테러의 주범이자 유일한 생존자로 전날 오전 벨기에 브뤼셀의 몰렌베이크에서 생포됐다. 그는 현재 벨기에 북서부의 브뤼즈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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